"막 덤벼들어서…" 구로역 사고 유족에 코레일 사장 건넨 말

"막 덤벼들어서…" 구로역 사고 유족에 코레일 사장 건넨 말





 

사고 당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구로역 사고 유족들을 만났습니다.


유족들이 "이렇게 위험한 작업인지 생각도 못했다"고 하자 말을 꺼냈습니다.


[한문희/코레일 사장 : 몸 잘 아끼고 하라는 얘기를 해도 일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눈에 일이 보이면 그걸 막 덤벼들어서 하려고 하거든요. 그러지 말아야 되는데…]


유족들은 "사고 책임이 숨진 사람들에게 있다는 것"이냐며 "두 번 상처가 됐다"고 반발했습니다.


한 사장은 JTBC에 "책임 회피의 취지가 전혀 아니었다"며 "유족들이 상처를 받으셨다면 죄송한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어제(10일) 유족들에게 사고 당시 상황도 설명했습니다.


사고를 낸 선로 점검차에는 CCTV 2개가 있지만 지금까지는 사고 당시 상황이 녹화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충격으로 지워진 건 아닌지 그래서 복원이 가능한 건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유족들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일부 유족들은 사측에서 충분한 사고 관련 설명이 있을 때까지 발인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5675?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꽃자갈 08.13 15:33
가짜 광기: 일중독인 직원 탓으로 돌리기

진짜 광기: 전직원은 일거리만 보이면 안전수칙이고 나발이고 당장 달려들어야 한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679 직원들에게 '명퇴'하라던 KBS 사장..간부들 업추비는 대폭 증액 댓글+3 2024.10.10 1998 5
20678 '잠시 잃어버렸는데 해외 입양' 44년 만에 딸 만난 어머니, 국가에… 댓글+5 2024.10.10 2584 2
20677 21만 게이머의 '역대 최다 청구인' 헌법소원…"영화·웹툰 다 되는데… 댓글+4 2024.10.10 3165 11
20676 한 축구인의 폭로 "U-17 감독 내가 1순위 후보였는데 정몽규 회장… 댓글+1 2024.10.10 2410 5
20675 싸움 말리던 경비원 넘어뜨려 사망…가해 20대남 "후회 중" 댓글+5 2024.10.09 3001 5
20674 마세라티 뺑소니 범인 태국 출국 실패는 양주 때문에 댓글+3 2024.10.08 3038 3
20673 "여성징병제, 전우애로 출산율 상승 효과" 댓글+11 2024.10.08 3033 4
20672 "약초인 줄 알았는데"...먹고 보니 정체 '경악' 댓글+2 2024.10.08 3328 3
20671 여의도 불꽃축제후 남겨진 쓰레기더미 댓글+5 2024.10.07 3327 2
20670 읽어봤다 '식겁'...아는 사람만 아는 디엠씨역 안내문 댓글+4 2024.10.07 3320 2
20669 "사망자 명의 살려두면 혜택이"…6년간 240만원 몰래 부과한 KT 댓글+2 2024.10.07 2601 9
20668 삼전 방사선 피폭에 중대재해 결론 못 내리는 노동부 댓글+3 2024.10.07 2010 3
20667 "관계 도중 BJ 살해? DNA가.." 판사가 찾아낸 '반전' 2024.10.05 4800 5
20666 "니 애미애비 죽인다" 직장내괴롭힘 첫 산업재해 인정 2024.10.05 2151 8
20665 오늘 공개된 부산 엑스포 유치 3급기밀 문서 댓글+4 2024.10.05 3626 9
20664 실업자 5명 중 1명 '장기 백수'... 새파란 청년이 절반 이상 2024.10.05 205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