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고생했던 우리 강아지가 생각나네요.. 특히나 건강해서 빨리 전이되고, 항암과정 후 1주일 만에 재발하더군요. 숨 쉬는 것도 고통스러워해서 편하게 보내줬습니다. 사람 간호하는 것만큼 힘들었던 것 같네요. 견주님들 사진이나 동영상 많이 찍으시고, 지금 이 순간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많이 안아주세요.
17살 21살 노견 두녀석 떠나보내고 더이상 개를 못기르겠더라구요.... 안락사... 생각도 해봤지만 차마 그렇게 못하겠고...내욕심에 애들을 더 고통속에 지내게 한건 아닌가 자책감도 들고... 적지않은 시간을 함께보낸 녀석들이라 차마 내손으로 숨을 거둔다는게 선뜻 그렇게 되질 않더라구요 .... 너무 나가고 싶어해서 안고 산책갔을때 그녀석의 표정이 떠나보낸지 6년전이지만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개를보면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떠나보낼때 그 가슴아픔때문에 선뜻 키우질 못하겠네요... 노견 견주분들... 한번더 만져주시고 한번더 눈 맞춰주세요 아디들을 위해서도 본인들을 위해서라도 그렇게하세요 ....
지금은 치매와 백 내장으로 힘들어 하지만 힘을 내줘 ㅠㅠ
우리가족도 해당되지만 무턱대고 동물들키운답시고 데리고오는데 저렇게 동물들이 나이먹고 죽는다는생각은 전혀안하고 데려옴
나는 솔직히 정가득들인상태에서 반려동물이 죽는걸생각한다면
키울자격이 안생겨서 못키우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