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다 준코
7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의 톱아이돌 스타였음
성인이 된 후에도 주연급 여배우로서 각종 영화, 드라마, CF를 휩쓸며 잘나가는 스타였음
그런데 1992년 갑자기 한국에 와서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통일교의 합동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평범한 회사원과 돌연 결혼해버림
통일교 문선명 교주가 이 남자와 결혼하라고 상대를 정해줬고
19살부터 통일교 신도였다는 그녀는 그대로 지시에 따름
(합동결혼식에서 랜덤으로 정해진 짝이랑 결혼해야 하는게 걔네 교리라고;;)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하고
서울 남산 부근의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하며
평범한 주부로서 살았던것으로 알려짐
통일교 행사에 나와 연설을 하기도 하고
통일교 교주 문선명에게 꽃을 바치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함
은퇴 직전까지도 톱스타였다보니 그 유명세를 이용해서
이런저런 행사에 많이 동원되었던 것으로 보임
랜덤결혼식에서 문선명이 짝 지어준 남편이랑은 아이 셋을 낳으며 잘 산다고 함
재밌는건 자기가 낳은 아들한테도
'부탁드립니다. 부디 우유를 드셔주세요'라고 극존칭을 쓴다고 하는데
그쪽 교리상 자기가 낳은 아들이 아니라
신이 내려준 아이로 여겨야하기 때문이라고...ㅋㅋ
일본의 유명한 스타가 통일교 합동결혼식으로 결혼한다는 소식에
당시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기사가 날만큼 꽤 화제가 되었는지
1992년 당시 뉴스 라이브러리에도 언급이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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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통일교는 신천지보단 나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