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 귀한 아이 두고 못 떠나" 아동병원 130여곳 파업 불참

"저출산 시대, 귀한 아이 두고 못 떠나" 아동병원 130여곳 파업 불참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13일 머니투데이에 "의협의 주장과 의대생·전공의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지만 18일 총파업에는 참여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병동에 가득 찬 아픈 아이들을 두고 현실적으로 떠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현재 의료사태가 해결돼야 하고 의협과 전공의, 의대생 등 동료 의사에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 우리들도 사기가 떨어졌고 장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체력적인 부담도 커 쉬고만 싶다"고 토로했다.


다만 "그렇다고 아동병원협회 소속 병원마저 휴진하면 아픈 아이들은 오갈 데가 없고 분명히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소아청소년과를 전공해서는 큰돈을 벌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아픈 아이를 한 명이라도 살려내는 데 대한 보람과 긍지로 진료에 나서는 게 지금의 전문의들이다.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 전반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야 필수 의료가 살 수 있다"고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5003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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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의사들은 몰라도 소아과전문의들 만큼은 국민이 지지해줄 듯
쥔장 06.13 17:55
진짜 아픈 아이들을 위해서 진료하시는 분들이네요.... ㅠㅠ
비샌다 06.13 18:26
이게 맞다.
할 일 해가며  지원 요청해야 옳은거다
01099987596 06.13 21:46
아 진짜 하루 종일 거지같은 뉴스만 보다가 이 글 보니 눈물이 핑 도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럴 06.14 01:28
얼마 안되는 의사와 의새충을 구별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으려나......
Randy 06.14 06:11
노인들이 그토록 원하던 보수세상은 노인들을 ㅈ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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