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올렸습니다.
역대급 가계부채로 대출절벽이라 할 정도로 요즘 돈 빌리기도 힘든데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은행 대출금리가 급등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등에 의한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려, 여기에 추경 규모 확대로 시장 금리가 뛰기 때문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초부터 0.8%포인트나 뛰는 등 최고 수준은 이미 6%에 육박합니다.
KB국민과 NH농협 등 5대 은행의 최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58∼5.23% 수준.
고정금리는 4.06∼5.77%로 더 크게 뛰었습니다.
특히 올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와 폭이 예상보다 늘어나면 연내 7%대에 이를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대금리를 받더라도 4% 이하의 주택담보 고정금리는 찾기 힘든 상황.
고공행진 하던 아파트 광풍에 동참했던 이른바 영끌 매수자들은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과 기준금리 상황을 반영하는 이달(2월 15일) 코픽스 향방에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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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면 무조건 돈 번다는 망상적 기대감에 대한 대가는 개인이 책임지는 겁니다.
금리가 언제까지 2~3%일꺼라고 생각했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