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챌린지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인스타를 잘하지 않아서) 단순히 그냥 그저 그런 마음을 한 번 가지는걸로 방관 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려 함이 아닙니다. (최소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을 때, 제가 찰나에 선행이라고 생각되어 한 행동이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염려하지 않고 많은 생각을 뒤로 한 채 정말 필요로 하다 느낀 그 순간에 망설이지 않고 바로 행동 할 수 있게, 그럴 수 있기를 바라며 세월호도 정인이도 건물 옥상에서 마지막을 생각하며 서있는 누군가도 다리 위에서 떨리는 몸으로 난간을 넘어가는 누군가도 안타깝다 말하기보다는 미안하다 죄송하다 생각하며 언젠가는 저도 단 한 분이라도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도움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미안한 마음을 되새깁니다 이용하는 자들이, 어떠한 이슈로 관심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있지만 그것으로 모두의 미안함을 가볍거나 야속하게 느끼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경험은 중요한 것이고 존중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인한 작용으로 작은 실천과정이나 희망을 무의미하게 보지는 말아달라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전부 보이는게 아니지만 보이는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한꺼번에 많이 볼 수는 없지만 조금씩 시야를 넓혀나가겠습니다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