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무단 투기 단속을 하던 공무원 조 모 씨는 우연히 거액의 돈뭉치가 전달되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3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돈을 가지고 있던 2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수금책이었습니다.
피해자는 70살 이 모 씨.
카드회사 직원이라며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거였습니다.
이곳에서 피해 어르신은 보이스 피싱 조직원에게 돈을 건넸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수금책 21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현금을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습니다.
이번 범행이 처음이 아니라는 진술을 바탕으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총책을 비롯해 다른 조직원들 추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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