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베테랑 여성 구급대원, 5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20년 베테랑 여성 구급대원, 5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심정지 환자를 되살리는 등 20여 년간 헌신한 베테랑 소방 구급대원이 세상을 떠나면서도 또 다른 생명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3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일선 소방서 119구급대원이었던 김소영(45·여)씨가 뇌사 장기 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별세했다고 18일 밝혔다.


각종 재난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구조 활동으로 전남도의사회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달 6일 갑자기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가 됐다.


유족들은 생전 김씨의 뜻을 따라 뇌사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20년이 넘도록 구급대원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린 김소영님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렸다. 이러한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614144?cds=news_media_pc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아른아른 06.20 02:4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얌전운전 06.20 14:5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데드80 06.22 20:32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9759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장애인 전용 조끼 댓글+2 2024.03.27 4322 11
19758 알리, 테무 직구에 큰일났다는 한국 중소기업들 댓글+9 2024.03.27 4182 5
19757 장거리 노선도는 서울 시내버스 타보니...처참한 기사들 근무 환경 댓글+2 2024.03.27 3060 8
19756 경찰 마약수사에 협조한 여성 피해자의 최후 2024.03.27 3461 6
19755 이마트 희망퇴직에 노조 '폭발' 댓글+5 2024.03.27 3413 4
19754 비싸진 사과 가격의 밝혀진 비밀 댓글+10 2024.03.27 4121 16
19753 "수치스러워 못 버티겠다"…극단적 선택한 늦깎이 신입 공무원 댓글+6 2024.03.27 3990 10
19752 기준 미달로 아직도 유공자 인정 못받았다는 생존 장병들 댓글+7 2024.03.27 2739 5
19751 미국에서 인정받은 16만km 타고도 성능 97% 유지하는 SK배터리 댓글+3 2024.03.26 4361 5
19750 무너지는 서울 종각,가로수길 상권 댓글+5 2024.03.26 3579 3
19749 호주에서 집단구타당한 한국인...점점 심해지는 아시안 인종차별 댓글+4 2024.03.26 3507 7
19748 부산 전기버스 사고 블박 영상 댓글+4 2024.03.26 3341 7
19747 일본 감염병 공포에 취소문의 30% 많아져 2024.03.25 3322 2
19746 프랑스가 교복 부활을 고민하는 이유 댓글+2 2024.03.25 4022 3
19745 32년만에 최저 경쟁률 찍었다는 9급 공무원 댓글+16 2024.03.25 3477 5
19744 사기당한 할머니 뺑뺑이 돌려서 논란중인 경찰 댓글+1 2024.03.25 295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