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아야 저거 간직해줄 가족이 있지. 요즘엔 하도 결혼 안하고 자식도 안낳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납골당 조차도 의미없어지는 시기가 올 듯. 결혼이나 하면 그나마 배우자가 혹시 남는다면 조금 챙겨주겠지. 그마저도 금방 따라갈거고, 결혼마저 안하면 어차피 부모 돌아가시고 나면 혼자서 살다가 죽는건데 누가 남아서 고인의 죽음을 돌봐주겠어.
근데 길게 생각해봐. 나에게는 부모님이고, 애들에게도 조부모님이지만, 내 손자에게는 처리곤란한 물건이 될수 있어. 우리 부모님 유골 내 유골 애들 유골 대대손손 물려줄거야?? 납골당이나 자연장, 수목장 같은 걸 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 유지기간 지나면 알아서 정리하기 때문이기도 해.
방식이야 조금씩 달라도 그리워하고 숭배하는 마음이 같겠죠?
납골당 모셔놓고 가끔 찾아가는것보다
저런방식으로 집에 놔두는것도 괜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