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텍사스주 유벨디의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남.
19명의 어린이들과 2명의 선생님들이 사망.
미국에서 일어난 또 하나의 총기사건인가 싶었는데
충격적인 사실이 최근 밝혀짐.
초등학교에서 학교 내에 총을 든 남자가 돌아다닌다고
경찰에 신고한게 오전 11시 30분.
경찰들이 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40분.
그리고...
오후 12시 40분까지 아무것도 안함.
1시간이 넘어가도록 경찰들은 학교 밖에서 대기만 하고
안으로 진입하지 않았음.
당연히 여러 학부모들도 총기난사 소식을 듣고
학교까지 직접 와서 경찰들에게 밖에서 뭐하냐,
빨리 들어가서 아이들을 구하라고 애원했지만
오히려 경찰들은 그 학부모들을 현장에서 수갑채우고
후추 스프레이 뿌려가면서 진압함.
심지어 진압당한 학부모 중에서
한 어머니(사진 내 여성)는
경찰 눈을 피해 학교 안으로 직접 들어가
자기 아이들을 구하기 까지 함.
이때까지도 경찰은 아무것도 안함.
결국 1시간이 지나서 12시 45분쯤에
근처 지역에서 다른 사건 수사를 하고 있던 미 국경순찰대원이
학교로 직접 들어가서 살인범을 사살하여
사건이 종결됨.
도데체 왜 경찰들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1시간을 학교 밖에서 대기하기만 했는지
수사가 진행될테지만 꽤 반응이 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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