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출신으로 보자면 급양관들의 능력에 따라서 차이가 있긴 한데 부식 자체가 지정되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군수지원사령부의 역량과 관심 차이라고 보면 됨 .. 근데 또 한가지는 각 대대급의 보급수불지원부사관(군수병과)의 능력에 따라서 부식이 달라지기도 한다는 것 보급부사관이 부식 수령과 신청을 하는데 가끔 누락 시켜서 못받아 먹는 것도 있고 능력이나 인맥이 좋아서 더 타먹는 것도 생김 내가 근무 했던 곳은 보급부사관이 군지사 간부랑 잘 아는 사이라서 더 타온다고 맨날 급양관한테 생색냈던 ... 그리고 문제는 급양관리가 정말 중요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부사관들 직무중에 한직이라서 대부분 전역예정인 중사들한테 직무가 몰려있었고 300여명 되는 부대의 장병들을 케어하기에 급양관 1명도 부족하긴 하다는 것,
군대엔 도둑이 많고 너무 경직된 조직이라 군생활 중 가장 이해가 안갔던 것은 군용침낭 가격이 16만원 방수도 안되고 솜들어있는 무거운 침낭이 개선도 안된 채 가격만 오른게 이제 곧있으면 40년인데 바뀌고 해결될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었음.
일반적인 육상근무의 경우 1일 정해진 식비가 있고(3군이 같은 걸로 암) 해군의 경우 상급부대 영양사가 식단짜서 내려주고 1인당 정해진 중량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있음 기본급식 외에 한달기준 건빵(3회) 컵라면(5회) 맛스타(6회) 등 조금씩 변동이 있긴하지만 1인 배급량이 정해져서 나옴. 그걸 배식안하고 조리장이 쓰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검열도 자주나오고 지휘관들도 대체로 급식에 관심이 많아 조리장들이 신경많이쓰고 얼마되도 않는거에 삥땅치지는 않음. 능력되면 함정으로 가는 부식도 타와서 먹기도 하고 육군 급식보면서 이해가 안되는게 정해진 급식비에 반찬에 들어가는 재료의 중량도 정해주는데 저렇게 나오는거보면 다 빼돌린다고 밖에 생각이 안듬(인당 정해진 급식비를 매달 정산하고 + -있어도 연말에는 맞춰야함). 격오지의 경우에는 부식타기 힘들어서 가끔 부실하게 나온다면 이해는하는데 정해진량이 있기 때문에 부실하면 더 먹는날도 있어야 정상임. 해군조리부사관 출신인데 국직부대에 있어서 육군 검열도 받아봤는데 급식비 관련은 비슷한걸로암.
해군은 함정근무, 도서기지 근무자들한테는 밥 엄청 맛있게 해줘요. 저는 육상근무라 엄청 맛있진 않았는데 그래도 먹을만 했고 도서기지 잠깐 근무 나갔을때 거기서 점심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밥부터 반찬까지 그 밥이 달다고 느껴질 정도였음 해군이 밥하나는 진짜 신경써줌 증식도 그렇고
해군은 배 타면 낙이라고는 밥 뿐이니 간부들이 쥐잡듯 잡으니까 가능한거고 무슨 변명을 해도 육군 간부들은 자유로울수가 없음
배타면 간부도 같이 막고 부식도 잘나오니깐 잘나오는가고
육상은 부식도 안나오고 짬찬 식깔이들이라 대충 만듬
물론 2000년 기준임
그보다 행정보급관(상사이상)과 주임원사들까지 같이 족쳐야 해결될 문제라고 봄.
실제 급양관련해서는 부사관들의 힘이 더 크니까.(급양관들이 보통 부사관들이니)
군대엔 도둑이 많고 너무 경직된 조직이라 군생활 중 가장 이해가 안갔던 것은 군용침낭 가격이 16만원 방수도 안되고 솜들어있는 무거운 침낭이 개선도 안된 채 가격만 오른게 이제 곧있으면 40년인데 바뀌고 해결될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