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자가 여자보다 살짝 많이 태어나긴 하는데,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는 이상하게 남자 비율이 높음.
이는 당시 만연했던 남아선호사상 때문이다..
근데 분명 그 때 그랬는데 이상하게 자연적으로 성비가 맞아들어가고 있음...
아니 새롭게 20대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케 성비가 맞음?????
그건 바로 남자가 자살로 죽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고 2위는 암인데, 아직 30대에서 암으로 죽는 비율은 많지 않으니 거의 자살로 맞춘거라 보면 됨)
여자보다 2배 이상 죽어나가고 있음...
실제로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 2030대에서 하늘을 뚫고 날아가는 중이다.
오죽하면 지가 자료 만들어놓고, 말하다가 아니 20%가 말이 되나? 이럼...
그런 상황인데 "남자가 남자다워야지" 프레임 때문인지, 힘들고 자살 생각이 들어도 자기 문제라 생각하기 때문인지
30대 우울증 진단은 2% 미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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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지인도 모를수있는거니까..
일단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병원을 방문해봐야함. 사람이 웬만큼 고생한다고 죽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음. 진지하게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것만으로도 이미 우울증일 확률이 크고, 우울증이 심하면 혼자 의지로 이겨내고 그딴거 불가능함. 완전히 뇌기능이 저하된 상태라서 중증 우울증 환자가 하는 생각들 자체가 정상이 아님. 약을 먹고 상담받고 잠을 잘 자고 잘 먹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운동하고 하나하나 극복해야함.
도태될것은 도태되는게 맞다봄
어느 일본인이 질문을 했고 그에 누군가 성실하게 한 답변이 당신의 잘못된 생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소 장문의 댓글이긴 하지만 작성자의 의도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일부를 발췌하거나 하지 않고 답변 전문을 옮겼습니다.
[ 으음....흔히 하는 착각입니다만 자연계는 '약육강식'이 아닙니다.
약하다고 반드시 잡아먹힌다고 할 수 없고, 강하다고 꼭 잡아먹는 쪽은 아닙니다.
호랑이는 토끼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하지만 토끼는 전세계에서 번영하고 있으며 호랑이는 멸종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자연계의 법칙은 개체 레벨에서는 '전육전식'이고 종레벨에서는 '적자생존'입니다.
개체 레벨에서는 최종적으로 모든 개체가 '먹힙'니다.
모든 개체는 다소 수명의 차는 있지만 반드시 죽습니다.
개체간의 수명 차이는 자연계 전체에서 본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개가 2년을 살고, 다른 개가 10년을 산다고 해도 그건 대부분 크게 다르지 않은 아무래도 좋은 차이입니다.
종 레벨에서는 '적자생존'입니다.
이 말은 오해받은 상태로 널리 퍼져있지만 결코 '약육강식'의 의미가 아닙니다.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적자'가 살아남는 것입니다.
('살아남는'다는 의미는 '개체가 살아남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전자가 다음 세대에 이어진다'는 의미라는 것에 주의)
그리고 자연이라는 것의 특징은 '무한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환경적응법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꼭 활발하다고 살아남는다고 할 수 없고, 나무늘보나 심해생물처럼 극단적으로 대사를 떨어트린 생존전략도 있습니다.
다산하는 생물, 소산하는 생물, 빠른 것도 느린 것도, 강한 것, 약한 것, 큰 것, 작은 것...
여러 형태의 생물이 존재하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적응'만 되어있다면 강하든 약하든 관계없습니다.
그리고 '적자생존'의 의미가 '개체가 살아남는 것' 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유전자가 다음세대에 이어진다' 라는 의미인 이상
어느 특정 개체가 외적에게 잡아먹히든 아니든 관계없습니다.
10년을 살면서 자손을 1마리만 남기지 못한 개체와
1년밖에 못살면서 자손을 10마리 낳은 개체의 경우
후자쪽이 보다 '적자'로서 '생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존'이 '자손을 남기는 것'이며 '적응'의 방법이 무수한 가능성을 가진 것인 이상
어떤 방법으로 '적응'을 하는 가는 그 생물의 생존전략 나름이라는 말입니다.
인간의 생존전략은...'사회성'
고도로 기능적인 사회를 만들어 그 상조작용으로 개체를 보호합니다.
개별적으로는 장기생존이 불가능한 개체(=즉, 질문자가 말하는 "약자"입니다)도 살아남게 하면서 자손의 번영 가능성을 최대화한다...라는 것이 전략입니다.
얼마나 많은 개체를 살아남길 것인지, 어느 정도의 "약자"를 살릴 수 있을지는 그 사회가 지닌 힘에 비례합니다.
인류는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이전 시대에는 살릴 수 없었던 개체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물의 생존전략으로서는 대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물이 자손을 늘리는 건 근원적인 것이며 그 것 자체의 가치를 물어봐도 무의미합니다.
'이렇게 수를 많이 늘릴 필요가 있는가?' 라는 의문은 자연계에 입각해서 말하는 이상 의미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우수한 유전자'라는 건 없습니다.
있는 것은 '어느 특정 환경에서 유효할지도 모르는 유전자'입니다.
유전자에 따라 발현되는 그러한 "형질"이 어떤 환경에서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계산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사회의 인류에게 '장애'로밖에 보이지 않는 형질도 장래에는 '유효한 형질'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패턴의 '장애(=요컨대 형질적인 이레귤러입니다만)'를 품어두는 편이 생존전략상 '보험'이 됩니다.
('선천적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이 어떤 상황에서 유리한가?' 라는 질문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것이야말로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자연이란, 무수한 가능성의 덩어리입니다.
모든 것을 계산할 수 있는 건 신이 아닌 인간에게는 불가능하니까요)
아마존의 정글에서 혼자 방치되어서 살아남을 수 있는 현대인은 없습니다.
그렇다는 건 '사회'라는 것이 없이 자연상태 그대로에 놓일 경우 인간은 전원 '약자'가 됩니다.
그 '약자'들이 모여서 가능한한 많은 '약자'를 살리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생존전략입니다.
그래서 사회과학에서는 '투쟁'도 '협동'도 인간사회의 구성요소지만 '인간사회'의 본질로 보자면 '협동'이 더 정답에 근접한다고 합니다.
'투쟁'이 얼마나 활발화되든지간에 마지막에는 '협동'해야만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전원이 '약자'이며 '약자'를 살리는 것이 호모 사피엔스의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님 생각은 냉정한게 아니고 그냥 님의 우울증이나 약자에 대한 인식 자체가 도태되어야 마땅한 무지로 가득한것 같은데요.
스스로 우울증을 도태되어야 마땅한 하자가 있는 약한 놈들이나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시고 있는거 아닌가요? 과연 본인은 살면서 죽고 싶을만큼 힘들일도 우울증 걸릴 일도 전혀 없을지, 무슨 근거없고 무지한 자만인지 모르겠네요.
약자가 도태되고 죽어나가는 짐승의 세계에서,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와 문명을 구축했으니 인류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님 말대로 도태될 약자들이 다 도태되도록 내버려두는 세상이었으면 스티븐 호킹같은 인물들은 진작에 살아남지 못했겠져. 우리는 약자도 능력을 발휘하는 문명을 구축했기에 짐승이 아니고 인간인겁니다.
왜 님같은 분들은 스스로 무지하고 무식하고 지능이 떨어지는걸 못드러내서 안달이 났는지, 시대에 뒤쳐지고 오류 투성이인 멜서스의 논리를 아직도 자랑스럽게 지지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참 의문투성이네요.
도태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거 같아서 띵깡 한번 부리고 가겠음
빼액
정신병이 있어서 본인이 죽겠다는데 유전적으로 종단이 믽는거지
우월이 무슨 멍멍이소리지
댓글쓴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따르면 병자들은 유전적으로 종단되어도 맞는거라고 이해를 했는데, 그게 나치에서 가져갔던 메인 이론이에요. 다윈의 진화론을 악의적으로 해석한 결과였죠~
남자가 그정도가지고...어쩌고 저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