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있는데도 차량 속도가 올라가는 이른바 ‘유령 가속’ 현상입니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아도 속도가 천천히 올라갔다가, 발을 뗀 뒤에도 속도가 계속 올라가는 ‘가속 지연’ 문제였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고객들에게 무상수리를 통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만든 아이오닉 만 8천여 대가 대상입니다.
엔진 부분 접지를 추가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가속 지연’ 문제를 처음 파악한 건 2년 전입니다.
2019년 6월 현대차가 서비스센터에 보낸 문건을 보면,
모터와 감속기 모듈 접지를 강화해 ‘가속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
현상과 조치 방안이 이번 무상수리 통지 내용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도 현대차는 이번에 무상수리를 결정하기 전까지 서비스센터를 찾은 290여 대만 조치를 해 줬습니다.
현대차는 페달에서 발을 떼도 속도가 올라가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고,
기존의 ‘가속 지연’ 현상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선제적으로 무상수리 조치를 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의 차량 결함 여부를 조사해 온 교통안전공단은 조만간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넘길 예정입니다.
7~8년전인가 그랜저 hg 샀다가 배기가스 내부유입되는거 보고 기겁해서 까페에 뒤져봤더니
그게 수년째 이어진 상황이고 특별히 리콜을 하거나 대처가 없었다는걸 보고 어이가 없었지.
그래서 그 이후로 현대는 손절.
정부가 제대로 나서서 일을 해야 하는데….
국토부 놈들 돈을 얼마나 쳐 먹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