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주택가에서 50대 여성을 발견
하루종일 못 먹었다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경찰관 자비로 도시락 구매
경찰을 본 여성은 죄송하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려 하는모습에
신원 조회를 해보니 접수된 장기실종자였음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무작정 집을 나온 뒤 무려 8년
주민등록번호까지 말소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건물 계단에 들어왔고,
이곳에서 추위와 더위를 피하며 하루하루를 버팀
실종 신고했던 친언니도 그사이 사망
수소문 끝에 다른 형제 한 명과 연락
자정 무렵, 일손을 멈추고 한달음에 달려온
형제들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끌어안고 이야기를 나누며 해후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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