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jsga]
이게 팩트지. 사회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뀐듯. 그게 무식은 아님.
나도 중고딩때 남들 공부 안하는 한자 2-3천자 외우고 자격시험도 본 사람이지만 그게 무슨 의미임?
차라리 영어 한 줄 더 공부하는게 나았지.
그리고 우리가 공부한 한자는 더이상 중국에서 사용하지도 않음.
심직어 내 이름하고 사자성어 한자로 적어놓고 읽으라해도 중국인(석박사들)이 못읽음.
한자공부 의미 없는건 아니지만 극히 비효율적이라 생각함.
사실상 한자어로서 뜻을 가진 이름은 몇 안 됨.
부르기 좋고 이뻐서 붙는 이름도 천지고 순우리말 이름도 많이 늘어남.
한문과 한자는 사실상 고대어가 되버렸음
짱개 새끼들도 간체자를 씀.
것다가 영어로 강의듣고 영어로 리포트는 내지만
한문과 한자로 된 리포트 안 씀.
그리고 한자어에서 유래된 단어중엔 일제의 잔재도 많아서
사용이 지양되는 추세임.
그냥 필요성이 떨어져 박탈된게 한문,한자일뿐
[@웅남쿤]
한자가 사용성이 떨어지고 현실에서 쓸일이 없는건 사실인데, 한국어 대다수가 한자로 이뤄진 현실에서 사용성이 떨어지는거랑 쓸모가 없는거랑은 다른 얘기같음. 한글=한국어가 아니라는건 님도 알거고, 한국어에서 한자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는거랑 알고 사용하는거랑 깊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건 당연한거고 심지어 발음이 같아서 한자 뜻 구별이 없으면 의미조차 혼동되는 단어들도 많음.
님이 한자를 배워서 남보다 명확하게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봄? 한자를 능숙하게 읽고 쓸 필요가 있느냐고 하면 전혀 그럴 필요는 없지만, 한국어를 깊이있게 구사하기 위해서 한자를 어렴풋이 알고 있는거랑 모르는거랑은 천지차이임.
다 떠나서 한자 못쓰면 무식이라는 낙인이 찍히는거에 괜히 공감해서 분노한건지 모르겠는데 지나치게 논지 전개가 공격적임.
이름이란게 불리는게 중요한것도 맞는데, 지어준 부모님이나 조부님등 입장에서는 뜻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짓는거임. 최소한 자기 이름 지어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로 한자 몇자 알고 있어야 하지 않냐고 생각하는게 그정도로 화내면서 틀렸다고 우길 일인지. 애초에 님 논리 자체가 이름은 뜻이 중요하지 않다고 자기 개인적 가치관에 근거해서 전개되는데 그걸 너무 절대적으로 밀어붙이는건 아닌지.
한자가 더럽게 어렵고 복잡하고 사용성 떨어지고 필요가 없어지는건 누구나 공감할건데, 자기 이름 석자 적는건 필요성같은게 아니라 그냥 지어준 사람의 마음을 기억하는 낭만같은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한국어는 한자어가 너무 많아서 확실히 한자를 아예 모르는 사람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사용 깊이가 다른것도 팩트임. 그걸 단순히 쓸모없다고 치부하다보면 깊이있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 자체가 사라지겠지.
자기이름 못쓴다고 무식한것까진 아닐거고..
나중에 서류같은거 쓸때 좀 난처한 상황은 있겠지. 알아서 할거고, 앞으로 그럴일은 더 줄어가겠지.
그것과 달리 사흘, 이지적이다를 모르는것은 결이 다르다본다.
사흘, 이지적이다는 앞선 댓글처럼 그냥 책안봐서 무식한거 맞다.
무식하다고 욕먹을일은 아니지만, 자랑스레 여길일도 아니다.
한자가 왜 필요가 없음? 한글=한국어가 아닌데? 한국어를 구사하려면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들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순 한국어도 있지만 한자어도 굉장히 많은게 사실 아님? 뜻도 제대로 모르고 한글로 적혀진 상태에서 유추만 해서 구사하는 한국어를 하니깐 요즘 세대가 문해력도 떨어지고 언어 구사력이 떨어지는거 아닌가?
영어가 더 쓸모있어서 영어를 더 잘한다는건 박수쳐줄 일이고 긍정적인 변화는 맞는데, 그렇다고 한자가 아예 필요없다고 우기는건 굉장히 우스운 주장인듯. 한글은 그냥 표음문자로 발음만 표현할 뿐 한국어에 포함된 다양한 한자어에는 발음만으로 구별이 안되는 단어들도 많고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단어도 굉장히 많음. 한자를 막 능숙하게 읽고 쓸 필요까진 없어도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은 분명히 있다고 봄.
막말로 당장 본인 이름 석자도 한자로 못쓰면 구청가서 혼인신고도 못함 ㅋㅋ노인들도 영어 못하니깐 쌤쌤인게 아니고, 한국어 자체가 굉장히 많은 한자로 이뤄져 있는데 그걸 못하면 그만큼 한국어 문해력의 깊이가 떨어질수밖에 없는건 팩트임. 평소에 불편함이 없다는데 솔직히 특수한 직업 아니면 뭐 영어는 못해도 불편함 있나? 그냥 반지성주의의 연장선같음. 세상에 몰라도 상관없는건 없음. 뭐라도 더 알면 뭐라도 더 좋다. 그냥 본인들이 아는 만큼 보이는것 뿐인데 무식이라는 타이틀이 붙는게 기분나쁘니깐 화부터 내는거지.
삼성전자 협력사에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삼성전자측에서 보내는 공문등을 보면
한자가 꽤나 많이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 한글자~두글자 사이의 단어지만
그런 간단한 한자도 모르면 그걸 찾는데 걸리는 시간 역시 버리게되는거라..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자기 이름 고작 세글자 정도는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순우리말 이름의 경우야 그럴필요 없지만요
나는 30대 중반이지만 내 세대까지만해도 취미로 책도 많이 읽었음. 근데 요즘은 눈떠서 눈감을때까지 그저 공부아닌가... 스트레스 풀어봐야 유튜브나 게임이나 이런거고, 책 자체를 많이 접하지 않는데 당연한 결과라고 봄... 그리고 자기 이름정도는 적을 줄 알아야지...이것도 꼰대마인드인가...점점 꼰대가 되어가고있는거같아 ㅠㅠ
한자문화권에서 대부분의 단어가 한자어인데 .. 그런걸 쓸줄은 몰라도 이젠 필요없는 수준은 아님 .. 표기문자로서 잘 안쓸 뿐이지 아직도 동음이의어나 대부분의 단어는 한자로 구분함 어휘구사에 있어서도 한자는 그래서 중요함 .. 같은 한자문화권이어도 일본은 본인들 글자가 온전히 한자어를 대체하지 못해서 한자를 섞어서 쓰지만 한글은 거의 모두 대체해서 한글단어로 쓸수 있으니 한자가 잘 안써지는 것 그래도 의미를 담고 있는건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어서 마냥 모르면 곤란함
30대인 나 역시도 그렇게까지 한자에 익숙한 세대는 아니지만 적어도 한자를 많이 알면 알수록 나쁜거보단 좋은게 많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던 동년배들이 다수인 세대입니다.
한자 모른다고 무식하다고까지 하는거는 좀 심하고 면박까지 주는건 당연히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어린 학생들의 진짜 문제는 한자를 모르냐 아느냐 보단 모르는 걸 가르쳐줘도 '내가 그걸 왜 알아야하느냐'라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같네요. 타인이 전달해주는 지식의 효용성과 진실여부에 대한 자기주도적이고 비판적인 수용이 아니라 그냥 '내가 그걸 알아서 뭐하게? 알고싶지않아 알려주지마'라는 식으로 의사소통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태도 말입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조차도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늘은것 같군요.
여기에 올라온 게시물같은 한자에대한 요즘 이슈의 본질은 정말로 한자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아닌 다양한 어휘력의 중요성에 대한 매우 부족한 인식과 사회에 번지고있는 반지성주의인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여러가지로 기회가 닿아서 학생들하고 대화해보니 금일, 두문불출, 연중무휴 정도의 한자어나 성어는 웬만한 10대~20대 학생들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모른다는건 모른다고 답변한 사람 개인이 반성해야할 문제인건 맞아요.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어휘력이 딸린다라는 측면에서 보기보다는
주체적으로 봤을 때, 오래 축적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봐야 함
한글이 훌륭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거지만, 영어나 한자를 공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간적 이득이 너무 큼
영어 = 세계 문명의 성과를 집적해 놓음, 영어, 한자 등 등. 단적으로 과학적인 용어나 정의만 봐도..
결국 위에서 처럼 한글만 알면됐지 라고 하는 사람은 지적인 확장을 가져오기 힘듦
왜? 주체적인 사람만 외국어를 배우기 때문에
따라서 구사하는 어휘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 곧 권력이 됨.
잘 생각해보면 정작 지성적인 사람들이 뭐 그럴수도 있지라는 반응이지
공부를 해보지도, 해볼 생각도 안해본 사람들이 저런 소리를 들으면 열폭함.
한글만 알면됐지 뭔놈의 한자냐
그렇게 살다보면 내가 구사하는 어휘와 언어에 따라서 만나는 집단이 달라진다는, 층이 생긴다는게 멀리서 봤을때 보이게 됨
한자? 영어? 몰라도 살 수 있지
근데 굳이 악을 쓰면서 배우지 않을 필요도 없는거임
배울수 있을때 많이 배우삼
요즘애들은 영어로 다 씀
그냥 예전에 한자가 차지하고 있던 파이를
영어가 대체해버린 결과이지 않을까
나도 중고딩때 남들 공부 안하는 한자 2-3천자 외우고 자격시험도 본 사람이지만 그게 무슨 의미임?
차라리 영어 한 줄 더 공부하는게 나았지.
그리고 우리가 공부한 한자는 더이상 중국에서 사용하지도 않음.
심직어 내 이름하고 사자성어 한자로 적어놓고 읽으라해도 중국인(석박사들)이 못읽음.
한자공부 의미 없는건 아니지만 극히 비효율적이라 생각함.
다른것도 아니고 이름인데
부르기 좋고 이뻐서 붙는 이름도 천지고 순우리말 이름도 많이 늘어남.
한문과 한자는 사실상 고대어가 되버렸음
짱개 새끼들도 간체자를 씀.
것다가 영어로 강의듣고 영어로 리포트는 내지만
한문과 한자로 된 리포트 안 씀.
그리고 한자어에서 유래된 단어중엔 일제의 잔재도 많아서
사용이 지양되는 추세임.
그냥 필요성이 떨어져 박탈된게 한문,한자일뿐
여전히 절대다수가 한자로 뜻을 가진 이름임.
일본어식 한자어가 지양되는 건 맞지만,
한국말의 대부분의 단어들이 한자어임.
같은 단어인데 뜻이 다른 단어들의 대부분이 한자의 뜻이 달라서임.
다른건 그렇다 치고,
한자어로서 뜻을 가진 이름은 몇 안된다는 말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한 발언인지가 무척 궁금함.
2010년대 선호하는 이름에서
상위에 있는 이름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해석 좀
여자 이름
"선영" = 착할 선, 꽃부리 영
"서윤" = 용서할 서, 햇빛 윤
남자 이름
"민준" = 하늘 민, 준걸 준
"서준" = 펼 서, 준걸 준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음?
뭐 구글링하면 대충 나오는
"하늘 아래 준걸이라는 뜻으로 재주와 슬기가 매우 뛰어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이따위 거 얘기함?
꿈보다 해몽인 이런게 그렇게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봄?
그리고 같은 이름이라고 같은 한자를 쓰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발음이 같더라도 한자가 다르면 뜻도 달라짐
고로 님의 태클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음ㅇㅇ
지은 의미와 만들어진 뜻이 중요함?
그렇게 따지면 한문으로 이루어진 이름이 의미가 없는거지
그리고 첫댓은 언어의 경중을 따져서
도태된 언어가 한문-한자라니까요?
이름을 한자로 쓸 줄 아는 것? 아무짝에 쓸모없는 거고
지금 내가 따놓은 자격증이나 검정 결과물 중에
초딩때 해놓은 한자검정 1급이 제일 쓸모없음
한문-한자가 쓸모없다는 거에서
왜 논지를 흐리고 뻘소리를 하는지?
님이 한자를 배워서 남보다 명확하게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봄? 한자를 능숙하게 읽고 쓸 필요가 있느냐고 하면 전혀 그럴 필요는 없지만, 한국어를 깊이있게 구사하기 위해서 한자를 어렴풋이 알고 있는거랑 모르는거랑은 천지차이임.
다 떠나서 한자 못쓰면 무식이라는 낙인이 찍히는거에 괜히 공감해서 분노한건지 모르겠는데 지나치게 논지 전개가 공격적임.
이름이란게 불리는게 중요한것도 맞는데, 지어준 부모님이나 조부님등 입장에서는 뜻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짓는거임. 최소한 자기 이름 지어준 사람들에 대한 예의로 한자 몇자 알고 있어야 하지 않냐고 생각하는게 그정도로 화내면서 틀렸다고 우길 일인지. 애초에 님 논리 자체가 이름은 뜻이 중요하지 않다고 자기 개인적 가치관에 근거해서 전개되는데 그걸 너무 절대적으로 밀어붙이는건 아닌지.
한자가 더럽게 어렵고 복잡하고 사용성 떨어지고 필요가 없어지는건 누구나 공감할건데, 자기 이름 석자 적는건 필요성같은게 아니라 그냥 지어준 사람의 마음을 기억하는 낭만같은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한국어는 한자어가 너무 많아서 확실히 한자를 아예 모르는 사람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사용 깊이가 다른것도 팩트임. 그걸 단순히 쓸모없다고 치부하다보면 깊이있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 자체가 사라지겠지.
한문어가 점점 사라져가는듯
나중에 서류같은거 쓸때 좀 난처한 상황은 있겠지. 알아서 할거고, 앞으로 그럴일은 더 줄어가겠지.
그것과 달리 사흘, 이지적이다를 모르는것은 결이 다르다본다.
사흘, 이지적이다는 앞선 댓글처럼 그냥 책안봐서 무식한거 맞다.
무식하다고 욕먹을일은 아니지만, 자랑스레 여길일도 아니다.
오히려 노인네들 영어 ㅈ도 모르는게 문제아닌가
혐오도 정도껏 해라.
이 등신은 거의 모든 댓글이 근거없는 뇌피셜 분노장애에 빠져있구만
친가 쪽은 물론 외가 쪽 식구들
이름을 한문 쓸 줄 알았다고 아빠가 그러더라...
지금은 다 까먹고 친가 쪽만 쓸 줄 앎 ㅋㅋ
세대가 내려갈수록 쓰는 단어가 단순해지고 적어지는건 문제가 있다고 봄
거침없이 쓰는건 아니고 한번씩 머뭇하면서 쓰게됨
난 전혀 없다고 보는데?
아~~~~~주 대단한 꼰대 마인드 잘 봤시다 ㅋ
영어가 더 쓸모있어서 영어를 더 잘한다는건 박수쳐줄 일이고 긍정적인 변화는 맞는데, 그렇다고 한자가 아예 필요없다고 우기는건 굉장히 우스운 주장인듯. 한글은 그냥 표음문자로 발음만 표현할 뿐 한국어에 포함된 다양한 한자어에는 발음만으로 구별이 안되는 단어들도 많고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단어도 굉장히 많음. 한자를 막 능숙하게 읽고 쓸 필요까진 없어도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은 분명히 있다고 봄.
막말로 당장 본인 이름 석자도 한자로 못쓰면 구청가서 혼인신고도 못함 ㅋㅋ노인들도 영어 못하니깐 쌤쌤인게 아니고, 한국어 자체가 굉장히 많은 한자로 이뤄져 있는데 그걸 못하면 그만큼 한국어 문해력의 깊이가 떨어질수밖에 없는건 팩트임. 평소에 불편함이 없다는데 솔직히 특수한 직업 아니면 뭐 영어는 못해도 불편함 있나? 그냥 반지성주의의 연장선같음. 세상에 몰라도 상관없는건 없음. 뭐라도 더 알면 뭐라도 더 좋다. 그냥 본인들이 아는 만큼 보이는것 뿐인데 무식이라는 타이틀이 붙는게 기분나쁘니깐 화부터 내는거지.
한자문화권에 한자 한글 섞어서 사용하는데
지이름 못쓰는게 자랑이라고 글로벌 운운하네
기본은 알고가야지 등신들이
한자가 꽤나 많이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 한글자~두글자 사이의 단어지만
그런 간단한 한자도 모르면 그걸 찾는데 걸리는 시간 역시 버리게되는거라..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자기 이름 고작 세글자 정도는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순우리말 이름의 경우야 그럴필요 없지만요
한자 모른다고 무식하다고까지 하는거는 좀 심하고 면박까지 주는건 당연히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어린 학생들의 진짜 문제는 한자를 모르냐 아느냐 보단 모르는 걸 가르쳐줘도 '내가 그걸 왜 알아야하느냐'라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같네요. 타인이 전달해주는 지식의 효용성과 진실여부에 대한 자기주도적이고 비판적인 수용이 아니라 그냥 '내가 그걸 알아서 뭐하게? 알고싶지않아 알려주지마'라는 식으로 의사소통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태도 말입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조차도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늘은것 같군요.
여기에 올라온 게시물같은 한자에대한 요즘 이슈의 본질은 정말로 한자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아닌 다양한 어휘력의 중요성에 대한 매우 부족한 인식과 사회에 번지고있는 반지성주의인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여러가지로 기회가 닿아서 학생들하고 대화해보니 금일, 두문불출, 연중무휴 정도의 한자어나 성어는 웬만한 10대~20대 학생들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모른다는건 모른다고 답변한 사람 개인이 반성해야할 문제인건 맞아요.
주체적으로 봤을 때, 오래 축적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봐야 함
한글이 훌륭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거지만, 영어나 한자를 공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간적 이득이 너무 큼
영어 = 세계 문명의 성과를 집적해 놓음, 영어, 한자 등 등. 단적으로 과학적인 용어나 정의만 봐도..
결국 위에서 처럼 한글만 알면됐지 라고 하는 사람은 지적인 확장을 가져오기 힘듦
왜? 주체적인 사람만 외국어를 배우기 때문에
따라서 구사하는 어휘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이 곧 권력이 됨.
잘 생각해보면 정작 지성적인 사람들이 뭐 그럴수도 있지라는 반응이지
공부를 해보지도, 해볼 생각도 안해본 사람들이 저런 소리를 들으면 열폭함.
한글만 알면됐지 뭔놈의 한자냐
그렇게 살다보면 내가 구사하는 어휘와 언어에 따라서 만나는 집단이 달라진다는, 층이 생긴다는게 멀리서 봤을때 보이게 됨
한자? 영어? 몰라도 살 수 있지
근데 굳이 악을 쓰면서 배우지 않을 필요도 없는거임
배울수 있을때 많이 배우삼
그렇다고 요새 애들이 영상이나보고 그러지 뭔가를 익히고 하는 능력은 나아지는게 없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