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타고 넘어왔던 29살 북한군 장교

전투기 타고 넘어왔던 29살 북한군 장교

upload-item 


upload-item 


upload-item 


이웅평 (1954 ~ 2002) 

 

80년대 초반 상위(한국 계급으로 치면 대위) 시절 전투기를 몰고 탈북했으며,

탈북자 중에서도 상당히 유명 케이스이다.

 

김책공군대학을 졸업한 북한 공군 장교가 자기 비행기를 몰고 탈북했고,

한국에 가져온 기종이 MiG-19기로 동기종 최초였으며, 

그가 탈북할 때 북한군의 기습공습인 줄 알고 전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었다.

 

이웅평 상위는 180cm 83kg의 근육질의 건장한 체격과 더불어 당당함과 침착함을 유지한 채

귀순 인터뷰를 하였는데, 당시 사회에서 이러한 남성스러운 면 때문에 '호방한 귀순 청년'으로 받아들여졌다.

 

공산 진영의 군수품을 가지고 올 경우 장비에 대한 보상을 하도록 한 법률에 따라서,

MiG-19기로 무려 15억 6천만 원을 받았다.

 

이를 2022년 기준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56억 원이다.

(참고로 당시 대치 은마아파트 분양가가 2천만 원이었고

탈북의 계기인 삼양라면이 1980년대 당시 100원, 1983년 안성탕면이 고급 라면으로 출시되어 150원이었다.)

 

이웅평 대위는 한국 공군에서 계속 근무하다가 2002년에 사망했다.

(북에 남은 가족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서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90년대 중반에 접한 후 

술에 빠져 살다가 간경화로 사망하였다.)






마지막 사진이 그가 타고온 미그-19기이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꽃자갈 2022.01.07 22:17
누가 미그29 좀 타고 안넘어와보냐 그냥 인생역전인데
Kkaasa 2022.01.08 13:04
[@꽃자갈] 미그25 였나 그거 타고 일본 간 러시아 공군도 있엇잖아
꽃자갈 2022.01.08 14:34
[@Kkaasa] 그건 이웅평 때보다 훨씬 전임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3676 골든 글러브 수상에도 덤덤한 오일남 어르신 댓글+1 2022.01.17 11:23 3996 5
13675 꼴찌 없는 운동회 기국이 근황 댓글+3 2022.01.17 11:23 3837 8
13674 난동 부렸다는 할머니의 충격 반전 댓글+6 2022.01.16 09:21 5142 10
13673 수산시장 상인들이 비양심적인 이유 댓글+4 2022.01.16 09:20 4878 12
13672 KBS 기자 목숨 걸고 취재 중 댓글+6 2022.01.16 09:16 4956 17
13671 신장 코를라 서쪽 드론 영상 유출 댓글+5 2022.01.16 09:15 4888 14
13670 호주 날씨 근황 댓글+2 2022.01.16 09:14 4050 2
13669 "창작영역에서 여성이 약자입니까?" 댓글+1 2022.01.16 09:12 4262 28
13668 군인에게 무료로 교재 풀세트 제공하는 1타 강사 댓글+5 2022.01.16 09:12 3560 4
13667 국방부, '케이크 납품하지마' 날벼락 맞은 업체들 댓글+12 2022.01.16 09:11 3794 4
13666 싸움 말리던 고교생 살해.."지혈하라"며 웃던 20대 '징역 25년' 댓글+7 2022.01.16 09:10 3533 5
13665 자살을 유리멘탈 탓하는 한국회사, 그리고 일본과의 비교 댓글+15 2022.01.15 13:08 4434 7
13664 "아들이 못 이룬 꿈, 후배들이 이루길"..군 순직보상금 서울대 기부 2022.01.15 13:06 3028 3
13663 지뢰 100개를 찾은 캄보디아 영웅 쥐의 죽음 2022.01.15 13:06 3517 6
13662 13명의 여학생을 성 폭행한 인도네시아 교사 댓글+1 2022.01.15 13:05 3915 2
13661 사고 유발 운전자 댓글+8 2022.01.15 13:04 35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