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뭘해도 먹고살겟즈, 부모님보다는 내가 더 잘 살거라는 기대와 그에 맞는 결과가 잇엇지. 이제는 이미 선진국에 들어서 성장에 한계가 보이고 자식이 부모만큼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됨. 남을 돌아볼 여유는 없고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시절이 됨. 이거는 정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음. 경제선진국이 자연스레 갖게되는 성장통이지
정 많던 시절에 보증 서다 망한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임. 호의가 비수로 돌아와 꽂히면서, 보증같은거 서면 진짜 집안이 풍비박산 나거든, 피눈물을 흘리며 그런 고난을 가족이 다같이 겪고나면 공동체 의식같은건 싸그리 없어지고, 물려주고 싶지도 않아짐. 공동체 의식의 장점도 물론 있지만, 솔직히 한국사회는 공동체의 단점이 아직도 많은 나라라서(서로 비교질하고 줄세우는 문화들)점점 기겁을 하고 변화하는 속도가 더 빠를거임.
연대의식이 사라진대다 상대방의 선의를 이용해서 활개치는 사기꾼들이 넘쳐나니
낯선 타인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도 ,받는 것도 의심스러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