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학업을 위해 영어학원같은데 가는게 아니고, 그 커뮤니티를 위해 가는거더라. 무슨 영어학원 출신들끼리 똘똘 뭉쳐서 친구먹고 다니니깐 학원 안다니는 애들은 자연스럽게 아싸가 되는거라서. 굳이 그런 교육 때문에 보낸다기 보다는 그냥 하나의 커리큘럼처럼 강제되는 수준임. 부모는 본인은 그렇게 안해도 명문대 잘만 가고 공부 잘만했다고 샹마이웨이가 가능해도, 애들이 어릴때는 그런 동네 또래들로부터의 소외를 견디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크지.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면 그만인듯... 장르가 무엇이든 드라마는 과장과 허구가 없으면 성립할 수 없음. 예를 들어 사내 연애가 없는 건 아니지만 우리 드라마처럼 질척거리지도 않고 [사랑과 이혼]처럼 바람 피웠다고 머리채부터 잡지도 않음. 그냥 드라마니까 재미있어야지 정도가 맞는 듯...
내용을 알만한 사람들이 보면 죄다 까이는게,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은 과정해서 묘사하고 그나마 현장 조사가 부실하면 클리세로 퉁치는 것임.
지금으로부터 8-9년전 일때문에 간 강남 은마아파트 건너편에 있는 초등학교옆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었다.
마침 학교가 끝난 초딩들도 와서 라면과 삼각깁밥을 먹더라..
그러면서.. 하는말..
A : 이번 여름방학에도 홈스쿨가??
B: ㅇㅇ 이번엔 미국으로 갈꺼같아.. 겨울방학때간 영국 홈스쿨 아줌마는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 만나는 아줌마도 좋았으면 좋겠어..
A: 나도 가고 싶은데.. 우리 엄마아빠는 아직 나 혼자가는건 안된데..
B : 울아빠도 그랫는데 울 엄마는 혼자서 해야 공부가 된데.. 그래서 이번에도 혼자 갈꺼같아..
진짜 옆에서 라면 먹으면서 들었는데 너무나 다른 세상이었음.
초딩혼자 영국이던 미국이던 홈스쿨을 떠나서... 공부하고 온다는게.. ;;;
난 초딩때 여동생이랑 부산 이모네 간게 최고의 모험이었던거 같은데..
사실 학교라는게 이제는 의미가 있나 싶음.어차피 교육은 사교육이 압도적인 수준이고 학교는 뭐랄까...사회성을 배우러 가는 느낌이랄까.근데 거기서도 뒤쳐지거나 다른 아이들과 다르면 아싸 혹은 왕따를 당하게 됨.학교라는 울타리는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딱히 지켜줄 생각도 없는거 같음.울타리가 맞는가 싶기도 하고...이제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단어로는 표현할수 없는 격차가 벌어지는거 같음
10명중 한두명이 영어 하면 그냥 넘어가는데 8-9명이 영어 하면 못하는 애가 따돌림 당할 확률 개 높음
내용을 알만한 사람들이 보면 죄다 까이는게,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은 과정해서 묘사하고 그나마 현장 조사가 부실하면 클리세로 퉁치는 것임.
사회 현실을 원한다면 다큐로 봐야 하는데 알다시피 사회현실 다큐는 거의 제작되지 않음.
드라마 내용보고 맘카페 아잠마들 몰입해서 지들 이야기 하는걸보고 또 몰입해서 진지한 댓글 나누는 남초의 현상황임ㅋㅋ
마침 학교가 끝난 초딩들도 와서 라면과 삼각깁밥을 먹더라..
그러면서.. 하는말..
A : 이번 여름방학에도 홈스쿨가??
B: ㅇㅇ 이번엔 미국으로 갈꺼같아.. 겨울방학때간 영국 홈스쿨 아줌마는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 만나는 아줌마도 좋았으면 좋겠어..
A: 나도 가고 싶은데.. 우리 엄마아빠는 아직 나 혼자가는건 안된데..
B : 울아빠도 그랫는데 울 엄마는 혼자서 해야 공부가 된데.. 그래서 이번에도 혼자 갈꺼같아..
진짜 옆에서 라면 먹으면서 들었는데 너무나 다른 세상이었음.
초딩혼자 영국이던 미국이던 홈스쿨을 떠나서... 공부하고 온다는게.. ;;;
난 초딩때 여동생이랑 부산 이모네 간게 최고의 모험이었던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