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여우 방사량 급증

멸종위기 여우 방사량 급증



지난 주말 저녁, 안동댐 주변 산책로에 동물 한 마리가 주인도 없이 서성이고 있습니다.

유기견이겠거니 생각했던 목격자는 털이 풍성한 꼬리를 보고, 강아지가 아닌 여우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확인 결과, 이 여우는 소백산에서 지난달 방사한 토종 붉은여우였습니다.





붉은여우는 전 세계 곳곳에 서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과거 '쥐잡기 운동'으로 개체수가 급감했고, 

지금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붉은여우 복원사업이 10년째를 맞으면서 최근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15마리밖에 태어나지 않았던 새끼 여우가, 최근 3년 동안 101마리나 태어났고, 

이 덕분에 방사 여우도 올해 30마리를 포함해 최근 3년간 98마리로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야생에서 살아 있는 방사 여우는 모두 90마리, 생존율은 61%에 불과합니다.


민가 주변에서 쥐 등을 잡아 먹고 사는 여우의 특성상, 

로드킬을 당하거나 불법으로 쳐놓은 덫과 올무에 걸려 죽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립공원연구원 중부보존센터는 2026년까지 야생에서 100마리의 여우가 살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24278_34936.html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스티브로저스 2021.12.17 10:43
자연상태에서 멸종 위기에 간 개체들을 격리하여 보존하지 않고 굳이 야생에 풀어야할 이유가 있나?
조로리 2021.12.17 11:21
[@스티브로저스] '자연상태'에서 멸종 위기에 간게 아니기 때문..^^
Agisdfggggg 2021.12.17 11:29
[@스티브로저스] 쥐잡기 운동으로 개체수 급감했다고 나와있네요
꼭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겠지만 인간때문인것은 맞을듯
날닭 2021.12.17 11:31
개체수가 급증한거보니 밀수업자가 제대로 가르쳐줬나보네요.
신선우유 2021.12.17 21:23
뢘지 북한에 많이 살고 있을거 같은데..
인터넷이슈

일간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댓글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3538 거액 수술비 준다더니 청구하자 돌변한 손보사들 댓글+5 2021.10.06 16:01 4687 9
13537 간병인 사칭해 7년간 연구한 남의 회사 기술 베낀 NHN 댓글+12 2021.10.06 16:05 5060 9
13536 이선옥 작가<최초의 '성인지 감수성' 판결> 댓글+2 2021.10.08 15:49 3952 9
13535 외국인의 한국지하철 후기 댓글+4 2021.10.09 15:33 4991 9
13534 갈치 약 2톤...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댓글+6 2021.10.12 15:25 4065 9
13533 포상 해외출장 못간 공무원들에게 현금 2억 나눠줌 댓글+14 2021.10.12 15:28 5191 9
13532 지하철역 예정지 사들인 포천 공무원, 징역형에 몰수 댓글+7 2021.10.15 16:13 3838 9
13531 상품권 140장 폭탄맞고 형사입건된 딸배 댓글+10 2021.10.16 14:59 5255 9
13530 국정원의 정치개입보다 훨씬 중한 사건 댓글+10 2021.10.20 16:18 5312 9
13529 문재인대통령 누리호 발사 대국민 담화 요약 댓글+24 2021.10.22 17:25 2993 9
13528 진상 손님때문에 비행기 회항한 썰 댓글+1 2021.10.22 17:32 3445 9
13527 어머니와 아들 근친상간 시킨 안산 '악마목사' 댓글+12 2021.10.23 18:25 6761 9
13526 어린이 보호 구역 사고 댓글+6 2021.10.24 21:17 4841 9
13525 알바로 모은 등록금 1000만원…공무원 합격에 기부 결심한 20대 댓글+2 2021.10.25 16:56 4282 9
13524 곧 완공 될 한국에서 가장 깊은 지하 시설 댓글+9 2021.10.30 15:41 5243 9
13523 보건소 공무원의 절규 댓글+2 2021.11.01 06:40 564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