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생물학자의 '다운증후군 낙태' 의견

유명 생물학자의 '다운증후군 낙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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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로저스 2022.04.19 17:56
난 주관적으로 자립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될 수 있는 장애를 가진 아이라면
낳지 않는 게 부모 뿐만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도 현명한 선택이라는데 동의함

혹시 내 아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것을 태아검사로도 확인하지 못하고 낳는다면
평생을 아이에게 온 사랑을 다해 키울 결심은 갖고 있지만
오픈유어아이즈 2022.04.19 19:04
모르고 낳는거면 모르겠는데 알고도 종교적 철학적 신념으로 낳았다? 물론 존중함. 하지만 살면서 그 선택에 대한 후회를 무조건 하게 될거임. 특히 장애인을 평생 키우는거? 경제적으로도 여유 없으면 진짜 처절한 전쟁임. 괜히 우리 어릴때에 비해서 요즘 다운증후군을 보기 힘든게 아님. 종교적 이유가 없이 삶에서 더 최선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다운증후군 아이는 안타깝지만 당연히 낙태하는게 맞음.

도킨스 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이건 이미 태어난 다운증후군 아이가 죽어마땅하다거나 하는 얘기가 아니고, 태중에 발견했다면 낙태하는게 그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이라는 뜻임. 뭐 종교적으로 죄의 영역으로 가면 할말이 없음. 그건 진짜 종교인들의 철학적 신념일 뿐이고 뭐가 옳다고 아무리 주장해봐야 비종교인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소리니까 각자의 철학대로 사는거지.
꾸기 2022.04.19 19:57
ㅇㅇ 장애가 있다는걸 아는데 낳는건.. 못할짖이다.
스피맨 2022.04.19 22:52
허접하게나마 나도 조언 비슷한걸 하게될때가 있는데 한번은....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지.. 나때문이라 안했지만 그런식으로 몇번 흘리길래
혹시 나 들으라는 말이냐고? 살짝 화내면서 절대로 나에게는 의미없는것도 물어보지말라 했다... 물어보길래 내 생각을 말한거고 선택은 니가 한건데 후회가 내 잘못이 되는거냐고...
친했던것 같은데 멀어졌다 그런 인간들이다
그 뒤로 없던 책임감까지 생겨버려 조언비슷한걸 할때는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를 빼놓지 않는다...
내 생각일뿐 강요하는것이 아니란말을 추가해야겠다...
부국잉 2022.04.20 09:48
애초 다운증후군은 인공인신중절이 항상 합법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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