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에서 사무직 할때 생산직들 정말 개부러웠는데, 정해진 업무시간 딱 지키고 오버타임하면 하는대로 수당 받고, 9시 출근해서 슬슬 사담하면서 업무준비하고 10시 생산라인 시작해서 4시 종료, 4시부터 슬슬 정리하고 5시 퇴근. 서로 승진이니 뭐니 정치해가면서 쓸데없는 알력다툼도 없고, 여기만 외국계 회사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신의 직장이 따로없었음.
물론 중소기업 밑으로는 생산직들도 과다업무에 고생하는건 마찬가지지만, 대체로 사무직은 포괄임금 계약으로 야근에 주말출근에 똥꼬쇼를 해도 연봉은 고정인데 생산직들은 일하는 만큼 수당대로 받아서 나름 합리적임. 사무직 근로자들 입장에서 포괄임금제는 정말 왜 존재하는건지 이유를 모르겠는 악법같음.
중견 다닐 때 포괄임금제 + 30시간 추가근무 수당 고정으로 매일 15~17시간씩 일하고 격주로 토요일 출근 했었던 ... 회사에 노조는 있는데 사무직은 사측이니 해당사항 없다하고 ㅋㅋ 어짜피 있어봐야 인사팀에서 가라로 노사회의 결과 작성해서 올리고 .. 실제로 현장에 계신 분들 가방끈이 짧아서 총대를 못메는거 아니면, 가방끈이 길어도 총대메면 본인이 피곤하다고 안하고 등등
포괄임금제를 없애야 주52시간제를 통해 얻고자 했던 과도한 근로시간 단축과 추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취지를 이룰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주40시간×4.3주=172시간에서 예를 들어 100시간씩 초과근무시키는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면 (제가 그렇게 일합니다.) 원래는 100시간에 1.5배 할증해서 추가로 150시간 시급을 줘야 하는데 이러면 거의 1명분의 급여가 나가니까 차라리 1명을 추가로 고용해서 실질적인 150시간 일을 시키는게 유리할텐데, 포괄임금제랍시고 월급에 초과근무 법정상한인 주 12시간 포함시켜놓고 알아서 52시간 내에 일 처리하라고만 하니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편법만 늘어나더군요.
만약 실제 일하는대로 시급처럼 돈을 주는 시스템 하에서라면, 회사가 충분한 인력을 주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52시간만 일하라고 했더라도, 직원들의 실질적인 초과근무가 계속되는 경우 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매월 실근무시간에 따라 급여가 추가로 나와야 하는데 고정으로 준다면 급여를 떼먹는 느낌이 클테니까요.
그런데 포괄임금제 하에서는 실근무시간이 달라져도 회사가 정산해서 줄 필요가 없고, 일을 많이 하더라도 직원 입장에서 추가 요구할 방법이 없다보니 유야무야 넘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구요.
또한 실제로는 40시간만 남짓만 하고 칼퇴근하는 부서들도 많기 때문에 전 직원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상시적으로 초과하는 부서들의 직원은 불만이 큰데 전사적인 요구사항으로 모이는데는 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차라리 기본급이 줄더라도 시간외수당을 없애고 40시간 기준으로 초과근무 시간에 1.5배, 휴일은 2배, 휴일 야근은 3배 할증 정산해주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대신 주 52시간은 긴급업무 상황을 대비해 기업 원하는대로 60시간이나 70시간으로 늘여주는데 그러더라도 왠만한 급한 일 아니면 회사가 돈 아까워서 절대 일 안 시킬 겁니다. 루틴하게 업무로드가 있는 경우이면 추가 고용을 하겠죠. 다만, 60-70시간으로 한도를 늘여주더라도 한 달 기준으로 그 시간이 차면 (주 60시간일 경우×4.3주=월 258시간, 주 70시간일 경우 월 301시간) 그 달 남은 날짜는 더 이상 일 못하고 무조건 쉬는 것으로 해야할 겁니다.
[@아무무다]
내가 다닌 중견기업 고용노동부 선정 일하기 좋은 300대 기업 안에 선정된 곳 이었음 근데 초과근무 인정 받지 못하는 매일 15~17시간.. 일하는 시간만 이야기 했지 이런저런 악습이나 좋지않은 문화 말하자면 끝도 없고 .. 300대 기업 미만으론 얼마나 문제가 많길래 그런가 싶을정도 .. 기업문화?? 우리나라는 아무리 적게잡아도 95%는 다 똑같음
[@아무무다]
진짜 윗댓처럼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이 사무직들은 포괄임금이라 똑같음. ㅈ같으면 95퍼센트 말고 나머지 5퍼센트 대기업가지. 이걸 해법이라고 던지는 지능수준이면 정말, 님 말대로 모든 사람이 5퍼센트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대기업 못가는 국민은 전부다 실패자로 만드는 나라를 만들어 놓으면 그런 나라야말로 망하는게 이상하지 않은거임.
물론 중소기업 밑으로는 생산직들도 과다업무에 고생하는건 마찬가지지만, 대체로 사무직은 포괄임금 계약으로 야근에 주말출근에 똥꼬쇼를 해도 연봉은 고정인데 생산직들은 일하는 만큼 수당대로 받아서 나름 합리적임. 사무직 근로자들 입장에서 포괄임금제는 정말 왜 존재하는건지 이유를 모르겠는 악법같음.
주 120시간 가즈아!!!!!!!!!!!!!
씨부르지 말고..
임금님의 방침이다
한달에 주40시간×4.3주=172시간에서 예를 들어 100시간씩 초과근무시키는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면 (제가 그렇게 일합니다.) 원래는 100시간에 1.5배 할증해서 추가로 150시간 시급을 줘야 하는데 이러면 거의 1명분의 급여가 나가니까 차라리 1명을 추가로 고용해서 실질적인 150시간 일을 시키는게 유리할텐데, 포괄임금제랍시고 월급에 초과근무 법정상한인 주 12시간 포함시켜놓고 알아서 52시간 내에 일 처리하라고만 하니 주 52시간 이상 근무하는 편법만 늘어나더군요.
만약 실제 일하는대로 시급처럼 돈을 주는 시스템 하에서라면, 회사가 충분한 인력을 주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52시간만 일하라고 했더라도, 직원들의 실질적인 초과근무가 계속되는 경우 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매월 실근무시간에 따라 급여가 추가로 나와야 하는데 고정으로 준다면 급여를 떼먹는 느낌이 클테니까요.
그런데 포괄임금제 하에서는 실근무시간이 달라져도 회사가 정산해서 줄 필요가 없고, 일을 많이 하더라도 직원 입장에서 추가 요구할 방법이 없다보니 유야무야 넘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구요.
또한 실제로는 40시간만 남짓만 하고 칼퇴근하는 부서들도 많기 때문에 전 직원의 이해관계가 달라서 상시적으로 초과하는 부서들의 직원은 불만이 큰데 전사적인 요구사항으로 모이는데는 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차라리 기본급이 줄더라도 시간외수당을 없애고 40시간 기준으로 초과근무 시간에 1.5배, 휴일은 2배, 휴일 야근은 3배 할증 정산해주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대신 주 52시간은 긴급업무 상황을 대비해 기업 원하는대로 60시간이나 70시간으로 늘여주는데 그러더라도 왠만한 급한 일 아니면 회사가 돈 아까워서 절대 일 안 시킬 겁니다. 루틴하게 업무로드가 있는 경우이면 추가 고용을 하겠죠. 다만, 60-70시간으로 한도를 늘여주더라도 한 달 기준으로 그 시간이 차면 (주 60시간일 경우×4.3주=월 258시간, 주 70시간일 경우 월 301시간) 그 달 남은 날짜는 더 이상 일 못하고 무조건 쉬는 것으로 해야할 겁니다.
맘에 안들면 그만 두면 되지 않음??... 일할곳 진짜 넘쳐나는데...;;;
왜 그 회사에 목을.... 그만두고 자기한테 맞는 회사 찾아가면 되는 세상임...
사람 갈아넣어서 굴리는 회사 곧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