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오 일병 사건 ( 1962년 7월 8일, 육군 15사단 )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문리천문학부 출신의 최영오 일병 은 평상시에도
선임병들로 부터, 서울대생,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시기와 질투를 받았고,
트집을 잡히거나, 구타를 당하고 있었음
그러던 중, 특히나 최일병을 괴롭히던 정방신 병장 과 고한규 상병 은
최일병 앞으로 온 여자친구의 편지 12통을 마음대로 열어보고
내무반 인원들 앞에서 편지 말투를 따라하며 최일병을 조롱함
최 일병 은 간부에게 시정을 요구했으나,
간부는 정 병장 과 고 상병 을 불러 대충 이야기를 했고,
이에 앙심을 품은 둘은 최 일병 에게 폭력을 휘두름
결국, 그동안 쌓인 분노와 억울함에 좌절한 최 일병 은
멀리서 진행중인 위문공연을 생활관 앞에서 보고있던 정 병장 과 고 상병 을 향해
M1 카빈 실탄 8발을 발사해 살해함
이 사건은 최 일병의 고학력으로 인해, 순식간에 이슈로 떠올랐고,
최 일병의 동문, 서울대 학생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법정 최고형 만은 면하게 해 달라고 탄원했지만
형 집행 3시간 전까지도 모를 정도로, 급하게 사형이 집행됨
이 충격으로 최 일병의 모, 이숙자씨는 얼마뒤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이화여대 재학생이였던 최 일병의 여자친구는 평생을 독신으로 삼
그러나
군은 최 일병을 '그냥 웃고 넘길 일' 에 과민반응한 소심한 성격 + 사회 부적응자로 매도했고,
최 일병의 가족은 용공분자로 몰려 고통을 받았으며
살해당한 정 병장과 고 상병은 추후 현충원에 안장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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