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국 빼고 모든 경제 무너뜨려

코로나, 한국 빼고 모든 경제 무너뜨려



https://foreignpolicy.com/2020/09/16/coronavirus-covid-economic-impact-recession-south-korea-success/
 

[원문]포린 폴리시(FP)


제목 : 코로나, 한국 빼고 모든 경제 무너뜨려 (2020. 9. 16)


한국이 코로나가 초래한 보건 및 경제적 악영향을 완화하는 방법을 보여준 것 같다.

OECD는 2020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감소율이 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높다. 유럽은 8%, 미국은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 발표는 경제적 성공이 코로나 억제 성공과 함께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고 탈출한 것도 초기 코로나를 효과적으로 관리한 덕분이다.


미국과 비교해보면 같은 날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지만, 100만명당 사망자 발생 숫자로 보면 한국은 7명, 미국은 600명으로 차이가 났다.

한국은 효과적인 대응 덕에 유럽의 경제를 마비시켰던 국가적 폐쇄(lockdown)와 같은 것을 할 필요가 없었고, 이것은 다시 공장이나 식당 폐쇄 같은 경제적 이탈을 막았다.


크리스토프 안드레 OECD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왜냐하면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를 훨씬 잘 억제할 수 있어서 경제활동 혼란이 훨씬 제한적이었기 때문"이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이후에도 한국의 일상 움직임이 큰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는 구글의 교통이동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렇게 다른 나라 보다 타격이 적었지만 한국은 상당히 공격적인 재정대응에 나서, GDP의 0.7%인 122억 달러를 봄부터 투입하기 시작했다.


독일이 GDP의 4%를 쏟아 부은 것에 비하면 적지만 한국은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에 계속 소비가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됐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은 지난주 65억 달러의 4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그 역시 미국 같은 나라들이 경기 부양을 지속하지 못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지점이다. 미국 의회는 이달 초 새 경기부양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OECD 안드레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적인 대응은 내수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하나의 열쇠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내수는 비교적 견실한 수준을 유지했고 상반기에는 소비가 감소했지만 재정지원에 힘입어 반등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재정 대응은 다른 나라보다 더 효과가 컸다.


첫째, 보다 많은 상공인들이 문을 열어 정부의 지원금을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 소비자들이 정부 지원금을 저축하지 않고 소비하도록 이끌었다. 경기부양을 위해 3차례 투입된 금액의 상당부분이 이렇게 소비됐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지원금의 많은 부분을 은행에 맡겨버렸다.

안드레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실제로 소비가 반등했다. 6월 말까지 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정부지원금은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둘째, 한국의 일부 지방정부도 정부지원금이 경제가 돌고 소비가 진작되도록 창의적인 해결책을 사용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도의 이재명 지사의 경우 비현금(non-cash)을 지급했다. 주민당 3개월간 쓸 수 있는 85달러를 지급했는데, 비축이 가능한 현금이 아닌 그 지역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의 형태로 지급했다.


경기도 주민 이종향씨는 "지역화폐를 지역 식당에서 외식할 때 사용했다"며 "이 것을 사용하느라 평소보다 더 많이 외식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허영길 안전문화팀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된 이후 지역 업체의 월 매출이 18% 늘어났고, 소상공인의 56%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경기도는 8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됐지만 지속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허 팀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비 진작과 소비의 선순환을 위한 것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대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코로나와 그 여파를 다루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2주 넘게 매일 100~200건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경제성장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1.3% 하향조정했다.

OECD가 국한국의 성장률을 -0.8%에서 -1%로 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언제까지 경비부양을 할 것인지도 문제다. 경기부양이 단기적이 고통을 개선시킬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채 증가를 낳기 때문이다.

특히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은 코로나로 인해 무역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도 심각한 위험 요소다.


OECD 역시 이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


OECD 로렌스 분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도 한국은 세계 경제에 더 많이 통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런 이유로 한국의 경제 반등의 정도는 다른 나라들의 반등의 크기와 규모에 의해 영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 위험요소는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선방한 국가라고 보도하고 있네요.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할말은한다 2020.09.21 12:00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중국이 제일 경제적 피해를 덜보고있네..
피졷 2020.09.21 12:38
[@할말은한다] 전체주의 국가니까여
스카이워커88 2020.09.22 21:42
[@할말은한다] 자원을 많이 보유한 나라중의 하나고 뭐든지 통제 강제 사형 이니까요
사회에서 기록을 말소시키는 행위도 서슴없이 하고
구본길 2020.09.21 12:51
이런 기사는 절대 언론에서 써주지 않지.

왜냐면 나라가 망해야 그 놈들의 기득권이 유지 되니까.
뚠때니 2020.09.21 13:27
저런 기사보고 좋다고 빨아주니 ...
우레탄폼 2020.09.21 15:40
[@뚠때니] 외신에서 나온 내용인데
멀 빨아주나요????? ㅋㅋㅋㅋㅋ
한국언론도 아니고~~~~
케세라세라 2020.09.21 16:45
[@뚠때니] 아이고 ...  조중동 구독자님이시네~
스카이워커88 2020.09.22 21:44
[@뚠때니] 조중동과 가짜뉴스 유튜브만 믿지 좀 마라 이그..
larsulrich 2020.09.21 15:43
0.7% 경기부양금으로 썼는데 나라망한다고
돈덜주라던 놈들 본국으로 추방했어야..
한입만 2020.09.21 21:42
진짜 언론이 심하긴 하구나...긍정적인 면은 전혀 보도를 안하네
hexagon 2020.09.21 22:12
이런 기사가 뜨니 원화가 강세구나. 달러 사야지
부국잉 2020.09.21 22:17
우리도 충분히 힘든 상황이긴 한데....
다른나라에 비하면 정날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기는 함...
피피아빠 2020.09.21 22:29
우리나라가 선방한게 맞다치더라도... 그게 정부여당이 잘했다고 선전하는게 진짜 맞는건가?  부동산빼고 폭망한 내수경제에 대외적으로 선방한것처럼 보이는 경제지표에 정부여당이 기여한게 도대체 뭐가있음? 내자식은 대기업들어가면 잔치할사람들이 겉으로는 못잡아먹어 안달난 삼성이하 대기업집단들의 기여도가 정부여당에 비하면 군계일학일것 같은데? 정부여당덕에 연명하는 소위 시민단체 키보드워리어들 친여나팔수집단들모두... 양심도 없는거임?  골수중국공산당간부였다 미국으로 망명한 모인사가 공산당찬양은 단지 직업이었다는 것처럼 양심과 상관없이 뭐하나 티끌만큼이라고 여당을 빨게있음 못빨아 안달난것도 일종의 직업의식인거임?
Roteiro 2020.09.25 23:44
[@ferrari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고방식 존나 편하다. 내 편이 아니다 = 일베다 = 토착왜구다

도대체 이 나라 국민들이란 인간들은 "너 빨갱이지?" 하던 시절에서 나아진게 하나도 없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신난다!
느헉 2020.09.22 00:03
[@피피아빠] 네네 너 님은 그렇게 사세요. 나대지만 말고
닉네임어렵다 2020.09.22 08:40
[@피피아빠] 우리나라가 선방한게 맞으면 정부가 잘한게 맞죠. 못한건 까는게 맞는거고 잘한건 잘했다고 해야죠.
코로나 때문에 외국에서 실제로 어떻게 됐는지 알기나 하고 하는 소리신지...
전세계적으로 경제 파탄났는데 이정도로 막은거면 선방한 정도가 아니고 ㅈㄴ 잘하고 있는데도 그놈의 언론들은 경제에 이만한 흠집났다고 나라 곧 망할듯이 떠들어 대죠.
피피아빠 2020.09.21 22:54
이봐.. 정부여당 비판하면 자동 자한당빨아재키는 ㅅㅋ돼는거야?  내글속에 단한줄도 자한당이 낳다는 표현이 없는데? 모대기업에서 국산화에 성공하자 평소 뭐하나 해준거 없으면서 얼른 공장가서 언론들 모아서 사진한장 박고 남의 밥상에 숟가락얹어놓고 나온게 그리대단해?
비판을 수용못하는 집단에게 미래가 있냐? 니들같은 집단이 대한민국의 표준이고 이상집단이라면 차라리 쪽바리국 국민이 행복한 국민인거 같네 어째 니들은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어도 느끼는게 없냐?
가나도러니 2020.09.22 00:14
[@피피아빠] 반페미지만 176석을 지지하는 자기모순 집단에 너무 에너지 쏟지마세요 ㅋㅋㅋㅋㅋ
스피맨 2020.09.22 00:53
[@피피아빠] 비난과 비하는 비슷하지만 비판과 비난은 비슷하면서 매우 다릅니다
비판은 지적하는거고 비난은 그저 까는(욕같은)걸 말하는거죠(비판과 비난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는건 가능하지만 둘이 매우 잘 어우러지고 함께하길 좋아해서 어디까지가 비판이고 비난인지 구분하라면 저도 잘 모릅니다)
그대가 아무리 정당하고 이성적으로 비판(이었는지는 모르겠음)을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대부분 이성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비판을 그저 까는걸로 판단하여 정상적인 대화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그러다 어느 한쪽에선 순정이라도 짓 밟혔나 깡패가 됩니다
이후부터는 이전에 어디부터 비판이고 비난인지 또는 정상인들의 대화가 맞는지 궁금해지는 병림픽이 열리고 소식듣고 선수들도 찾아오고 최대한 심판인척 해봤지만 여기엔 선수와 관객만 있을 뿐.
크고 아름다운 병림픽이 진행됩니다
 
해봐서 조금 알거 같아요
신선우유 2020.09.22 01:41
[@피피아빠] 저도 민주당 지지였지만, 최근들어 비판을 수용하지 않고 힘겨루기나 하는 거 보니 그 나물에 그 밥이었구나 깨닫고 있습니다.
짜장2900 2020.09.22 01:44
여러댓글을 읽어봤습니다.. 그냥 여러분 코로나조심하십쇼 마스크 착용만 잘하십쇼 여기서이렇게 떠들어봤자 법이바뀌지도않습니다. 국가가 힘든상황이니 국민이 발벗고 힘내야하는 상황같습니다.국민중 한사람으로써 다같은한마음이 되었음좋겠습니다.
리라이킹 2020.09.22 12:54
예전에는 비판글이 있으면 서로 상충되는 반박으로 서로 싸우는게 대부분이었는데 맹목적인 비난글이 달리면 개무시하고 비정상취급당하는게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비판글이 달리면 비난글이 달리는게 다반사네요 거기에 발끈해서 논리도 없는 내용으로 싸우고 투기장열리고...

보수든 진보든 비판과 칭찬은 필수불가결한겁니다 전정권보다 잘하고있으니 비판하지마!가 나와선안되며 현정권이 마음에 안든다고 무조건 칭찬은 하지 말아야겠다!도 나와선 안되는겁니다
캡틴아메리카노아이스 2020.09.23 03:10
문재앙정권은 독재정권이다!

전세계 독재 공산주의국가중 가장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코로나방역의 선봉대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임.

또한 언론사의 순위는 꼴찌인 독재정권이지만,
언론의자유는 세계최고수준인 독재정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에 비해 임기는 매우 부족하고, 대통령혼자 독단적으로  하는일이 원조독재자들보다 적지만 암튼 독재정권임...

이웃나라인 시진핑,푸틴,아베,김정은이 독재의 표본인데도 이명박근혜로 이어진 잃어버린 8년이 싸놓은 똥치우다 코로나맞고 그럼에도 선방중인데도 경제파탄이라며 책임을 묻는 독재정권임

벨라루스처럼 국민평화시위를 하다 결국 정권교체가 되었지만 어쨌든 아몰랑 독재정권임
양냐옹 2020.09.28 00:54
국뽕 쩌네
인터넷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