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서 있던 차 '꽝'…가해자 지목 '억울' 왜?

"고속도로 서 있던 차 '꽝'…가해자 지목 '억울' 왜?


gif보기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사연
만취 음주운전자 시동끈 채 잠들어
경찰 "뒤에서 박았으니 가해자"


한문철 TV 캡쳐


깜깜한 새벽 고속도로 중앙에 깜빡이도 켜지 않고 서 있던 차량을 추돌한 트레일러 기사가 '가해자'로 지목받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0 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에는 '트레일러 기사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서 있는 차 실홥니까? 그대로 박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29 일 새벽 1시 30 분쯤 제1외곽순환고속도를 달리고 있던 트레일러 차량이 앞선 승용차를 추돌하는 장면이 담겼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는 고속도로 중간에 흰색 승용차가 깜박이도 없이 서 있었고, 차량이 정지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 때는 피할 수 없어 추돌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사고 내용을 설명했다.


실제로 영상에 따르면 톨게이트를 지난 트레일러는 고속도로 가장 끝 차선에서 주행을 하던 중이었고, 주행하던 중에 전방 80~90 미터 앞에 흰색 승용차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최초 발견때는 이 승용차가 멈춰있는지 주행 중인지 판단이 어려웠고 조금 더 진행한 뒤 멈춰있음을 알고 급히 윗차선으로 이동했지만 추돌을 피할 수는 없었다.

제보자는 "급제동 장치도 있었지만 어두워서인지 작동을 하지 않았다"며 " 경찰은 제가 가해자로 한다 . 제가 과실이 더 많은지 궁금하다"고 글을 올렸다.


특히 영상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제보자는 더 충격적인 사실도 털어놨다.

제보자는 "사고 직후 상대방이 만취인 것을 확인하고 경찰을 불렀다"며 "상대방은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4차선 화물 차선에서 시동을 끄고 자고 있던 상황" 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 깜빡이나 미등 아무것도 안켜고 고속도로에서 누가 술을 먹고 자고 있다고 꿈엔들 생각할 수 있었겠나"라고 되물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최소한 흰색 승용차가 50 % 이상 과실이 있다. 가로등이 없었다면 100 % 승용차 잘못이다"라며 "트레일러는 많이 봐야 40 %"라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특히 "여전히 멈춘 차량은 가해차량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조사관들이 계신 듯하다"며 " 100 % 승용차가 잘못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적어도 70 % 이상은 승용차의 과실"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한 변호사는 "흰색 승용차 차주는 트레일러 차주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고마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089751?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야담바라 2022.08.24 07:25
죽었어야 말이 없을텐데
yuuu 2022.08.24 07:52
[@야담바라] 아 ㅋㅋ
하바니 2022.08.24 08:35
경찰은 언제 좀 제대로되나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5512 현대 엘리베이터 충주공장 특징 댓글+4 2022.08.04 20:01 4829 9
15511 어마무시한 규모의 경상북도청 청사 댓글+13 2022.08.04 19:59 4856 7
15510 김치전 시켰더니 파전이...지적한 여성에게 돌아온 황당한 답변 댓글+7 2022.08.04 19:54 4526 6
15509 남자 탈의실 CCTV 설치하고 알몸 촬영한 골프장 댓글+3 2022.08.04 19:53 4333 3
15508 성추행 피해자끼리 싸움붙여 갈라치기한 공군 댓글+2 2022.08.04 19:52 4212 12
15507 올여름 계곡 불법행위 단속반 근황 댓글+22 2022.08.03 20:07 5997 12
15506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님 글 댓글+15 2022.08.03 20:01 4249 8
15505 알뜰폰이라 위치추적 바로 안돼 살해당한 여성 댓글+7 2022.08.03 19:50 4360 3
15504 고속도로 화물차 적재물 테러 2022.08.03 19:42 3970 7
15503 연세대 송도 캠퍼스의 미화창고 댓글+7 2022.08.03 18:21 6045 19
15502 션, '8·15 런' 통해 11억 모금…"독립유공자 후손에 집 6채 … 댓글+1 2022.08.03 17:09 3314 11
15501 배달 주문서에 '살려주세요' 를 적은 고객 댓글+4 2022.08.03 16:34 4451 10
15500 2년전 대학생 숨지게 한 촉법소년들…또 범죄 행각 댓글+12 2022.08.03 16:33 4108 12
15499 이혼 후 12시간씩 일하며 아들 키운 결과 댓글+12 2022.08.03 16:29 5405 5
15498 이번엔 인천에서 터진 전세사기 댓글+1 2022.08.03 16:25 3833 2
15497 일본인 교수가 보는 임진왜란 원인 댓글+6 2022.08.02 19:29 630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