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가 물리학을 공부하며 달라진 삶과 죽음에 관한 시선

물리학자가 물리학을 공부하며 달라진 삶과 죽음에 관한 시선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타넬리어티반 2022.07.15 03:15
사실 유물론에 기반한 과학이라는 것도, 일종의 철학이고 종교적 성격이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종교라는 것이 자꾸 사후의 세계에 매몰되어서는 그저 죽음에 대한 자위행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과학이라는 것은 현생의 삶을 이롭게하는 홍익인간적 정신이 가장 잘부합하는 신념이라고 생각함. 우주의 모든 존재가 필멸하는데, 인간에게 영혼이 있고 그것은 영원 불멸 죽어서도 천국에서 존재한다는건, 죽음이 두려워서 믿고 싶은 바람밖에 더 되겠나.
닉네임어렵다 2022.07.15 03:56
[@타넬리어티반] 과학이 철학에 기반한건 맞음. 박사가 PhD 인데 Doctor of Philosophy임.
그런데 종교적 성격이 있는건 아님. 현생의 삶을 이롭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논리학에 더 가까움.
생각하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했다고 하는 것이 더 올바를 것임. 즉, 생각하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했기에 독자적인 연구가 가능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이 박사학위임.
타넬리어티반 2022.07.15 17:59
[@닉네임어렵다] 종교라는 개념을 신을 믿는 제의적 교리로만 보는게 아니고, 삶을 살아가는 철학적 성격으로 봤을때 과학적 사고로 완성되는 논리와 법칙을 종교적 철학으로 기반 삼아 인간이 살수도 있다는 말임.

내가 신을 믿지 않고, 과학의 매커니즘을 신념삼아 인생을 살면 그런 과학적 논리학이 나에겐 종교가 될수도 있다는 소리. 진짜 과학이 무슨 종교라는게 아니고, 물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 과학의 주목적은 아니고 그저 탐구하는것이긴 한데, 인간은 그저 법칙과 논리를 완성하려는 목적으로 과학을 하진 않잖음. 어쨌든 어떤 면에서라도 인류를 이롭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검증가능한 현실의 세계를 살아가기에 사후세계에 매몰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는거임.
닉네임어렵다 2022.07.16 00:13
[@타넬리어티반] 과학은 자연 현상이나 사회현상을 관찰해서 보편적 법칙을 발견하는 학문임. 인류를 이롭게 할 수는 있으나 그것과는 별개임.
인류를 이롭게 하기 위해 학문을 할 수도 있겠으나 과학의 목적은 그것이 아님.
칼은 무언가를 베기 위해 쓰이는 도구이고 그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쓰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칼의 본질이 아닌것과 같음.
그리고 검증가능하고 논리적인 학문을 한다고 해서 사후세계에 매몰되지 않는 것도 아님. 과학자들도 신을 믿고 사후세계를 믿는 사람 많음.

그리고 말을 좀 쉽고 명확하게 썼으면 좋겠음.
우르오스는어때 2022.07.15 09:38
[@타넬리어티반] 종교가 꼭 사후세계에 매몰되어 있는것도 아님. 과학이 현생을 위한것도 아니고
로도우스키 2022.07.15 17:31
[@우르오스는어때] 사후세계를 규정하지 않는 종교도 있나?
타넬리어티반 2022.07.15 17:56
[@우르오스는어때] 종교가 매몰된다기 보단, 종교를 믿는 인간들이 매몰되기 쉽고, 그걸 가지고 선동하는 종교들도 많은게 현실. 그리고 과학이 복리 후생을 위해 존재하는것도 아닌 그저 탐구하는 것이긴 한데, 과학적으로 검증이 불가능한 사후세계를 위해 존재하진 않잖음. 어찌됐든 현생을 향해있지.
nutbox 2022.07.16 10:03
[@타넬리어티반] 설명이 모호해서 받아들이기가 어려움
신선우유 2022.07.16 16:32
과학이 철학에서 나온건 수백년 전 얘기고, 지금에 와서 과학이 철학이라고 할수 있냐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5739 도어락 비번을 바꾸거나 지문을 닦아내야 하는 이유 댓글+5 2022.08.25 23:18 5364 2
15738 할머니 끌던 수레에서 폐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댓글+5 2022.08.25 23:14 4156 5
15737 건축학과 교수가 말하는 망해가는 지방 도시를 살리는 방법 댓글+6 2022.08.25 23:11 4528 3
15736 전남자친구 민감정보 무단으로 열람하다 걸린 부산시 공무원 댓글+8 2022.08.25 23:09 4931 7
15735 정신나간 새마을금고 직장 상사에 대한 예절 지침 댓글+3 2022.08.25 23:07 3625 2
15734 뇌절해버린 하리보 근황 댓글+4 2022.08.25 23:05 5240 5
15733 카이스트에서 치매 치료제 개발 댓글+10 2022.08.25 23:04 5215 17
15732 유례없는 물난리 겪고도...빗물받이 열었더니 '충격' 댓글+24 2022.08.25 23:03 4969 6
15731 인도네시아와 관계를 끊으면 우리한테 도움이 되는건 뭡니까? 댓글+2 2022.08.25 23:03 4309 6
15730 중국의 돼지사육빌딩 댓글+9 2022.08.25 23:00 4134 4
15729 이달 용산에서 팔린 집 '0' 댓글+10 2022.08.25 01:57 6014 1
15728 보이스피싱으로 41억털린 의사 댓글+5 2022.08.25 01:53 4751 0
15727 한문철tv 훈훈 댓글+7 2022.08.25 01:40 5237 25
15726 촉법소년이니까 때려보라며 난동부린 중학생 댓글+14 2022.08.24 19:59 4318 5
15725 고환율에 웃음짓는 삼양라면 댓글+2 2022.08.24 19:57 5419 5
15724 가족끼리 운영한 편의점 수익 댓글+7 2022.08.24 19:56 529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