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아들 죽이려다 "살려줘" 애원에 멈춘 아버지

지적장애 아들 죽이려다 "살려줘" 애원에 멈춘 아버지



 

대장암 수술을 받은 A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많아 주로 지적장애 2급인 아들과 단둘이 생활했다. 그는 아들이 말을 잘 안 듣고 새벽에 노래를 부르거나 고함을 질러 잠에서 깨는 일이 잦아지자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함께 죽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지적장애인인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고, 자신이 보호하고 돌봐야 할 자녀인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피고인이 정신장애로 정상적인 판단 능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에서 범행한 점과 피해자의 합의한 점, 피해자를 비롯해 피고인의 배우자, 장녀, 차녀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ttps://m.segye.com/view/2022061951095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사라있네예 2022.06.21 22:36
같이 사는것 자체가 대단한건데 안타까울 뿐인 현실
이치반카스가 2022.06.21 23:35
저걸 누가 손가락질할수있을까 참.
하바니 2022.06.23 21:49
안타깝기 그지없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5240 “대마초 꼭 빼주세요”…태국 여행 비상 댓글+10 2022.07.04 17:36 5595 6
15239 정말로 위험해지기 시작한 9급 인재풀 댓글+15 2022.07.04 17:33 6283 15
15238 대한민국 엄청난 더위 예고 댓글+11 2022.07.04 17:31 5339 6
15237 한 달 1만2천원에 대중교통이 무제한…독일에서 ‘인기 폭발’ 댓글+10 2022.07.04 17:27 3511 2
15236 안전하다는 '스테이블 코인'... 업계 반응 댓글+4 2022.07.04 17:26 4796 2
15235 "임금 인상 자제" 발언 후폭풍 댓글+23 2022.07.03 17:47 5000 9
15234 요즘 부산의 핫플레이스라는 수변공원에서 밤마다 있는 일 댓글+20 2022.07.03 17:46 6271 12
15233 딸배들 지름길 없애버리기 댓글+3 2022.07.03 17:44 5514 10
15232 초인플레이션으로 바뀐 아르헨티나 소비 문화 댓글+2 2022.07.03 17:43 4692 4
15231 이번 폭우로 일부지역 침수피해 생긴 이유 댓글+19 2022.07.03 17:41 4373 6
15230 교도소 과밀수용에 따른 에어컨 설치 찬반양론 댓글+20 2022.07.03 17:38 3198 4
15229 아파트단지 정화조 폭발 댓글+4 2022.07.03 17:37 3687 1
15228 한국군 첫 파병 당시 교육 내용 댓글+3 2022.07.03 17:35 3958 7
15227 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증가 추세 댓글+3 2022.07.03 17:30 3162 0
15226 경주에 생긴 공공 자전거 근황 댓글+3 2022.07.02 21:28 4615 4
15225 스압) 세계적인 폐질환 권위자가 환송회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댓글+5 2022.07.02 21:05 387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