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등에 문 닫을 판…목욕탕 '빨래꾼'까지 등장

난방비 폭등에 문 닫을 판…목욕탕 '빨래꾼'까지 등장



목욕탕 세숫대야 2개에 젖은 빨래가 한가득 입니다.


하루 동안 손님들이 목욕탕에서 몰래 빨래를 하다 적발된 양입니다.


최근 난방비가 폭등하면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손님들이 가방에 빨랫감을 몰래 숨겨오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70~80년대 목욕탕에서나 본듯한 빨래 금지 현수막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빨래를 뺏긴 것에 화가 난 손님들과 실랑이가 오가기도 합니다.






온종일 보일러를 틀어야 하는 목욕탕은 그야말로 난방비 폭탄을 맞았습니다.


이 목욕탕의 지난달 난방비는 1,800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700만 원 올랐습니다.


수도와 전기세까지 줄줄이 올라 비품비까지 더하면 운영비가 50% 넘게 뛰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난방비 직격탄까지 맞으면서 울산에 있는 목욕탕 200여 곳 가운데 30%가량인 54곳이 이처럼 문을 닫았습니다.


인근인 대구와 부산도 40%가량이 문을 닫거나 임시 휴업에 들어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목욕탕 업주들은 비수기로 접어드는 여름이 되면 남은 목욕탕의 15%가량이 더 문을 닫을 걸로 예상했습니다.


https://youtu.be/GKzmU3PnSmA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웅남쿤 2023.02.13 22:41
아주 드라마틱해
정권 한 번 바뀌면서 40년이 빠꾸하는 기적을 보게 될 줄은 몰랐네 ㅋㅋ
leejh9433 2023.02.14 02: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제 어릴 때인 80년대에나 보던 풍경인데
웅남쿤님 댓글대로 40년 만에 다시 보네요
ak32 2023.02.14 08:37
좋아 빠르게 가 이카더니 뒤로 가버림 ㅋ
스카이워커88 2023.02.14 14:35
뭐 군사정권 비슷한짓거리 하더니 그 시절로 돌아가는듯
뱅드롱 2023.02.21 22:56
캬 ㅋㅋㅋㅋ 아무리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관련 가격이 상승해도 이 모든 잘못은 윤석열때문이라는 윗분들 대단해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5245 "화살총 들고 파출소 습격".."경찰은 숨고 피하고" 댓글+9 2022.07.05 16:44 2743 3
15244 알고보니 전남친의 아이, 이혼사유 될까요? 댓글+18 2022.07.05 16:43 4169 7
15243 "경찰서 앞 길고양이는 굶어도 되나요" 캣맘의 눈물 댓글+6 2022.07.05 16:42 3030 3
15242 제주서 킥보드 '역주행' 댓글+4 2022.07.05 16:41 3167 0
15241 방치된 마그네슘에 23살 산업기능요원 전신 3도 화상 댓글+12 2022.07.04 17:40 4302 10
15240 “대마초 꼭 빼주세요”…태국 여행 비상 댓글+10 2022.07.04 17:36 5591 6
15239 정말로 위험해지기 시작한 9급 인재풀 댓글+15 2022.07.04 17:33 6277 15
15238 대한민국 엄청난 더위 예고 댓글+11 2022.07.04 17:31 5338 6
15237 한 달 1만2천원에 대중교통이 무제한…독일에서 ‘인기 폭발’ 댓글+10 2022.07.04 17:27 3508 2
15236 안전하다는 '스테이블 코인'... 업계 반응 댓글+4 2022.07.04 17:26 4789 2
15235 "임금 인상 자제" 발언 후폭풍 댓글+23 2022.07.03 17:47 4991 9
15234 요즘 부산의 핫플레이스라는 수변공원에서 밤마다 있는 일 댓글+20 2022.07.03 17:46 6269 12
15233 딸배들 지름길 없애버리기 댓글+3 2022.07.03 17:44 5509 10
15232 초인플레이션으로 바뀐 아르헨티나 소비 문화 댓글+2 2022.07.03 17:43 4687 4
15231 이번 폭우로 일부지역 침수피해 생긴 이유 댓글+19 2022.07.03 17:41 4369 6
15230 교도소 과밀수용에 따른 에어컨 설치 찬반양론 댓글+20 2022.07.03 17:38 319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