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기업 구내식당에서 특식이라고 내면서 세계 곳곳 맛집을 선정하는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음식점의 메뉴라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해당 음식점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메뉴를 내놓으면서 유명 음식점 이름을 걸고 홍보한 겁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 구내 식당에서 제공한 메뉴,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11차례에 걸쳐 미쉐린 가이드에 오르거나 방송에 소개된 맛집 메뉴를
한 달에 한 번 특식으로 내놨습니다.
모두들 해당 기업 측에서 연락받은 적도 없고 조리법을 제공한 적도 없다,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SK하이닉스 측은 KBS가 취재에 들어가자 '직원 복지 이벤트'였다며 행사는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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