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진짜 밀고 지나갑니다"‥불법 주차 차량 적극적 강제처분 시작

불나면 진짜 밀고 지나갑니다"‥불법 주차 차량 적극적 강제처분 시작




지난 2017년 12월.


제천 스포츠센터에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굴절차가 화재 현장 앞에 도착했지만 주차된 차에 막혀 있습니다.




건물 위로 대피한 시민들을 구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보다 못한 시민들이 함께 차를 밀어 봅니다.




스포츠 센터 주변에 불법 주차차량 때문에 소방차 진입도 지연됐습니다.




29명의 아까운 목숨을 잃은 뒤, 불법 주정차 차량은 강제처분이 가능하도록 법이 바뀌었습니다.




아파트 상가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소방 훈련.





좁은 골목길에 소방차가 줄지어 들어오지만 화재 현장을 수십미터 앞두고 불법 주정차 된 차량에 가로막힙니다.



 

소방대원들이 내려서 차량을 밀어보지만 차량은 꿈쩍하지 않습니다.

 



결국 소방차가 주차 차량을 그대로 밀고 지나갑니다.




사다리차 진입을 위해선 견인차량이 재빨리 차를 견인해 버립니다.




불법주차된 차량은 이처럼 심하게 부서져도 소방차 긴급 출동으로 인한 파손에 대해서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불법주차 차량을 강제처분할 법은 마련됐지만, 지난해까지 실제 시행사례는 전국에 1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이제 충분한 유예기간이 지났다고 보고 올해부터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https://youtu.be/qSqMlPiPBDs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Coolio 2023.04.24 11:30
저런거 소송걸면 적극적으로 방어를 해줘야지 정부가 못하니 일선에서 못하는거 아니야
15지네요 2023.04.24 11:48
소송거는 순간 화재피해책임을 불법주차 운전자한테 일부 부과해버리면 주둥이 싹 닫을텐데
느헉 2023.04.24 12:15
약해 약해...

소방차 도색비, 화재 진압늦어서 추가로 생긴 피해 싸그리 뱉어 내게 하야 함.
꾸기 2023.04.24 14:39
밀고 지나가면 일단 소방차도 망가지잖아요?? 그거 수리비는 누가 냄?? 불법주정차 차주들에게 물리나??
아른아른 2023.04.24 15:17
[@꾸기] 제 생각에는 위에 화재피해까지는 좀 심하고 이정도는 타당한 손해배상 같습니다
SDVSFfs 2023.04.24 15:31
소방차를 장갑차처럼 만들어서 일반 차량들 다 찢으면서 지나가게 해야하는데..ㅋㅋㅋㅋ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6283 쓰러진 사람에 CPR 현장서 4명 구한 파키스탄 의인 댓글+2 2022.11.03 18:13 3683 11
16282 4일 전 "지원 절실" 거듭 요청 댓글+8 2022.11.03 18:12 3791 5
16281 "참사 현장서 '무 뽑듯이' 수십명 살린 의인 있었다" 댓글+1 2022.11.03 18:05 3754 7
16280 "휴점" 동참한 이태원거리...불켜진 어느 빵집 2022.11.03 18:03 4226 12
16279 PD수첩 이태원 참사 가슴 아팠던 마지막 장면 댓글+1 2022.11.03 18:02 4783 9
16278 예비군 간 학생들 0점 처리한 서강대 교수의 해명 댓글+27 2022.11.03 17:59 5611 17
16277 꼬꼬무 삼풍백화점 편 생존자가 남긴 말 댓글+26 2022.11.02 16:20 6647 25
16276 미국 군중 전문가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 댓글+23 2022.11.02 16:18 3763 4
16275 욱일기와 다르다 국방부 해명 논란 댓글+26 2022.11.02 16:17 4154 15
16274 어제 미국에서 있었던 할로윈 행사 댓글+5 2022.11.02 16:15 4273 8
16273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시신들 손 모아주고 다녔다는 생존자 댓글+4 2022.11.02 16:10 4305 10
16272 알고보니 예비 시부모님 둘 다 마약 중독자였던 사건 댓글+4 2022.11.02 16:07 3831 8
16271 내년부터 모든식품에 "유통기한" 표시 없어진다. 댓글+15 2022.11.02 16:02 3601 3
16270 응급실에 도착하면 의료진이 확인하는 것 2022.11.02 15:57 3368 3
16269 조용히 딸을 보내려던 아빠는 생각을 바꿨다 2022.11.02 15:56 3859 7
16268 이태원 참사 당일 112에 신고된 11건 내용 모두 정리 댓글+2 2022.11.02 15:54 269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