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그늘 없는 우리에 있다가 4m 밖 그늘에서 사살된 암사자

20년동안 그늘 없는 우리에 있다가 4m 밖 그늘에서 사살된 암사자



 

우리 밖을 나온 사순이는 목장과 4m 가량 떨어진 숲속에 가만히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20여분 뒤 엽사의 총구가 불을 뿜었다.


좁은 우리를 떠나 1시간여 가량 세상 구경을 마친 사순이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사순이 포획에 동원됐던 한 소방대원은 “(사순이가)마지막 여유를 즐기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 소방대원은 “사살 결정을 내릴 때까지도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표정이 편안해 보였다”며 “인명피해 우려로 사살 결정이 내려졌지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포획에 나선 한 경찰관은 사순이가 더위를 피해 인근 계곡으로 간 것 같다고 했다.


사순이의 우리는 햇볕을 피할 곳이 없었는데,

마침 열린 문을 통해 시원한 그늘을 찾아간 것 같다는 추측이다


https://m.khan.co.kr/local/Gyeongbuk/article/202308141632001#c2b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꽃자갈 2023.08.15 13:03
들리는 말로는 사자고기 팔려고 키웠다던데 실화냐;;;
DyingEye 2023.08.15 15:52
[@꽃자갈] 맛있는 닭 돼지 소가 널렸는데 뭔 ㅋㅋ
누룩 2023.08.15 13:51
저런 우리에 가둬키운 사람은 처벌이 없나요?
ㄴㄴㄴㄴㄴㅋㅁ 2023.08.17 13:25
너무 불쌍하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6991 무적의 촉법소년단 댓글+9 2023.02.20 21:13 4822 11
16990 한국이 안망하는 이유 댓글+9 2023.02.20 21:12 7004 20
16989 뺨 맞은 알바생 손님 못달아나게 허리띠 붙잡았다고 쌍방폭행 댓글+4 2023.02.20 21:07 3649 3
16988 이번주 슈카월드 주제 " 콜라파고스 " 댓글+6 2023.02.20 21:06 5197 16
16987 카페사장피셜 카공족보다 더 심하다는 과외족 댓글+3 2023.02.18 15:24 6491 12
16986 교원평가때 교사에게 '기쁨조나 해라'라며 성희롱한 고3학생 근황 댓글+2 2023.02.18 15:08 5202 9
16985 사람까지 공격하는 들개의 심각성 댓글+7 2023.02.18 14:54 5135 7
16984 옥상에서 벽돌던진 초등생들 댓글+12 2023.02.18 12:40 5123 10
16983 택시비 인상의 나비효과... 달라진 '밤 11시 풍경' 댓글+7 2023.02.18 09:39 5671 16
16982 7억원대 타운하우스 입주하려다 길거리로 나앉게 생긴 입주민들 댓글+5 2023.02.17 12:17 5668 10
16981 경찰의 할리우드 액션에 망가진 부부의 삶 댓글+10 2023.02.17 12:09 5572 19
16980 튀르키예 지진....킹냥이 근황 댓글+3 2023.02.17 11:04 5194 14
16979 외노자 때문에 고충이 많다는 중소기업 댓글+9 2023.02.17 11:02 4982 12
16978 미국 드론기술 근황 댓글+3 2023.02.17 11:01 4858 8
16977 튀르키예 구호물자에서 보내면 안되는 물품들 댓글+8 2023.02.17 10:54 3496 6
16976 점심 밥값 물가 근황 댓글+12 2023.02.17 00:28 539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