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애미 애비 죽일 거야"…극단선택 20대 폰에 '상사 협박 녹취'

"네 애미 애비 죽일 거야"…극단선택 20대 폰에 '상사 협박 녹취'


 

전씨에 따르면 전씨는 자동차 부품 대리점에서 2년째 일해오던 중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대리점은 사업주, 사업주 가족 그리고 직원 1명이 일하는 작은 곳이었다.


이곳의 막내였던 영진씨는 지난 5월 22일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하러 가겠다고 나섰다가 회사 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아 강원도의 한 숲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가족들은 영진씨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의문을 품던 중 그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던 통화 녹음 파일을 듣게 됐다. 여기에는 직장 상사의 폭언, 욕설, 협박 등이 담겨 있었다.


상사 A씨는 영진씨에게 "너 어떻게 할래? 오늘 나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처맞고 들어갈래 아니면 내일 아침에 나와서 처맞을래? 안 맞으니까 또 이 XX놈이 풀어져가지고 이 개XX가 맞고 싶지?"라고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너 좋게 얘기하면 안 들어 처먹잖아? 나한테 처맞고 며칠 지나면 원상 복구되고. 이 개XX가 죽여버릴라"라며 "이 개XX가 또 처맞고 싶지?"라고 위협했고, 영진씨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A씨는 "내일부터 맞고 시작하자. 내일 출근하자마자 엎어. 한 50대씩 팰 테니까. 내일 아침엔 오자마자 빠따 12대"라며 "이제 얼굴 때리고 그건 좀 그런 것 같으니까 틀린 거 개수대로 빠따 맞아. 알았냐"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037962?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7311 KBS 기자가 취업지원제도 직접 체험해본 실태 댓글+2 2023.04.03 12:49 3455 5
17310 위험한 순간에 입담 지리는 어머니 2023.04.03 12:48 4162 12
17309 학폭 논란으로 멤버 탈퇴했을때 심정 솔직하게 말하는 아이들 댓글+1 2023.04.03 12:43 3738 3
17308 파쇄기 정비중 동료가 작동" , 노동자 끼어 사망 댓글+2 2023.04.03 12:41 3122 3
17307 스마트폰으로 택시기사 얼굴가격한 여자 댓글+6 2023.04.03 12:39 3348 3
17306 생수 240kg 주문한 여성 댓글+4 2023.04.03 12:36 3417 5
17305 담배 달라더니 눈앞에서 '음란행위'…범죄 시달리는 편의점 댓글+1 2023.04.03 12:33 3752 6
17304 무릎 꿇고 사죄한 전두환 손자의 5.18 참배 후기 댓글+12 2023.04.01 21:16 4742 8
17303 무인점포 양심적인 손님에 감동한 점주 댓글+3 2023.04.01 21:15 3965 9
17302 소란 민원인 끌어낸 공무원 `공무집행` 인정(4줄 요약) 댓글+5 2023.04.01 20:59 3925 11
17301 40대 여성 유서남기고 자살시도, 같이있던 아이는 사망 댓글+2 2023.04.01 20:58 3694 2
17300 여자 알바 근무타임 CCTV 돌려보고 충격먹은 편의점 점주 댓글+4 2023.04.01 20:56 4739 2
17299 전세 보증보험 근황 댓글+2 2023.04.01 20:53 3929 3
17298 부산 소방관들의 화재진화 훈련 수준 댓글+5 2023.04.01 14:05 3961 6
17297 경찰이 불법체류자 단속 대박친 이유 댓글+4 2023.04.01 13:16 4688 12
17296 실화탐사대에 나온 영웅수호단 아줌마들 댓글+5 2023.04.01 12:59 365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