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2년 8월 1일
천안의 한 아동학대상담센터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아동학대 문제로 상담소를 찾은 부부와 처남이
한 자리에 모여 상담을 받고 있었다.
애초에 부부는 심한 갈등을 겪는 상태였다.
이때 상담을 받던 남편은 양말 속에 몰래 숨겨둔 흉기를 꺼내 아내를 찌른다.
이후 이를 말리던 처남도 수차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다.
순식간에 상담센터는 아수라장이 되고...
문제는 보도 중 빈약한 모자이크와 편집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이 여과없이 드러났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뒤엉킨 비명소리가 그대로 방송됐다.
뒤이어 나온 현장사진도 피가 튄 모습을 그대로 방영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화가 난 시청자들이 mbc 보도국에 항의전화를 했고...
같은 달 3일 결국 mbc는 뉴스 보도 중 지난 방송에 대한 사과를 한다.
-이하는 사과 전문-
영상 링크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2002/1893749_19562.html
(시청 주의)
그런데 몇년 뒤인 2011년 5월... mbc는 과거 논란을 잊은 건지
처남이 식당 주인인 매형을 각목으로 내리쳐 살해한 사건을
빈약한 모자이크 처리를 한 채 cctv 영상을 그대로 공개해
또 다시 논란을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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