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상가를 돌아다니며 곳곳에 소화기를 뿌려놓고 달아났습니다.
사흘이 지났지만 누군지, 왜 그랬는지 확인된 게 없습니다.
부산의 한 상가 앞, 여성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택시를 타고 남은 여성 A 씨가 인근 마트로 들어옵니다.
잠시 뒤 이 여성은 발가벗은 채로 소화기를 뿌리며 계단을 내려옵니다.
1층 마트에도 소화기를 뿌린 여성은 지하철역 쪽으로 달아나고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5층 옥상에 옷과 신발을 벗어둔 A 씨는 이곳으로 내려와 소화전을 부순 뒤
복도를 따라 1층까지 내려오며 소화기를 난사했습니다.
상가 입주민들은 A 씨가 옥상에 벗어둔 옷과 신발을 보고 더욱 소스라쳤습니다.
사건 3일이 지난 지금까지 A 씨의 인적사항은 물론 이상 행동의 이유 등 그 어느 것도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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