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채용 방식

독일의 채용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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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19.06.10 11:11
보여주기 야근에 회식같은것만 없으면 생산성 수직상승한다
직원에 대한 감정노동 요구를 안하면 됨
1ㅂㅈ2 2019.06.10 13:38
[@1234] 백번 맞는 말입니다
근데 이 놈의 나라는 그 놈의 정이 어쩌구 하면서.. 젠장
ㅂㅈㄷ 2019.06.10 15:34
독일은 인건비도 비싸고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물론 내수도 적지는 않음)
우리나라와 생산성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긴 근로시간 동안 뭘 하는지 이해가 안감
일은 뼈 빠지게 하고 생산성은 헬임
아..그리고 요즘 국내회사들도 선진국들 따라한다고 근무시간에 일 외에 그 어떤짓도 못하게 하는곳이 많은데
선진국들 레알 근무시간 담배는 커녕 일만 죽어라 집중해서 해야하고
현장일 하는 사람들도 열외 없고 작업 퀄리티 커트라인이 생각보다 높아 못하면 아웃임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어설프에 배운 사람들은 안됨
괜히 육체노동자를 우대 하는게 아님
ㅇㅇ 2019.06.10 18:56
[@ㅂㅈㄷ] 윗글의 요점은 그 높은 커트라인을 한두명 휴가가도 빵꾸 메울수있도록 직원을 여유있게 뽑는다는거다
여유 인원 늘어나니 직원들 근무태도도 좋아지고 그럼 생산성 늘어날수밖에없음
근태 나쁘면 와국처럼 바로 패널티 먹이면됨
.... 2019.06.10 17:08
아니 근데 설마 마누라야?...
제발 아니길 빈다...
ㅇㅇ 2019.06.10 17:18
[@....] 왜? ㅋㅋ 배아프니?
시스템이달라 2019.06.11 17:51
지리적 이점, 지하자원 이런거 영향도 큰데 전부 제외하고
저런 차이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시스템 차이다

독일의 경우 기본적으로 임금협상을 직군형태로 한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예를 들어서 프로그래머의 임금에 대한 협상을
프로그래머 단체에서 진행을 했고 협상이 되었으면

회사에 상관없이 모든 프로그래머가
그 협상에 따른 최저임금을 보장받는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상관없이
직군상 프로그래머면 모두 영향을 받는거지

이런 방식은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
영향력을 만들어내는데

바로 직군에 따라서
최저임금이 다르게 적용된다는 것 이다

한국은 직군에 따라서 다를 수 밖에 없는
노동 강도, 투자비용에 대한 고려를 전혀 하지 않고
그냥 모든 직군에 동일한 최저시급을 적용한다

다시말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무런 능력도 경력도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편의점 알바가 받는 시급과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서
회사에 입사한 회사원이 받는 최저시급이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 다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만
한국에서는 이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종종 편의점 알바가 월급 많이 받는거랑
회사원 월급이랑 무슨 상관이야?
이런 소리를 하는 애들이 있는데

현대 사회에서 모든 산업은 연결되어 있어서
모두 영향을 받는 것이 기본이다

편의점 알바의 월급이 올라가면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의 부담이 올라가고

점주의 부담이 올라가면
신제품을 운영해보거나 이벤트를 여는 등의

다소 리스크가 있는 운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수익성이 다소 떨어지는 지역에는
점포 자체가 생기지 않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신제품을 만들어내는 제조사
신제품을 광고해주는 광고사
신제품을 배송하는 운송사 등

신제품을 운영했다면 이익을 얻었을
여러 기업이 이익을 얻지 못하게 된다

즉 개뿔 노력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너무 많은 인건비가 보장되기 때문에

실제로 더 많은 돈을 받아야 하는
전문성이 있는 직군의 인건비를
뺏어서 주는 형태가 된다

편돌이 100만원, 회사원 248만원
이렇게 받아야 정상인 급여 체계가

편돌이 174만원, 회사원 174만원으로
이렇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실제로 죽어라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자격증 따서 회사원이 되었는데

받는 월급은 편돌이랑 차이가 없으니
투자한 돈으로 인한 경제난에 빠지게 된다

학자금 대출 받은 회사원은
174만원- 학자금 상환금 이 되는데
편돌이는 그냥 174만을 다 가져간다

어떻게 된게 더 노력하고 더 투자한 사람이
더 적은 이익을 가져가게 되는 형태이고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시스템이다

만약 한국도 독일 처럼
직군에 따라서 다른 최저시급을 적용해서

하는 일에 비해서
너무 많은 돈을 가져가는 직업의 돈을
많은 돈을 받아야 하는 직업에게 준다면

이것만 하더라도 상당부분의 경제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직군별 최저임금 이라는 것은
단순한 일의 임금이 낮아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전문적인 일의 임금은
높아지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고

회사에 상관없이
직군별로 적용을 받는다면

굳이 대기업을 가지 않고
중송기업에 취직을 하더라도
그 직군에 소속되어 있다면 보장을 받으니

굳이 대기업을 가기 위해서
목을 매고 스펙경쟁을 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애초에 대기업을 가려는 이유가
더 많은 월급 때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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