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일 오전 10시 32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되는 고유정의 모습. 연합뉴스
남 변호사에게 직접 물었다. 충남 서천 출신인 남 변호사는 대원외고, 서울대 독문과를 거쳐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지난 9일 선임계를 냈다
“첫 재판 뒤 ‘고유정이 소설을 쓴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우리도 재판을 하는 사람들이다. 제가 보기엔 고유정은 납득 가능한 설명을 하고 있고, 재판부가 믿을만한 증거도 있다. 그 부분을 재판에서 밝히겠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진실이란.
“고유정은 여섯 차례에 걸친 신문조서에서 시종일관 성폭행을 주장했다. 청주 아파트에서 체포될 때도 ‘제가 당했는데요’라고 말하지 않던가. 수사기관은 이 이야기를 무시했다. 트라우마로 고유정은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고 파편화된 상태였는데 경찰이 진술을 이끌어내려 하지 않았다. 성폭행 부분이 조사됐다면 수사 결과가 조금 달랐을 것이다.”
-고유정은 죄가 없나.
“그런 의미가 아니다. 자기가 한 일에 대해선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 자신의 행위 자체는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간 언론을 통해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나가겠다는 것이다.”
-고유정에 대한 비난은 부당한가.
“지나치게 빨리 악마화시켰다. 왜곡된 성의식을 지난 한 남성의 폭력 앞에서, 어렵게 얻은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치다가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리는 과정이다. 이번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 사회 뿌리 깊은, 왜곡된 남성의 성적 가치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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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차라리 이번에도 쾅이들이 시위도 하고 진짜 나섰으면 좋겠다고봄.
그래야 사람들이 얼마나 쌉소리하는 똥멍청이들이 페미질 하는지 알려지자너.
억울하면 죽이고 동강내고 그래도 된다는거가?
경찰서에 신고하면되지 죽이는건.....
저번에 시민들한테 머리잡혔을때 자기도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으면서 아픔을 느끼는사람이 어떻게 사람을죽일수있냐?
한달 넘게 관련된 기사를보면서 한번도 불쌍하다는생각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