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을 낳은 5급 사무관

임금님을 낳은 5급 사무관



 

작년 말 세종시 초등학교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해 직위해제까지 이끈 학부모가 교육부 소속 5급 사무관 A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해 아이의 담임교사에게 ‘왕의 DNA가 있는 아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말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초등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학부모는 담임 교사에 대한 항의를 이어가다가 11월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세종교육청은 즉시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


초교조 관계자에 따르면 학부모는 해당 교사에게 교육부 사무관라는 지위를 이용해 ‘나는 담임 교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협박했다. 밤 늦게 교사에게 전화해 “어떻게 지도했느냐” “다른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느냐” 묻는 일도 잦았다. 


노조 관계자는 “작년뿐만 아니라 매년 학기 초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해당 편지를 보냈다”며 “아이가 2학년, 3학년일 때 두 해 연속 담임교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교사가 아이에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나열돼 있다. ‘하지마. 안돼. 그만 등 제지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 ‘또래의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들어달라’ ‘왕의 DNA를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왕자에게 말하듯이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하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사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78526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미나미나리 2023.08.12 19:31
역모다 저놈 잡아라
치자 2023.08.12 20:06
어디 내아이가 왕이될 DNA인가?
김택구 2023.08.12 20:58
서민들은 의사나 고시패스한사람들 참좋아해 ㅋㅋㅋㅋㅋ 쟤들은 본인외엔 관심없는데
마법사1234 2023.08.12 22:57
누구랑 결혼했길레 DNA가?
명품구씨 2023.08.12 23:32
왕의 dna는 모르겠고 첩의 dna가 들어 있는건 알겠다.

그게 엄마 인지 그엄마인지 그엄마의 엄마인지는 모르겠으나.
꽃자갈 2023.08.13 08:07
ADHD 치료해준다고 왕의 DNA 어쩌고 하는 유사의학 카페가 있다고 함. 저 사무관도 그쪽인 거 같고 지금 그알에서 이거 물었음
타넬리어티반 2023.08.13 10:35
애를 ㅂㅅ만들라고 아주 본격적으로 노력하네 ㅋㅋㅋ 저렇게 키운 애는 그냥 밖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ㅂㅅ되는거지 뭐 ㅋㅋ 사회에 나가서 뭘 하겠냐 쟤가 ㅋㅋㅋ
야담바라 2023.08.14 13:01
5급 ㅋㅋㅋㅋ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8146 만취 해군 부사관 60대 택시기사 폭행 댓글+6 2023.07.18 12:14 2977 6
18145 사고 후 내부 모습 공개 된 오송지하차도 댓글+4 2023.07.18 12:09 4377 5
18144 한포대에 3만원하는 국산 천일염의 정체 댓글+4 2023.07.18 11:20 3697 2
18143 요즘 공무원을 빨리 그만두는 이유 댓글+9 2023.07.18 11:19 4639 8
18142 인테리어 공사 양해 구한다고 직접 한우 세트 돌린 탑스타 부부 댓글+3 2023.07.18 11:18 4414 13
18141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남색 셔츠 의인의 정체 댓글+1 2023.07.18 11:14 3613 6
18140 천주교 원주교구 근황 댓글+9 2023.07.17 09:05 5231 17
18139 정지선 위반 차량이 80% 감소한 이유 댓글+6 2023.07.17 09:02 4823 6
18138 지금 미국에서 논란인 영화 댓글+6 2023.07.17 09:01 5663 14
18137 깜짝...바디프로필의 현실... 댓글+9 2023.07.17 09:00 5554 6
18136 "공사로 둑 일부러 열었다…명백한 인재" 오송 주민 분통 댓글+3 2023.07.17 08:58 4177 6
18135 사흘간 712mm 쏟아진 군산.."사전 대비로 인명피해 '0'" 댓글+11 2023.07.17 08:55 4112 8
18134 목숨건 산책은 제발 그만... 5억 들인 차단문도 뚫렸다 댓글+11 2023.07.17 08:54 3990 3
18133 만취한 아내를 부축해서 귀가하다 살인범으로 몰린 남편 댓글+4 2023.07.17 08:52 3915 5
18132 에어컨 없던 90년대 무더위 버티던 방법 댓글+8 2023.07.17 08:50 4178 3
18131 타임즈에서 주목하는 야쿠르트 아줌마 댓글+8 2023.07.17 08:49 489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