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수
한국사회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유행어를 만든 장본인
막노동꾼 출신으로 서울대 수석합격을 했으며 지금은 변호사를 하는 중
장승수 변호사가 가장 최근 한 언론인터뷰에서도
"한국은 아직도 충분히 개천에서 용날 수 있는 사회"일뿐만아니라 오히려 요즘이 더 쉽다라고 함
그 이유는 대체적으로 2가지가 있는데
1. 개천용이 나오기 어려운게 비싼 사교육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사교육과 공교육의 차이가 많이 줄어듬.
그리고 공부는 원래 혼자하는거기때문에 사교육을 못받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함
2. 자신은 서울대다닐때만해도 공부가 전부고 최고인줄 알았는데 사회에서 변호사 일을 하다보니
공부 못해도 성공한 사람, 자기가 좋아하는 일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함
그래서 자기 자식한테도 공부 강요안하고 본인이 원하는대로 공부 해봐라고 함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 공부중(본인이 원하면 보내주겠지만 안간다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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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 (X)
2. 공부가 성공의 절대적인 척도가 아니라는 말엔 공감. 그런데... '학벌'로 통용되는 출발선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성공의 꽤 중요한 요소인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 그리고 수많은 '공부를 잘 하지 못해도' 성공한 사람들은 말 그대로 특별한 케이스라 생각함. 윗 님이 말하신대로 개천에서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건강해지는 사회가 될텐데... 그렇게 되기엔 아직 한국사회는 요원한듯. 아, 장승수 변호사 개인의 가치관이나 교육관에 대해서는 동의함.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글 써 봄...
개천에서 용 나올 수 있겠지. 근데 가능성이 있는거랑, 그게 일반적으로 가능한 노력의 영역이라는건 다른 문제임. 개천에서 1류가 되는건 바라지도 않아 ㅋㅋ 순수 자기 노력으로 평타만 쳐도 박수쳐야한다고 봄.
"난 돈 없어서 노가다 하면서 공부했어...그래도 서울대 왔잔아..너도 할 수 있어..너도 노력만 하면 되..근데 왜 안해???"
또 하나가 자기 자식은 학원 안 다니고 혼자 자기 원하는대로 공부한다고 하는데....
다른집 자식들은 학원 못 다니고 혼자서도 공부할 여건도 안되는 애들이 더 많다는거......
저 사람에게 얼마전 EBS에서 방송된 "교육격차"라는거 좀 보라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