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백반집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

한국에서 백반집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








































백반은 그렇게 비싼 재료를 써서 만드는 메뉴는 아님

하지만 여러 반찬을 부치고 조리거나 해야 해서 사람의 손이 많이 들어가는 메뉴

즉 백반의 가격은 재료보다 인건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함

그동안 백반 가격이 저렴했던건 낮은 인건비 때문에 가능했던거

 

하지만 최저임금이 계속 오르며 인건비가 점점 오르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저렴한 백반 가격을 맞추기가 힘들어짐

그로인해 백반집이 서서히 문을 닫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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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룩불룩 2019.12.17 12:54
최저임금을 올리면 안되는거네? 무슨 궤변을
슌찌 2019.12.17 13:01
최저임금도 올리고 식당 가격도 올리면 되겠네 6천원 미만으로 먹던거 8천원으로 올리면 누가 백반집감? 그냥 다른 가게가서먹지
민트소스뿌린핫도그 2019.12.17 13:48
이게 왜 난 최저임금 상승 반대의 이유가 되는 건지 이해가 안돼.
인건비 올라서 싼 맛에 사람 굴려서 만든 음식들 못 팔게 되었다.
딱 노예제도 반대하던 농장주들 마인드거든.
노예들 갑자기 풀려나면 먹고 살기 어려운데 노예제도 폐지하면 이 사람들 어떻게 먹고 살라는 거냐.
노예제도 덕분에 저렴한 면화생산이 유지되어 왔다.

딱 이 논리.
최저임금 올리면 피해자? 있겠지. 모든 정책엔 명과 암이 있는데
아무리 선한 정책도 누군가는 피해를 입는다.
기본적으로 제로섬게임이니까
근데 정책집행 과정에서 편익과 비용을 비교해서 사회전체후생을 증가시키거나 손실율이 적다면 국가는 진행해야지.
부국잉 2019.12.17 14:15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백반집 장사가 과거만 못하다는 것.
잘팔려봐 인건비 타령 할 시간 없음.
정까나 2019.12.17 14:49
맛있으면 찾아서라도 간다.
싼맛에 찾던것들이 가격을 높이자니
안팔릴게 뻔한거지.
카미야마 2019.12.17 16:45
어디 업장이나 공사현장 끼고 있는 곳이야 저런거 걱정 없지만 시장이나 상가에서 소규모하는 곳은 확실히 힘들거임
저기도 백반거리라면서 몰려있는 곳인데 그럼 가격문제도 있고 그냥 매뉴따라서 여기갔다 저기갔다 하는 환경인데
정해진 풀에서 그 많은 인원이 장사하면 당연히 망하지
qwerty0000 2019.12.17 17:26
다들 장사는 해보고 하는말인가?  자영업중인데 내땅 내건물에서 하는데도 재료비 유지비 인건비하면 300~400정도 남음  우리가게가 일년에 김장을 800~900포기를 함 전부다 국산재료만써서 김치가 들어가는 음식이니까 다른 반찬 식자재도 다 국산만 고집하고 양념 소스 다 내가만들어 매출 증가하는 봄여름가을 가면 사람쓰는데 사람쓰면 역시 똑같이 300~많아야 500임 지방이니까 아침 5시에 나와서 10시까지 쳐일하고 주말도없고 1년중에 쉬는날이 명절밖에없다 자영업하면서 드는생각은 시발 공장에서 알바하면서 주말에 따박따박 쉬는게 젤그립다 (한식집)
불룩불룩 2019.12.17 19:32
[@qwerty0000] 그럼 알바하셔요 그게 훨쉽다거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가능하지 않은가요?
때려치고 알바 하면 얼마 주는지 아십니꽈? 알바에게 미래는 있습니ㄲㅏ?
qwerty0000 2019.12.18 14:57
[@불룩불룩] 나혼자 살면 알바하지  저돈에서 부모님 생활비드리고  이제 내공과금이랑 연금 보험료 기름값 병원비 이런거 다빼면 얼마남을것 같냐? 참고로  알바 시급8000원 되기 전부터 9000원씩줬었다 나혼자 쳐살거면 나도 공돌이나 했지
후루룩짭짭 2019.12.17 22:02
[@qwerty0000] 자영업 어려운 건 알겠는데요. 어딜가나 다 어려워요. 꼭 최저임금 뉴스만 나오면 자영업자들 우는모습 비춰지는데... 장사 잘 되는 집을 잘 보세요. 아이템을 좀 바꾸던지 뭔가 달라질려고 시도를 해보세요. 그리고는 직원들 인건비도 못맞추겠다 하시면 그냥 가족끼리 일하시는게 답이예요.
qwerty0000 2019.12.18 15:05
[@후루룩짭짭] 이미 가족끼리 일하고있고 바쁠때 알바 씁니다 시급 7000원이니 8000원이니 할때도 우리집은 3달넘으면 9000원씩줬어요
우리집 지역에서 말하면 다아는 집입니다 그런데도 이래요 최저임금올리는건 신경안씁니다 식자재 값이 점점 올라가는게 문제인거지 사람많아서 많이 팔아서  이윤이 많이 남는다? 그건 농축액이나 파우더 가루와 미원으로 맛을낸 음식드시고 계신겁니다  참고로 20년째 운영중이며 하루매출 80~150사이입니다
흉이 2019.12.19 11:11
[@qwerty0000] 임마 이거 딱봐도 방구석 어그로에요
뭐만하면 혼자 디지세요~ 가족끼리하다 디지세요~ 이러는 놈들임
저도 가족들 없이 혼자 한식집하는데 한식집 특성상 설거지도 많고 나가는 것도 많고 어쩔수 없이 사람들으루써야한 경우가 많지요 ㅠㅠ 힘냅시다!

제 친구 고깃집하는데 고깃집도 고기가 비싼것처럼 보여도 인건비, 나가는 찬들 등등 다 따지면 남는거 없다하더군요 ㅠㅠ 특히 좋은 고기는 당연히 비싸게 떼오는데 고기값이 비싸면 구워줘야하니 여기서 인건비 붙고 불판 닦아야하니 인건비 붙고 찬 종류가 최소 5찬 이상이니 만드는건 자기가 만든다고 해도 내주는건 시간이 걸리니 또 인건비 붙고 하더군요 ㅠㅠ
흉이 2019.12.19 11:05
[@후루룩짭짭] 아니 씨 잘되는거처럼 보이는 가게들도 힘들다고요
이래 장난치는 니 같은 손님들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가슴에 못 박고 피눈물 흘린다고 써글 알긴 무슨 하나도 모르고 있구만
식자재 값이 왜 더 오르겠냐?? 임금이 오르니 공장, 중간유통 등 죄다 오르잖아? 직접 다 사서 열심히 양념 만들고 반찬 만들고 해도 경제가 어려운데 음식값이 왜 비싸야하냐 이렇게 생각하는 놈들이 많으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제대로된 음식 만드는거 포기하고 그냥 갖다 쓰기만하면 되는 싼 중국산, 공산품 쓰고 사진만 잘나오게 점점 바뀌잖어. 가성비 좋고 정갈한 음식을 파는 곳들이 점점 없어지게 만드는건 다 소비자들 탓이여. 무조건 쌈마이 싼거만 찾다가 외식은 겁나 비쌈곳으로 가서 먹으니 식당들이 죄다 맛 연구는 안하고 인테리어와 인스타 용으로 치즈 처 올리던가 싸구려 미니냉동자숙새우 위에 존나 올리던지 보이는거 위주로만 연구하지 ㅅㅂ
000r 2019.12.17 23:59
백반 먹자고 이러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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