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총본산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앞을 둘러싼
성 베드로 광장의 바로 옆에는 1800년대에 지어진,
당시 소유자였던 귀족 가문의 이름을 딴 4층짜리 대저택
팔라초 밀리오리(Palazzo Migliori)가 있다.
이 대저택은 1930년대에 교황청으로 소유권이 이전된 후
약 70년 동안 한 여성 수도회의 본부 역할을 하며
어린 미혼모를 위한 쉼터로 사용되었다가
2019년 이 수도회가 다른 곳으로 이사하면서 빈 건물이 되었다.
그러자 교황청은 비어 있는 저택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고민에 들어갔다.
이 저택이 성 베드로 대성당과 지척이라는 입지를 고려해
호텔로 개조해서 수입을 올리자는 의견도 있었다.
가뜩이나 적자에 허덕이는 교황청의 재정 상태를 생각하면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저택이
가난하고 집 없는 노숙자들이
잠을 자고, 식사를 하고, 배울 수 있도록 사용되기를 바랐고
팔라초 밀리오리는 교황의 뜻에 따라 노숙자 쉼터로 개조된다.
개조 공사를 끝마친 이 대저택은
올해 1월 31일 교황의 축복을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축복을 위해 팔라초 밀리오리를 찾은 교황은
관계자들, 자원봉사자들, 노숙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아름다움이 치유한다'고 강조했다.
노숙자 쉼터로 개조된 팔라초 밀리오리는
1~2층을 자원봉사자들이 노숙자에게 컴퓨터 사용법을 알려주는 공간 및
식당, 독서, 휴식, 심리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3~4층을 약 50여 명이 잠잘 수 있는 16개의 침실이 들어간 기숙사로 구성했으며
여기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노숙자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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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난 지금도 무신론자. 나신교임
천주교는 돈에 얽메이지 않지
헌금도 얼마를 내건 상관없고 없으면 안하면 그만이고
신부님은 월급 받는거 어차피 쓸데없다고 모아서 기부하심
성당을 나오던 안나오던 강요없고 언제나 반겨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이지
종교란 자고로 저래야 한다고 봄
종교의 목적은 사람 마음이 쉬는 곳
성인된이후로 군대훈련소에서 성당 간게 끝 어릴때 세레받고 좀다니긴함 이제는 안다님 천주교가 좋은곳이라고 생각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