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
에이즈가 의외로 ㅅㅅ로 걸리는 경우보다는 수혈로 감염되는 확률이 더 큼. 심지어 동성애자가 아니고 이성애자라면 에이즈 보균자랑 ㅅㅅ해도 걸릴 확률이 희박함. 동성애자중에서도 특히 남남 게이가 잘 걸리는게 항문 ㅅㅅ를 하니깐 상처가 나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럼. 이성끼리는 뭐 학대적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성기에 상처가 있거나 입에 큰 상처가 있다거나 그런 경우가 아니면 걸리기 굉장히 힘듬.
[@사카타긴토키]
2006년 이후 수혈을 통한 감염사례는 국내에서 보고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수혈을 통한 감염은 확률적으로 100%이긴하죠.... 피에다 직접 때려밖는거니..;;). HIV의 감염은 성관계(콘돔 미착용 항문성교=>동성/이성간이냐는 무관함. 그냥 항문성교자체가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큼. HIV를 전파하는 체액은 정액, 혈액, 질 및 장내의 체액 3가지임. 그외 감염경로는 보균자의 출산 및 모유수유) 결국은 성관계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만 통계적으로는 보균자의 콘돔미착용 항문성교시에도 감염률은 1% 안팎이라더군요. 솔직히 저도 조사하면서 놀랐음요.
[@cyk]
윗분 정보가 맞음.
수혈을 통해 감염될 경우 확률이 매우매우 높지만 국내 보고된 사례는 극히 적고
게이=에이즈 환자 라는 생각 갖고있는 사람도 더러 있던데 그건 잘못된 정보임.
게이들이 관계시 항문성교를 하기 때문에 보균자와 항문 성교시 상처로 인한 감염률이 매우 높아서 그런 선입견이 많이들 생김.
보균자와의 일반 성교에도 감염률 1% 정도로 매우 낮다는 건 저도 예전에 검색해보고 놀랐음.
어쨋든 에이즈 감염은 수혈을 제외하고는 거의 성교시에 감염됨.
아니 다른 사람한테 말 못하는 거면 분명히 지들이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안다는 것인데 왜 그 짓을 계속 하는건지 모르겠다.
당당하고 떳떳하면 밝히고 니들 하고 싶은대로 살어.
근데 니들이 다른 사람한테 알리지 못한다는건 떳떳하지 못하다는거 아니야?
사회 인식, 문화가 그렇다고?
니들이 그런 인식 문화를 바꿀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고 온갖 변태적 행위에만 몰두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해봐.
뭐 블랙이라는 수면방만 봐도 니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뻔히 보인다.
[@야야야양]
솔직히 니 얘기는 좀 무리가 있는듯. 게이라고 다 변태적 행위만 하는것도 아니고 ㅋㅋ 아직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인식이 동성애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병이라거나 얼마든지 선택하지 않을수있는 동성애를 선택한 ㅁㅊ놈들로 보는 시선이 크니깐 당연히 아웃팅이 힘들지 ㅋㅋ 아무리 지들끼리 건전해도 사회적 시선이 범죄자보다 못한 놈들로 여기는데 무슨수로 떳떳하게 밝혀 ㅋㅋ 지금 전염병 문제에서는 자꾸 클럽발 감염자를 게이로 낙인찍고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인식을 공론화하면 안됨 ㅋㅋ 그냥 클럽다니는 노는데 환장한 놈들이구나 정도로 사회적으로 묵인을 해줘야 쟤들이 검사도 받고 격리도 하지 ㅋㅋ 이번에 걸린 놈은 다 게이 때려죽여도 될 ㅁㅊ놈들이라고 욕하면 누가 아웃팅을 하겠냐 차라리 죽겠다고 하지 ㅋㅋ 그리고 게이라고 다 블랙 수면방다니는 변태라는 단정도 위험한게 ㅋㅋ 이성애자는 뭐 전부다 클럽다니고 원나잇 즐기고 n번방 들어가서 아동성애를 하는것도 아니잖아?ㅋㅋ 게이 새키들 중에서도 건전한 게이도 있고 문란한 게이도 있는건데 자꾸 게이를 파렴치한 범죄자만도 못한 정신병자들로 일반화하고 낙인찍는건 그냥 혐오감정 부추기고 풀어내는거 이상도 이하도 아님 ㅋㅋ 지금 이 사태를 해결하는데 사회적으로도 전혀 도움 안되고 ㅋㅋ
[@사카타긴토키]
너랑 나는 인식의 차이가 되게 많은 것 같다.
나는 그들이 선택을 했기에 그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하는거야
남들 시선이 그렇게 무서웠으면 그냥 태어난대로 살아야 하는거 아니야?
자기는 하고 싶은대로 살면서 자기가 벌인 일에는 남들에게 드러나는게 싫다.
이기적인 생각 아니야? 그 사람들을 위해서 묵인을 해줘야 한다?
그 사람들 다 성인들 아니야? 아직도 보호해줘야하는 미성년자들이야?
무슨 일이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이라고 본다.
그리고 애초의 성교의 목적인 종족 번식과 관련성이 떨어진 행위는 난 변태적 행위라고 생각해서 말한거다.
게이의 성교가 종족 번식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그들의 쾌락을 위한 것인지는 뭐 각 각의 생각이 다른거니까
[@야야야양]
야야야양님이 '선택'이라는 말을 자주 언급하시는데, 저는 여기서의 선택을 조금 더 포용적인 의미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까지 연구된 많은 자료들을 보면 무조건 '선천적' 요인만이 동성애에 작용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중론으로 나오는 많은 의견들은 선천적인 생물학적 요인+후천적인 환경적 요인이 결합하여 동성애를 하게 되는 것, 고로 무조건 후천적 요인만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삶에서 부딪히는 많은 부분에서 '선택'의 근거로 작용하는 것들은 논리나 이성에 의해서 판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솔직히 어떤 인간이 '사랑'이나 '좋아함'과 같이 감정과 연관된 선택에 있어서 논리와 이성으로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에 있어서 "아 저사람은 눈이 크고 키가 나보다 10센치 정도 작은거 같으며,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는 것 같으니까 좋아해야지"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저 단순히 알 수 없는 감정에 의해 그 사람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그리고 이는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마찬가지일 거구요. 따라서 동성애자들도 자신이 동성애를 논리적/이성적 이유로 선택하기 보다는 알 수 없는 감정과 여러 복합적(선천적/후천적)요인에 의해서 선택하게 된 경우가 많겠지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의 선택에 대한 무조건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것이, 그 누구도 우리가 이성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는 것과 결부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성애는 지난 수천년의 역사에서 이루어졌던 것이고, 야야야양님이 말씀하신, 어떠한 생물의 근본적 존재의 원인과도 같은 '종족 번식'과 깊게 연관된 것이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이러한 원인들이 굳이 21세기 현재에 사는 우리에게도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난 수 천년 동안 수많은 사회/문화적 개혁과 혁신 등을 통해 발전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하여 새로운 성장의 국면들을 맞이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21세기의 인류가 단순히 '종족 번식'을 삶의 목적으로 두고 있나요?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는 야생에 살고 있는 다른 동물들과는 차등 다를게 없는, 그저 먹고, 자고, 생존하며 나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겠다는, 그런 단순한 원리로 돌아가는 기계와도 같은 것이겠죠. 물론 리처드 도킨스가 저서에서 위의 문장을 아주 강조하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인류가 단순히 생존과 종족 번식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겠죠. 우리는 단순히 '생존'뿐만이 아니라, '행복'이나 '즐거움', 혹은' 우울함'이나 '평온함'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또 이것들을 느끼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으며, 결국 우리는 지금 '종족 번식'과 같은 결과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단순히 '종족 번식'과 같은 이유로 동성애를 '선택'한 사람들에 대한 규탄이나 비판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성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중에서 '종족 번식'에 대한 이야기만이 나오는 것이 아님은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언급한 에이즈 관련 문제도 있을 것이고, 지난 몇 차례 시행되면서 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있었던 퍼레이드 관련 이야기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것들은 우리가 서로간의 배려와 소통을 통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사안들이죠. 물론 제가 관련 전문가라던지,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던 적은 없기 때문에 길게 쓸 수는 없겠지만요.
물론 저는 지난 수십년을, 그리고 지금 역시도 오직 이성애자로서의 지향성을 가지고 살아왔고, 주변에서도 게이나 레즈비언 등의 동성애자라든지, 이를 포함한 성소수자들을 접한 경험도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야야야양님은 저와 분명 다른 경험들을 겪으며 살아오셨을 것이고, 그로인한 인식의 차이는 분명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단순히 동성애자를 '종족 번식을 위반하는 행위를 단지 쾌락을 위해 즐긴다'라든지, 동성애를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포괄하기에는 너무 섣부른 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저도 예전에는 동성애자, 특히 게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으며 이를 질색하며 싫어하고, 그들을 알게 모르게 혐오하는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차 일상을 지나며 '이들이 아직까지 나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이 없는데, 나는 왜 이들을 혐오하는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제가 이들을 혐오했던 이유가 그저 주변사람들이, 혹은 내가 살고있는 사회의 분위기가 이들을 혐오하는 방향으로 지속되어왔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경우에는 이들에게 직간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받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정적 영향이 정말 온전한 피해와 궤를 같이 하고 있을지는 궁급합니다. 혹은, 그러한 피해와 같은 것들이 서로를 배려하거나,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지도 그렇구요. 물론 제가 이렇게 긴 댓글을 남긴다고 이걸 읽으실지, 혹은 그냥 넘기실지도 모르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관련한 게시글 중 동성애자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의 댓글들이 수차례 달린 것을 보며 약간의 불쾌함을 느꼈기 때문에, 이런 장문의 댓글을 남깁니다.
[@야야야양]
너와 나의 인식의 차이의 기반이 솔직히 너의 동성애에 대한 무지에서 온다는걸 좀 인정해줬음 좋겠다. 동성애는 선택가능한 취향이 아니라는게 현대 의학의 중론임. 걔들이 미쳤다고 사회적으로 핍박받는 동성애를 굳이 취향이랍시고 선택을 하냐 ㅋㅋ 선천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합쳐서 걔들은 이성한테 정신적 사랑부터 성적 유혹을 못느끼는 부류의 인간이 된거임. 이건 치료도 불가능하고 병이 아니니깐; 선택으로 동성애자가 된게 아닌데 사회적 시선이 벌레보듯 하네? 그럼 걔들이 그 후에 무슨 선택을 하겠냐 당연히 사회적으로 숨기고 지들 삶을 살겠지 ㅋㅋ 성교가 번식을 위한거라는 니 말도 말이 안되는게 그럼 이성애자들도 대다수 동물들처럼 번식기에만 성교를 하던지 배란기에만 맞춰서 성교를 해야지 왜 사랑하는 사람들이 쾌락을 위해 피임까지 해가면서 성교를 하냐?ㅋㅋ 그냥 성교라는 행위는 인간에게 번식+오락요소가 있다고 봐야지 ㅋㅋ 더구나 현대에는 번식보다는 오락요소의 비중이 더 크게 변화된게 사실이고. 내가 니 댓글에 딴지를 걸었던건 니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오류가 있기도 해서도 있지만 결국 니 댓글은 논지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방역에 대한 지적보다는 동성애 자체에 대한 혐오에 기반한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비난이 주요 논지가 되기에 딴지를 건거야. 인식의 차이가 아니고 니가 알고 있는 동성애에 대한 정보가 잘못된걸 지적하는거임. 옳은 정보를 토대로 니가 인식과 취향을 얘기하면 나는 전혀 반박을 할수가 없지 나는 동성애자도 아니고 결혼해서 잘살고있는 유부남인데 쓸데없이 동성애에 대한 니 인식을 걸고 넘어질 이유조차 없고 그것조차도 너의 가치관인데. 근데 너는 동성애에 대한 인식 자체가 틀린 정보를 토대를 하기때문에 한번 알아보라고 댓글을 달았음.
음지에서 개판;
거기다 오로지 자신들의 교리를 퍼뜨리기 위해 근본주의 기독교 단체들의 에이즈에 대한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의 적극적 전파로 성소수자와 일반인들간의 갈등 조장 =>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대략 위에 말한 혼돈의 카오스 같은 에이즈에 대한 편견 같은걸 설명하기 위한건대
얕게 아는 사람들이 이걸로 많이 예를 들음
잘 관리하는 건강상태 양호한 에이즈보균자의 셋수와
잠복기 중에 수혈을 통한 에이즈 감염을 예로 들어야함
일반적인 수혈 자체는 안전 한거고 에이즈보균자와의 셋수는 당연히 위험함을 가지고 있는것
////만화 푸른알약 참고바람
수혈을 통해 감염될 경우 확률이 매우매우 높지만 국내 보고된 사례는 극히 적고
게이=에이즈 환자 라는 생각 갖고있는 사람도 더러 있던데 그건 잘못된 정보임.
게이들이 관계시 항문성교를 하기 때문에 보균자와 항문 성교시 상처로 인한 감염률이 매우 높아서 그런 선입견이 많이들 생김.
보균자와의 일반 성교에도 감염률 1% 정도로 매우 낮다는 건 저도 예전에 검색해보고 놀랐음.
어쨋든 에이즈 감염은 수혈을 제외하고는 거의 성교시에 감염됨.
당당하고 떳떳하면 밝히고 니들 하고 싶은대로 살어.
근데 니들이 다른 사람한테 알리지 못한다는건 떳떳하지 못하다는거 아니야?
사회 인식, 문화가 그렇다고?
니들이 그런 인식 문화를 바꿀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고 온갖 변태적 행위에만 몰두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해봐.
뭐 블랙이라는 수면방만 봐도 니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뻔히 보인다.
나는 그들이 선택을 했기에 그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하는거야
남들 시선이 그렇게 무서웠으면 그냥 태어난대로 살아야 하는거 아니야?
자기는 하고 싶은대로 살면서 자기가 벌인 일에는 남들에게 드러나는게 싫다.
이기적인 생각 아니야? 그 사람들을 위해서 묵인을 해줘야 한다?
그 사람들 다 성인들 아니야? 아직도 보호해줘야하는 미성년자들이야?
무슨 일이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이라고 본다.
그리고 애초의 성교의 목적인 종족 번식과 관련성이 떨어진 행위는 난 변태적 행위라고 생각해서 말한거다.
게이의 성교가 종족 번식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그들의 쾌락을 위한 것인지는 뭐 각 각의 생각이 다른거니까
그리고 우리가 삶에서 부딪히는 많은 부분에서 '선택'의 근거로 작용하는 것들은 논리나 이성에 의해서 판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솔직히 어떤 인간이 '사랑'이나 '좋아함'과 같이 감정과 연관된 선택에 있어서 논리와 이성으로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에 있어서 "아 저사람은 눈이 크고 키가 나보다 10센치 정도 작은거 같으며,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는 것 같으니까 좋아해야지"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저 단순히 알 수 없는 감정에 의해 그 사람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그리고 이는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마찬가지일 거구요. 따라서 동성애자들도 자신이 동성애를 논리적/이성적 이유로 선택하기 보다는 알 수 없는 감정과 여러 복합적(선천적/후천적)요인에 의해서 선택하게 된 경우가 많겠지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의 선택에 대한 무조건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운 것이, 그 누구도 우리가 이성애를 하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는 것과 결부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성애는 지난 수천년의 역사에서 이루어졌던 것이고, 야야야양님이 말씀하신, 어떠한 생물의 근본적 존재의 원인과도 같은 '종족 번식'과 깊게 연관된 것이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이러한 원인들이 굳이 21세기 현재에 사는 우리에게도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난 수 천년 동안 수많은 사회/문화적 개혁과 혁신 등을 통해 발전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하여 새로운 성장의 국면들을 맞이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21세기의 인류가 단순히 '종족 번식'을 삶의 목적으로 두고 있나요?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는 야생에 살고 있는 다른 동물들과는 차등 다를게 없는, 그저 먹고, 자고, 생존하며 나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겠다는, 그런 단순한 원리로 돌아가는 기계와도 같은 것이겠죠. 물론 리처드 도킨스가 저서에서 위의 문장을 아주 강조하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인류가 단순히 생존과 종족 번식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겠죠. 우리는 단순히 '생존'뿐만이 아니라, '행복'이나 '즐거움', 혹은' 우울함'이나 '평온함'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또 이것들을 느끼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으며, 결국 우리는 지금 '종족 번식'과 같은 결과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단순히 '종족 번식'과 같은 이유로 동성애를 '선택'한 사람들에 대한 규탄이나 비판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동성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중에서 '종족 번식'에 대한 이야기만이 나오는 것이 아님은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언급한 에이즈 관련 문제도 있을 것이고, 지난 몇 차례 시행되면서 많은 비난의 목소리가 있었던 퍼레이드 관련 이야기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것들은 우리가 서로간의 배려와 소통을 통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사안들이죠. 물론 제가 관련 전문가라던지,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던 적은 없기 때문에 길게 쓸 수는 없겠지만요.
물론 저는 지난 수십년을, 그리고 지금 역시도 오직 이성애자로서의 지향성을 가지고 살아왔고, 주변에서도 게이나 레즈비언 등의 동성애자라든지, 이를 포함한 성소수자들을 접한 경험도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야야야양님은 저와 분명 다른 경험들을 겪으며 살아오셨을 것이고, 그로인한 인식의 차이는 분명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단순히 동성애자를 '종족 번식을 위반하는 행위를 단지 쾌락을 위해 즐긴다'라든지, 동성애를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포괄하기에는 너무 섣부른 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저도 예전에는 동성애자, 특히 게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으며 이를 질색하며 싫어하고, 그들을 알게 모르게 혐오하는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차 일상을 지나며 '이들이 아직까지 나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이 없는데, 나는 왜 이들을 혐오하는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제가 이들을 혐오했던 이유가 그저 주변사람들이, 혹은 내가 살고있는 사회의 분위기가 이들을 혐오하는 방향으로 지속되어왔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경우에는 이들에게 직간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받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정적 영향이 정말 온전한 피해와 궤를 같이 하고 있을지는 궁급합니다. 혹은, 그러한 피해와 같은 것들이 서로를 배려하거나,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지도 그렇구요. 물론 제가 이렇게 긴 댓글을 남긴다고 이걸 읽으실지, 혹은 그냥 넘기실지도 모르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관련한 게시글 중 동성애자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의 댓글들이 수차례 달린 것을 보며 약간의 불쾌함을 느꼈기 때문에, 이런 장문의 댓글을 남깁니다.
야야야양 님 : 방역이 중요한 이시국에 왜 클럽에 가서 방역을 약화시키느냐 어느정도의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검진받고 떳떳하게 행동해라.
사카타긴토키 님 :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클럽에 간 건 잘못이지만 방역과 관련해서만 비난해야지 성적지향까지 싸잡아서 비난하는 건 부적절할 뿐더러 자발적으로 검진받으려는 성소수자들까지 위축될 수 있으니 불필요한 혐오발언은 자제하자.
두 분다 맞는 말이니 감정 싸움 ㄴㄴ. 다만 야야양님의 '종족번식을 위한 성교가 아닌 성교는 변태적이다'라는 말은 너무 청교도적 생각이신듯. 남녀간 성교도 임신이 아닌 '육체적 쾌락+정서적 유대'를 위해 하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걍 애정표현이라던가 사랑을 나눈다던가 그런걸로 안댐????
///위에 댓글중에 아웃팅이란 단어사용 뜻이 전혀 다름
원치 않은 알려짐 같은거
예를 들기 미안하지만 대머리 같은거라던가
이런 사이트(이 사이트를 폄하하는 의도는 없습니다)에 진지 쌈싸먹는 장문의 댓글을 남기는걸 가족에게 알려진다던가..
머 그런거지
그러니까 그냥 머 떳떳하지 못한건 아닌데 별거 아니라면 아닌거고 그렇다고 부끄럽진 않지만 부끄럽다면 부끄러운거고
당해봐야 알아.
한 대 맞기 전까지는 다 그럴듯 한 생각을 갖는다 하는데
진짜 개오바였음
종교때는 신랄하게 비판하고선 현 문제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