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응급의료 분야를 6년간 진두지휘하며 응급환자 전용 헬기(닥터헬기) 도입 등을 주도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51)이 설 전날인 4일 병원 집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 명절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을 미루고 초과근로를 하다가 과로사한 것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진료시간 이후에 찾아온 정신질환자를 돌보려다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이어 환자에게 헌신한 또 한 명의 의료인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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