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이 아는거 뭐있다고 저럴까 애들이, 의대 다닌다고 우러러보는건 의사라는 직업이 사람 살리는 기술이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거기에 맞는 지식과 윤리가 있을꺼라 생각해서지. 그리고 남들이 자신들을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본다고 해서 너희들이 더 위에 있는 것도 아니요. 너희가 무언가를 조롱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것도 좀 알아라. 제발 더 겸손해지길
[@Doujsga]
저 학생들이 놀러다니고 사진업로드한건 분명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쟤네가 아는게 뭐있냐니 ㅋㅋㅋㅋ아주 잘알지. 왜 의사들, 의대생들이 정책에 반대하는지 들을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야 말로 아는게 없지. 아무리 설명해도 밥그릇싸움으로 치부해버리고 귀막아버리는데..
저 학생들이 맞는말하며 앞으로 나선게 단지 조롱, 겸손하지 못한일, 자의식 과잉으로 보인다면 본인이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해보길.
부자들과 사회지도층이 절대악은 아님. 현 정책들 보면 악으로 여기고 있는거 같긴하지만 ㅋㅋㅋ
[@하필심]
웃기시네 ㅋㅋㅋ 의료서비스가 공급이 소비를 못따라가서 의료진 숫자 늘리는게 무슨 의료계에 심각한 데미지를 줬다고?? 밥그릇 뺏는거 말고 더있음?? 거기다가 지방과 수도권 비교해서 수도권이 훨씬 이용률대비 인력,병상등이 떨어지는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아는건데 그걸 의료업 종사하거나 공부한사람만 배우고 익히고 말할수밖에없는 내용임??
그리고 쟤네는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선,후배들열심히 조질동안 여기저기 놀러가며 호의호식 하는건데 쟤네를 비판하지 누굴 비판함??
[@전설의왼발]
이국종 교수님이 TV 나올때마다 하시는 말씀입니다만 말로만 영웅이라고 하지 사실은 아무도 그분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네요 생명을 살리는 바이탈과는 운영할수록 적자가 납니다 아주대병원 같은 큰 병원에서도 계속 적자가 나서 운영팀과 이국종교수님이 계속 마찰을 빚었던걸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그런게 지방중소형병원에서 가능할까요? 가능할리가 없죠 그러니까 아예 시설도 갖추지 않고 뽑지조차 않는 겁니다 사명감에 불타는, 돈이 중요치 않은 의사가 바이탈과를 지망을 해도 정작 지방으로 나가려하면 갈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의사를 많이 뽑기만 해서는 해결이 전혀 안된다는 겁니다 원인과 결과를 거꾸로 알고 있어요 의사가 부족해서 지방이 의료공백이 생기는 게 아니라, 지방에 의사가 갈 자리가 없으니까 더더욱 안 내려가는 겁니다 단순히 많이만 뽑으면 지방에서 바이탈과를 한다? 전혀 모르는 소리에요 강남 피부과 성형외과만 더 늘어나겠죠 그것도 전공과를 선택하지 않은 일반의에 의한 인기과 병원이요
[@전설의왼발]
지금 의대생 정원을 늘리면 그 학생들이 전문의 면허가 나올때까지 10년이 넘게 걸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늘어난 의사들이 다 바이탈과를 하리란 보장도 없지요 하지만 그 예산으로 지방에 아주대병원 같은 정부지원 권역외상센터를 만들어 투자하면 인력만 확보하면 바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어느게 더 현실적인 대안일까요?
공공병원도 늘린다니까 괜찮은거 아니냐는 분들 있는데 중환자분들 치료비는 여러분들 상상보다도 억소리나게 많습니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 한명당 하루에 수천만원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이국종 교수님이 괜히 압박을 받았던게 아니란 말입니다 중증외상센터 한군데 돌리는 것도 어마어마하게 예산이 드는데 의대까지 늘린다? 정말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겁니다 가능할까요 그게?
[@불룩불룩]
바이탈과 의사들이 지방으로 고르게 퍼져나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확보된다면 긍정적이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으니까 병폐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를 살릴수록 병원이 적자가 난다는 이 근본적인 수가 문제는 화두가 된지 한참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근본적인 시스템상 바뀌기 힘들어요.
정말 쇼킹한 얘기 하나만 드릴까요? 우리나라 흉부외과 의사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난 사건이 하나 있었으나 이슈가 되지 않아 묻혀버린 'ECMO 삭감' 사태가 있었습니다. 의학드라마 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ECMO는 사람의 심장과 폐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 해주는 인공장치입니다. 이런 장치를 적용할 정도면 정말 안 좋은 환자겠죠. 그렇지만 어떤 환자들은 위기의 상황 하루이틀만 넘기면 금방 회복되는 경우가 있어서 가능성이 낮아도 시도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의료장비입니다. 물론 고가의 의료장비인데다 유지비도 엄청나서 하루 돌리는데도 수천만원이 들어요. 환자 본인부담금은 몇 퍼센트 안되고 대부분 보험으로 충당이 가능했죠. 그런데 이 ECMO를 얼마전부터 정부에서 사활을 가지고 보험삭감을 때려버리기 시작했어요. ECMO를 썼는데 결과적으로 환자가 죽으면 보험금을 못 준다는 거죠. "어차피 죽을 사람한테 왜 비싼 기계 썼느냐" 이겁니다. 여러분이 흉부외과 의사라고 생각해보세요. 내 환자가 ECMO를 쓰면 살아날 확률이 60%, 써도 견디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40%다. 기계 쓰시겠어요? 40% 확률로 죽으면 그 돈 전부 병원이 토해내야 되는데? 이러니까 바이탈과를 아무도 안 가려고 하는거에요. 사명감에 불타서 레지던트 지원했던 친구들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겪으면 현타가 올 수 밖에 없어요. 최선을 다하면 병원이 망하게 되어 있는거죠. 중증외상센터를 병원이 미워하는 이유가 이거예요. 이 문제는 의사들이 계속 개선해야 된다고 십년을 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산을 이런데 나눠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이런 문제는 가만히 방치하고 의대를 짓고, 공공병원을 늘린다니 기가 막히는거죠. 우리는 이미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있는 것 조차도, 제대로 지원이 안되고 중간에서 돈 다 빼먹고 방치되어 있는걸 봤어요. 그런데 이런 것도 하나 안 잡고 방치하면서 지방-수도권 의료격차를 좁히기 위해 의대생을 늘리고 공공병원을 세운다고요? 현실성이 없다는거죠.
[@불룩불룩]
그리고 지방 10년 의무 근무 이것도 정말 웃기는 이야기에요. 일반적으로 의사가 인턴, 레지던트 합쳐서 5년에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로 3년을 복무하면 8년이 걸려요. 그리고 대부분은 그렇게 수련을 끝내고도 공부가 부족하고, 경험이 더 필요해서 2~3년은 펠로우(전임의) 생활을 하면서 대학병원에서 근무를 하죠. 요즘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하니까 다들 아시죠? 어떤 한 분야에서 그래도 나름 권위가 있는 전문의가 되려면 10년이 넘게 걸린다는거에요. 그렇게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지방에서 근무하면서 경험을 쌓은 의사가 10년이 끝나면?? 지방에 계속 남아있을까요? 그럴리가 없죠. 이제야 막 전문가가 되면 의무복무 기간이 끝나버리고 딴데 가버린단 말입니다.
여기 있는 여러분들은 군필자라면, 지방에 의무적으로 묶여있는 의사를 대부분은 한번씩 보셨을거에요. 군의관들이죠. 군의관님들을 폄하하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보신 군의관님들 중에 군대에 말뚝 박으려는 분 보신 적 있나요? 거의 없죠?
오히려 사명감이 넘치고, 의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일수록 서울로 가고 싶어해요. 큰 병원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겪어보고 많이 배우고 싶어하니까요. 여러분들도 한 분야에 권위있는 이름난 의사에게 진료받고 싶지 않나요? 지방에서 10년째 의무복무하며 로컬 환자들만 본 의사가 많이 알까요, 아니면 큰 대학병원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희귀케이스까지 다 겪은 의사가 많이 알까요? 여러분들은 누구한테 진료받고 싶으신가요?
결론적으로는 이 정책대로라면 지방에 공공병원이 생기고, 지방에 의사들을 의무복무를 시킨다고 해서 수도권-지방 격차가 해소되지 않을 겁니다
어차피 뭔 짓을 해도 의사들 시골 안감. 정형이나 신경외과 월 2천을 줘도 시골에 안 내려온다는 말 심심치 않게 들음. 대화를 하면 답이 나오나? 여태 얼마나 많이 그런 말이 있었다고? 배치 배치 웃기는 소리하는데 누가 돈 안 부족하고 안정적인데 도시 라이프 포기하고 자식들 교육 포기시키면서까지 시골 가겠니? 그냥 공급 늘려서 수도권 월급 300 400따리로 만들면 무조건 좀더 주는 시골 가게 되어 있음. 좀 영악한 방법이지만 이거말고 시골 배치하는게 답 있나? 의협도 대안을 제시를 해야 서로 말이 되는데 어차피 의사집단인데 거기서 양보하는 답이 나오겠냐고 ㅋㅋ
그나저나 확실히 전문직의 시대는 끝남. 정확히는 고급 서비스직은 가치가 많이 떨어지게 되어있고 국가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음. 이번에 코로나 백신 관련해서 미국에서 약값 비싸다고 경쟁 제약사 지원하고 초법적인 행동하는거 보고 깨달음. 눈치 좀 빠른 의사들은 지금이라도 보드 따고 제약회사 갈 생각해야 할거임. 국가는 복지를 위해 더 많은 고소득자 특히 자영업자에게 세금을 전가하고 그 돈으로 국가 핵심 산업과 기업에 돈을 몰아넣을 수 밖에 없음. 이게 블록 경제와 준전시상황의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이니까.
[@스타일카페]
어차피 카드 결제가 병원 매출의 주인데 매출을 속일 수 있기라도 하나요? 사기꾼은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문제가 생기면 시간이 걸려도 당국에서 해결합니다. 공공의 적을 처리해서 욕먹는 정부는 없으니까요 세상이 발전한다고요? 그렇죠. 기술이 너무 발전해서 전문직들부터 위협을 받죠. 어떻게 아냐고요? 나도 전문직이거든요.
[@hexagon]
기술이 너무 발전하면 비전문가와 전문가의 정보 격차 때문에 전문가의 권위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데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이 전문가의 의견에 딴지를 걸면 그건 이제 더이상 전문직이 아니죠. 의료 분야가 그렇잖아요? 아무리 환자 보호법이 강해져도 애초에 의료 분야는 비전문가인 환자와, 전문가인 의사 차이에 정보 격차가 커서 의료소송은 아직도 의사가 유리합니다.
그리고 당국에서 해결을 한다면, 지금 여기저기 TV쇼나 신문에 효과없는 의약품들 과대 선전하는 쇼닥터들 안 잡고 뭐하는 거죠? 그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카드 결제 내역을 보면 의료 사기인지 알 수 있나요?
[@hexagon]
월 2천은 무슨ㅋ 지방병원이 그정도 줄 돈은 있나? 의사들도 결국 경쟁에서 밀리면 수도권 외에서 전전할텐데 지금 수도권 의사들은 충분해서 자리가 없을 정도인데도 지방에 왜 안가겠음? 생활권 문제도 있지만 결국 그만큼 돈을 안주기 때문임. 지방환자도 다 서울로 가는 판에 지방에 가면 돈은 돈대로, 커리어는 커리어대로 말리는데 누가 감.
월 3~400? 그렇게 받고 누가 현재 의대생들 공부량 버티고 병원에서 잠도 못자고 레지 버티면서 하겠음? 의대생 줄고 의료서비스 개판되겠지. 결국 다시 페이는 올라갈것임. 괜히 걔네가 많이 받는게 아님.
그리고 무슨 대안 제시를 안해ㅋㅋ대안을 내도 돈 안되니까 귓등으로 흘려보내는게 윗대가리들인데ㅋㅋ당장 지금 이런 댓글들 많은 것만 봐도 딱 견적 나오지. 의사가 없으면 왜 없는지를 먼저 봐야지 없어? 그럼 더 뽑아 하는 단순한 보여주기식 정책에 언론플레이까지 하대니 병원에서 일만 하던 의사들, 아무것도 모르고 공부만 하던 의대생들이 이길 수가 있나ㅋㅋ
거꾸로 생각해봐들.... 의대정원을 늘렸어 지금 상황을 밥그릇싸움이라 생각하는 니들이 의대에 들어갔어.... 본과 예과 인턴 레지 펠로우 마치고 본인이 누구 도움없이 뭘할수있게 되려면 십수년이 걸려.... 그동안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었어... 근데 그에대한 보상이 낮고 처우도 열악한 지방에 있을사람 몇이나될까?! 아마 조건이 된다면 다들 서울쪽으로 몰리겠지!? 나라에서 10년은 의무복무시킨다고 하던데... 그10년후 계속 지방에 남아서 일할사람?? 나도 의료계쪽에서 일하는데 심지어 간호사들도 서울로들 올라가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병원이 간호사들 기숙사도 제공한다 왜?! 지방에서 올라오는 애들이 많기 때문이지
니들같으면 의사가된 니들이 지방에 남아서 일하고싶냐 서울로 가고싶냐? 의사가 모자라는게 아니라 지방이 발전이 안되어있고 인프라구성이 열악하니까 서울로 올라가려는거지.... 돈있으면 살기좋은곳 대한민국에서 어디니? 동이있어도 인프라 구성이 안되어있는 지방에 살래? 내돈으로 언제든 누릴거 누릴수있는 서울로 갈래?
그리고 의사수 부족하다고?! 개가 웃을 일이다.... 기피과 빼고 남는게 의사다 구인공고내면 수십명 이력서가 들어오는게 지금의 의사인력이다.... X신 같은 의전원덕분에 아무것도 할줄모르는 의사들 차고차고 넘쳐난다 어느병원가서 00의대졸업 이라는 프로필없는 젊은 의사들 대부분이 의전원출신들이다 본인들 집근처 병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의료진 검색해봐라 아마 병원당 한두명씩은 꼭꼭들있다 진짜의사들이 수술이나 그럴거할때 공백을 저 의전원출신들이 메꾸고있다 당연히 수술은 못하지... 아니 의전원출신들한텐 웬만하면 수술받지마라 의대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 할때 자기 출신학교 학생들을 키워주지 누가 의대출신이 아닌 사람을 키워주겠냐? 그냥 대충 뺑뺑이돌다가 칼한번 제대로 못잡고 나오는 사람들이 수두룩이다 그래서 정식의사와 의전원출신 의사는 초봉부터 차이가 난다 지금도 이런데.... 남아도는 잉여의사들이 많은데... 또 늘려?! 의사가 부족하다고?
OECD평균 진료대기 시간 평균 수술대기시간을 봐라 대한민국이 거의 최상위권이다
잘못된거면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어떻게 가야하는지
서로 합의해서 알아서 잘 해주길 바래요
진심으로 하길
공공을 위해서 한다고 하기에는
그동안의 행태가 그렇지 못해서 니네를 믿기 어려움
지난 세월동안 충분히 변화를 시도하고 바꿀수 있었잖아
근데 이제와서 국민들 챙기는척하면 누가 믿냐
[@마고은]
사촌형이 의사인데 그러더군요 저짓 해봤자 의료진에게 떨어지는거 하나없고 안고마워하던 사람이 저 캠페인 하나로 감사한 마음 뿅 생기냐고 ㅋㅋ 지들 즐길거리 유흥거리 하나 더 만들고 저 캠페인으로 정작 칭찬 받고 이미지 좋아지는건 의료진이 아니라 저 캠페인 하는 사람 저 캠페인 만든 사람 정부가 칭찬 받는다고 ㅋㅋ
어느 직업군으로서, 의사들이 의대증원을 반대할순 있다고 본다. 그리고 분명, 정부가 밀어붙이는 것도 옳진 않다고 본다. 그래도 정부라면 그 직업군과 충분히 얘기하고 다른방법도 모색하고 해야지. 근데,,,, 그것과는 별개지. 의대생들이 저러고 조롱하는건 정말 정신머리 없고 어리석은 행동이지. 저 캠페인이... 의사들만 수고했다고 하는 캠페인인가??? 혼자서만 방역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저 학생들이 맞는말하며 앞으로 나선게 단지 조롱, 겸손하지 못한일, 자의식 과잉으로 보인다면 본인이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해보길.
부자들과 사회지도층이 절대악은 아님. 현 정책들 보면 악으로 여기고 있는거 같긴하지만 ㅋㅋㅋ
그리고 쟤네는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선,후배들열심히 조질동안 여기저기 놀러가며 호의호식 하는건데 쟤네를 비판하지 누굴 비판함??
그런데 그런게 지방중소형병원에서 가능할까요? 가능할리가 없죠 그러니까 아예 시설도 갖추지 않고 뽑지조차 않는 겁니다 사명감에 불타는, 돈이 중요치 않은 의사가 바이탈과를 지망을 해도 정작 지방으로 나가려하면 갈 자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의사를 많이 뽑기만 해서는 해결이 전혀 안된다는 겁니다 원인과 결과를 거꾸로 알고 있어요 의사가 부족해서 지방이 의료공백이 생기는 게 아니라, 지방에 의사가 갈 자리가 없으니까 더더욱 안 내려가는 겁니다 단순히 많이만 뽑으면 지방에서 바이탈과를 한다? 전혀 모르는 소리에요 강남 피부과 성형외과만 더 늘어나겠죠 그것도 전공과를 선택하지 않은 일반의에 의한 인기과 병원이요
공공병원도 늘린다니까 괜찮은거 아니냐는 분들 있는데 중환자분들 치료비는 여러분들 상상보다도 억소리나게 많습니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 한명당 하루에 수천만원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이국종 교수님이 괜히 압박을 받았던게 아니란 말입니다 중증외상센터 한군데 돌리는 것도 어마어마하게 예산이 드는데 의대까지 늘린다? 정말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겁니다 가능할까요 그게?
정말 쇼킹한 얘기 하나만 드릴까요? 우리나라 흉부외과 의사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난 사건이 하나 있었으나 이슈가 되지 않아 묻혀버린 'ECMO 삭감' 사태가 있었습니다. 의학드라마 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ECMO는 사람의 심장과 폐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 해주는 인공장치입니다. 이런 장치를 적용할 정도면 정말 안 좋은 환자겠죠. 그렇지만 어떤 환자들은 위기의 상황 하루이틀만 넘기면 금방 회복되는 경우가 있어서 가능성이 낮아도 시도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의료장비입니다. 물론 고가의 의료장비인데다 유지비도 엄청나서 하루 돌리는데도 수천만원이 들어요. 환자 본인부담금은 몇 퍼센트 안되고 대부분 보험으로 충당이 가능했죠. 그런데 이 ECMO를 얼마전부터 정부에서 사활을 가지고 보험삭감을 때려버리기 시작했어요. ECMO를 썼는데 결과적으로 환자가 죽으면 보험금을 못 준다는 거죠. "어차피 죽을 사람한테 왜 비싼 기계 썼느냐" 이겁니다. 여러분이 흉부외과 의사라고 생각해보세요. 내 환자가 ECMO를 쓰면 살아날 확률이 60%, 써도 견디지 못하고 죽을 확률이 40%다. 기계 쓰시겠어요? 40% 확률로 죽으면 그 돈 전부 병원이 토해내야 되는데? 이러니까 바이탈과를 아무도 안 가려고 하는거에요. 사명감에 불타서 레지던트 지원했던 친구들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겪으면 현타가 올 수 밖에 없어요. 최선을 다하면 병원이 망하게 되어 있는거죠. 중증외상센터를 병원이 미워하는 이유가 이거예요. 이 문제는 의사들이 계속 개선해야 된다고 십년을 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산을 이런데 나눠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이런 문제는 가만히 방치하고 의대를 짓고, 공공병원을 늘린다니 기가 막히는거죠. 우리는 이미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있는 것 조차도, 제대로 지원이 안되고 중간에서 돈 다 빼먹고 방치되어 있는걸 봤어요. 그런데 이런 것도 하나 안 잡고 방치하면서 지방-수도권 의료격차를 좁히기 위해 의대생을 늘리고 공공병원을 세운다고요? 현실성이 없다는거죠.
여기 있는 여러분들은 군필자라면, 지방에 의무적으로 묶여있는 의사를 대부분은 한번씩 보셨을거에요. 군의관들이죠. 군의관님들을 폄하하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보신 군의관님들 중에 군대에 말뚝 박으려는 분 보신 적 있나요? 거의 없죠?
오히려 사명감이 넘치고, 의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일수록 서울로 가고 싶어해요. 큰 병원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겪어보고 많이 배우고 싶어하니까요. 여러분들도 한 분야에 권위있는 이름난 의사에게 진료받고 싶지 않나요? 지방에서 10년째 의무복무하며 로컬 환자들만 본 의사가 많이 알까요, 아니면 큰 대학병원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희귀케이스까지 다 겪은 의사가 많이 알까요? 여러분들은 누구한테 진료받고 싶으신가요?
결론적으로는 이 정책대로라면 지방에 공공병원이 생기고, 지방에 의사들을 의무복무를 시킨다고 해서 수도권-지방 격차가 해소되지 않을 겁니다
그나저나 확실히 전문직의 시대는 끝남. 정확히는 고급 서비스직은 가치가 많이 떨어지게 되어있고 국가들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음. 이번에 코로나 백신 관련해서 미국에서 약값 비싸다고 경쟁 제약사 지원하고 초법적인 행동하는거 보고 깨달음. 눈치 좀 빠른 의사들은 지금이라도 보드 따고 제약회사 갈 생각해야 할거임. 국가는 복지를 위해 더 많은 고소득자 특히 자영업자에게 세금을 전가하고 그 돈으로 국가 핵심 산업과 기업에 돈을 몰아넣을 수 밖에 없음. 이게 블록 경제와 준전시상황의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이니까.
그리고 당국에서 해결을 한다면, 지금 여기저기 TV쇼나 신문에 효과없는 의약품들 과대 선전하는 쇼닥터들 안 잡고 뭐하는 거죠? 그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카드 결제 내역을 보면 의료 사기인지 알 수 있나요?
월 3~400? 그렇게 받고 누가 현재 의대생들 공부량 버티고 병원에서 잠도 못자고 레지 버티면서 하겠음? 의대생 줄고 의료서비스 개판되겠지. 결국 다시 페이는 올라갈것임. 괜히 걔네가 많이 받는게 아님.
그리고 무슨 대안 제시를 안해ㅋㅋ대안을 내도 돈 안되니까 귓등으로 흘려보내는게 윗대가리들인데ㅋㅋ당장 지금 이런 댓글들 많은 것만 봐도 딱 견적 나오지. 의사가 없으면 왜 없는지를 먼저 봐야지 없어? 그럼 더 뽑아 하는 단순한 보여주기식 정책에 언론플레이까지 하대니 병원에서 일만 하던 의사들, 아무것도 모르고 공부만 하던 의대생들이 이길 수가 있나ㅋㅋ
서울에 인구가 쏠리는 현상을 해결해야지 근복적인 원인을 해결하는거지ㅋㅋㅋ 무슨 군대여 강제로 복무를 시켜.. 어차피 복무시켜도 전문의 취득하고 5년뒤면 서울로 다 튀어갈텐데
나같은 족밥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땜빵식이라는게 보이는데
니들같으면 의사가된 니들이 지방에 남아서 일하고싶냐 서울로 가고싶냐? 의사가 모자라는게 아니라 지방이 발전이 안되어있고 인프라구성이 열악하니까 서울로 올라가려는거지.... 돈있으면 살기좋은곳 대한민국에서 어디니? 동이있어도 인프라 구성이 안되어있는 지방에 살래? 내돈으로 언제든 누릴거 누릴수있는 서울로 갈래?
그리고 의사수 부족하다고?! 개가 웃을 일이다.... 기피과 빼고 남는게 의사다 구인공고내면 수십명 이력서가 들어오는게 지금의 의사인력이다.... X신 같은 의전원덕분에 아무것도 할줄모르는 의사들 차고차고 넘쳐난다 어느병원가서 00의대졸업 이라는 프로필없는 젊은 의사들 대부분이 의전원출신들이다 본인들 집근처 병원 홈페이지 들어가서 의료진 검색해봐라 아마 병원당 한두명씩은 꼭꼭들있다 진짜의사들이 수술이나 그럴거할때 공백을 저 의전원출신들이 메꾸고있다 당연히 수술은 못하지... 아니 의전원출신들한텐 웬만하면 수술받지마라 의대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 할때 자기 출신학교 학생들을 키워주지 누가 의대출신이 아닌 사람을 키워주겠냐? 그냥 대충 뺑뺑이돌다가 칼한번 제대로 못잡고 나오는 사람들이 수두룩이다 그래서 정식의사와 의전원출신 의사는 초봉부터 차이가 난다 지금도 이런데.... 남아도는 잉여의사들이 많은데... 또 늘려?! 의사가 부족하다고?
OECD평균 진료대기 시간 평균 수술대기시간을 봐라 대한민국이 거의 최상위권이다
서로 합의해서 알아서 잘 해주길 바래요
진심으로 하길
공공을 위해서 한다고 하기에는
그동안의 행태가 그렇지 못해서 니네를 믿기 어려움
지난 세월동안 충분히 변화를 시도하고 바꿀수 있었잖아
근데 이제와서 국민들 챙기는척하면 누가 믿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