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한번 휘두르지 않고 복싱 챔피언

주먹한번 휘두르지 않고 복싱 챔피언

 

지난 2016년 열린 전국복싱우승권대회.

팽팽한 긴장이 흐르는 링 위로 여고부의 두 선수가 올라갑니다.

심판의 안내를 열심히 듣는 두 선수,

인사를 나눈 뒤 양 코너로 돌아갑니다.

 

 

2.jpg

 

3.gif

휘슬이 울리기 무섭게 청코너 쪽에서 흰 수건이 날아옵니다.



4.jpg

 

5.gif

이번엔 같은 해에 있었던 대통령배 전국 시도복싱대회.

경기가 시작되자, 이번에도 상대편에서 흰 수건을 흔듭니다.

상대 선수는 또 경기를 포기했고 정 양은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6.jpg

한 해 전인 지난 2015년, 전국복싱우승권대회.

역시 이번에도 흰 수건이 등장했습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기만 했던 정 양.

이 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컵을 따냈습니다.



7.gif

정 양이 얼마나 강한 상대길래 상대 선수들이 이렇게 쉽게 경기를 포기했을까.

알고 봤더니 정 양은 권투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8.jpg

그런데도 정 양은 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을 거뒀습니다.

비결은 바로 승부 조작이었습니다.

정 양의 아버지는 지방 복싱협회 간부.

상대 선수 코치에게 져달라고 부탁을 하고 기권패를 유도했던 겁니다.

 

 

9.jpg10.jpg11.jpg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미래미래에 2019.05.03 16:19
와 이건 진짜 아니다...저렇게 대학을 간들 저 딸의 인생은???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231 금천구 옥상 흉기살인 조선족, 범행 당일에 추가 살인 댓글+12 2019.05.21 17:40 5694 4
2230 방구석 코난/김전일 총출동한 사건 댓글+3 2019.05.21 17:28 6807 6
2229 안동시에서 구출 예정인 300kg 애완 돼지 댓글+2 2019.05.21 17:03 7614 3
2228 조선족이 쓴 한국인과 한국인의 특징 27가지 댓글+32 2019.05.21 16:24 10385 7
2227 한 마디로 군인 지리게 만드는 어르신 댓글+13 2019.05.21 15:47 8981 13
2226 현직 매니저들 사이에서 불만이 쏟아지는 전지적참견시점 댓글+6 2019.05.21 15:41 7199 2
2225 '대림동 여경'에 화났다면, 이 영상은 안 불편한가요? 댓글+11 2019.05.21 15:32 8116 13
2224 남양 또 거짓말 하다 적발 댓글+7 2019.05.21 15:08 6027 4
2223 인천 미추홀구 장애인 주차장 신고자 근황 댓글+1 2019.05.21 13:53 6898 6
2222 졸업생 모두 광분시킨 미국대학 졸업식 연설 댓글+3 2019.05.21 13:49 7333 8
2221 불만 민원 넣자 신용불량자 등록한 은행 댓글+1 2019.05.21 12:52 6431 6
2220 1년에 8만장... 서울대 스캔노예 댓글+6 2019.05.21 12:50 5998 3
2219 불륜남과의 결혼자금 얻기 위해 남편 독살 시도한 아내 댓글+7 2019.05.21 12:49 5017 4
2218 최근 윤종신이 작곡을 하며 겪는다는 고민 댓글+16 2019.05.21 12:29 5782 4
2217 인생역전 레전드 댓글+4 2019.05.21 12:18 9197 8
2216 최근 산이 근황 댓글+11 2019.05.21 10:36 843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