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고 가겠습니다 달리던 버스 세우고 뛴 기사

불 끄고 가겠습니다 달리던 버스 세우고 뛴 기사


건물이 토해내듯 회색빛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근 상가와 도로는 순식간에 뿌연 연기로 덮입니다.




시내버스에서 뛰어 내린 한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뛰어갑니다.




새빨간 불길을 향해 소화기를 작동시키자 불길이 사그라듭니다.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자, 다른 버스에서 소화기를 더 들고 와 불길을 잡아갑니다.




버스기사인 56살 김상남 씨입니다.


버스를 운행하다 불길을 보고, 망설임 없이 소화기를 들고 와 불을 껐습니다.


초기 진화가 되면서 소방차가 도착한 후 금세 불길이 잡혔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당시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는 건물 외벽에 새겨진 그을음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바람이 강해 자칫하면 인근 상가까지 불이 번질 수 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김 씨는 화재 당시 소방차가 도착하자 다시 버스 운행을 위해 조용히 화재 현장을 떠났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229371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코코볼 2021.03.05 23:05
영웅
세렌기피티 2021.03.06 00:56
대단하신분
홀리쉿 2021.03.06 06:09
크으
류세이 2021.03.06 09:52
기사님도 대단하시고, 승객들도 훌륭했고~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4228 의경의 부조리가 한번에 없어진 사건 댓글+6 2019.10.06 22:02 7628 2
4227 모쏠의 소개팅 앱 사기 후기 댓글+6 2019.10.06 14:24 15023 9
4226 대한민국 군대를 바꾼 대표적인 두 사건 댓글+2 2019.10.06 14:03 8901 6
4225 나영석 예능에 나왔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근황 댓글+3 2019.10.06 14:00 8552 3
4224 이춘재, 여성 프로파일러에 "손 예쁜데 잡아도 돼요?" 댓글+1 2019.10.06 13:58 7566 2
4223 공중화장실서 황화수소 흡입 사망한 여고생 근황 댓글+6 2019.10.06 13:57 8795 6
4222 계엄령이 선포된 홍콩상황 댓글+5 2019.10.06 13:53 8613 14
4221 현재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연예인 댓글+15 2019.10.06 13:24 39135 164
4220 촛불 집회 그림 따는 법을 아는 MBC 댓글+41 2019.10.06 00:06 10581 27
4219 택시기사에게 아무데나 가달라고 한다면? 댓글+7 2019.10.05 23:48 9394 20
4218 콩고왕자 라비가 말하는 한국으로 오기전까지의 삶 2019.10.05 23:42 8598 8
4217 식당 25만원 미성년자 음주 자진신고 처분 결과 댓글+7 2019.10.05 23:28 8873 14
4216 폴란드 택시강도 댓글+6 2019.10.05 23:20 8078 7
4215 표고버섯이 안 팔리는 이유 댓글+13 2019.10.05 19:42 10935 27
4214 자비 욱일기 반대 광고하고 백악관에 청원한 미국인 댓글+8 2019.10.05 19:35 6822 12
4213 건설현장 일용직 경험하는 장성규 2019.10.05 19:29 727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