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징병제 토론

하버드대 징병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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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따먹는놈 2019.07.27 10:50
역시 클라스 어디안가네
호넷 2019.07.27 18:35
똑똑들이 일반인과 다른점이 확실히 있슴.

똑똑이들은 자신과 생각이 달라도... 심지어 상대가 틀린 주장을 해도 결판을 낼라고 들지 않지. 왜? 그거 아니어도 자신의 가치가 그닥~ 훼손돼지 않거든.
안똑똑이 일수록 상대방을 끝까지 설득해서 그 자리에서 시비를 가리려고 들지. 그러니 만날 싸우고. 왜? 그런 것들에서 지면 상당히 큰 부분을 잃는 인생을 살고 있거든.

반박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대부분 모자른 놈이 목소리가 크고 늘상 다툼 속에서 인생을 살아감.
123341dd 2019.07.27 22:43
나는 대학 두번 다니면서 토론이 주가되는 수업을 많이 들었고, 좋아해서 점수도 꽤나 잘 받는편이었음

20년전 대학다닐때랑 10년전 대학다닐때 비교해보면 나아진게 전혀 느껴지지 않음...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느낌... 내가 반대의견 제시할떄 말하다 우는 친구들도 봤고... 뒷담화도 오지게 까임(교수한테 잘 보이려고 한다는 둥 어쩐다는 둥...) 그래서 늦깍이로 대학다닐떄는 오히려 주눅들어서 말하기 싫어지더라;;;;;

이런 토론 정말 좋아하는데... 재밌어서 두번 정독함
ㅇㅇ 2019.07.28 03:22
[@123341dd] 우는거 100% 선즙필승 전략이라 생각하는 그 성별이겠군.
Hydeonbush 2019.07.29 12:25
가장 큰 차이점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의무성을 띠냐 안띠냐 인거같음.

징병제에 걸린 사람이라면 '나도 군대를 가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될 것이고 그 후에 재력의 정도에 따라 돈으로 해결하든 말든 방향이 결정됨. 만약 돈이 없는 사람이라면 평생 군대생각이라곤 해본적도 없는데 불특정 다수에 걸려서 가기싫어도 군대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함. 즉 돈이 없는 사람이 징병제에 걸린 상황이라면 '군대를 갈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조차 할 수 없게 됨. (물론 징병제에서도 카네기가 고용한 돈이 없는 사람처럼 카네기가 준 돈을 받고 '군대를 갈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음)

반면 100%지원병제라면, 적어도 돈도 없고 고민할 자격도 없는 사람은 발생하지 않음. 스샷에서 한 학생이 빈민층의 지원률이 높다고 했는데, 적어도 그 빈민층은 돈이 없어서 입대를 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고민을 거친 후 입대를 한 것임.

이 차이점이 바로 불특정 다수에 대한 강제성을 띠냐 안띠냐에서 나오는 '입대를 고민할 수 있는 자격조차 없는 사람'의 유무가 아닌가 싶음.
로도우스키 2019.07.29 18:30
우리나라 대학(뿐만 아니라)에는 [토론]의 문화가 거의 없는 것 같음.
토론이란 어떤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님. 단지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살펴보고
모두의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목적임.
우린 적군 아니면 아군. 승리 아니면 패배임....
유람가 2019.10.27 23:12
음~ 저 부분에서 함정이있다고 생각하는데
징병제의 경우 징병을 당한 대상이 돈을 주고 타인을 고용할 수 있었다라고 초점을 맞췄는데
징병을 당한 대상에게 초첨이 맞춰진게 아닌 어찌되었든 그에대한 보상으로 돈을 받고 참전하게되는 제 3의 인물에 초점이 맞춰짐

징병을 당한사람은 본인 소득에 비해 많든 적든 어찌되었든 징병을 당함으로서 그로 인한 손해가 생겼음.
지원제에서는 지원을 한것에 대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음.
물론 토론을 이어나가고 본인이 하려는 말을 전달하려는 작은 장치이지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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