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북한 주민 김씨는 불가능해 보이는 탈출에 성공했다.
임신한 아내, 어머니, 동생의 가족을 모두 이끌고 아버지의 유골함까지 챙긴 채 바다를 통해 북한에서 한국으로 도망친 것이다.
이들 김씨 가족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들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치자 북한 당국은 패닉 상태에 빠지며 세계에서 고립되길 선택했다. 이에 국경을 봉쇄하고, 무역을 차단했다.
이에 한때 꽤 자주 일어나기도 했던 탈북은 사실상 중단되고 말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한국 땅을 밟은 탈북민으로서 김씨는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이 놀라운 일을 해냈는지 설명했다. 아울러 아사하는 주변인들의 이야기, 당국의 엄격해진 단속 등 북한 내 사정에 대한 새로운 내용도 자세히 들려줬다.
인터뷰 요약
코로나 이후 북한 사람들의 삶은 더 힘들어진 상태
군인들이 와서 지역봉쇄 시켜버려서 굶어죽는 사람 실제로 봤다
그렇게 해놓고 나중에 국가가 장사를 하는데 진짜 굶어죽지 않을 많큼 주면서 생색내고 그거밖에 안주면서 없으면 굶어죽으니까
사람들이 정부에 고마워하고 찬양을 한다고 함 그런식으로 세뇌시킴
그리고 자기도 어린 시절 남한 매체 보면서 자랐고 북한 주민들이 예전부터 암암리에 몰래 봤었는데
요즘은 북한에서 이런거보면 총살 할 정도로 엄청 빡세게 잡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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