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안 모 PD "시즌 3 · 4 투표 조작 인정"

프로듀스 안 모 PD "시즌 3 · 4 투표 조작 인정"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안 모 PD 와 김 모 총괄 CP 등 Mnet 제작진 2명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이들의 영장을 심사한 법원은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제작진 1명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관여 정도나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사실상 총괄했던 안 모 PD 의 혐의는 사기와 배임수재 등입니다.

특정 연예기획사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해 대가를 받고 투표 순위를 조작했다는 겁니다.

 

경찰은 안 PD 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는데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안 PD 는 경찰 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2016년과 2017년에 방송했던 프로듀스 시즌 1과 2의 조작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순위 조작 의혹을 받는 연습생이 소속된 기획사 한 곳을 어제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Mnet 소속 또 다른 제작진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위 조작 여부도 수사하고 있어서 투표 조작 수사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770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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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zik 2019.11.07 17:50
프로듀스 첫시즌 보다가 출연하는 연습생들 너무 안타까워서 프로그램은 안보고 최종 데뷔한 그룹은 시즌 1~4까지 꾸준히 좋아하고 지켜보는 팬입장에서 안준영은 무슨 생각으로 그딴짓 했는지 모르겠음. 저게 안걸릴거라고 생각했는지.

아이즈원 7개월만에 하는 국내 컴백 4일남은 상황에 사건 터지고, 아이오아이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다시 재결합한다고 뉴스 띄워서 팬이고 대중이고 다 기대하는 판국에 PD라는 놈이 초치고. 엑스원은 물론 파급력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여초 쪽에서는 꽤나 관심 받으면서 데뷔함과 동시에 계약 기간 5년이라는 엄청난 혜택 안고 출범했는데 그와 동시에 이런일 터졌으니 앞으로 활동은 어떻게 할지 궁금하고.

애초에 저걸 조작할 거면 정말 치밀하게 했어야하는데, 프로듀스가 단순 인기 프로그램도 아니었고 시즌 1/2 프로그램 대박 + 아이오아이/워너원 활동 초대박 터트린 판에 일반인들이 알아챌 정도로 허술하게 조작이나 하니까 걸리는거지. 그것도 동일한 방식으로 두시즌 연속 조작하니까 처음에야 벙찌다가 넘어가지 우리나라 아이돌 팬들이 호구도 아니고 같은 방식에 두번 속을거라고 생각한건가.
불룩불룩 2019.11.07 21:00
[@dzik] 뭔....조작은 그냥 안햇어야지 뭘 또 치밀하게 해-_-;
dzik 2019.11.07 23:03
[@불룩불룩] 그냥 그정도로 멍청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가뜩이나 시즌 3 때도 팬들이 피디픽이네 뭐네 말 많았는데 시즌 4까지 그러면 당연히 달려들거고, 그걸 예상 안했는지 못했는지 어쨋든 그따구로 또 한게 마음에 안들어서요

솔직히 뇌피셜이지만 이번 아이즈원 컴백 잘되고 아이오아이 재결합까지 잘되면 아이오아이/워너원 재결성 혹은 아이즈원 엑스원 기간 없애는 쪽으로도 발전 가능해보였는데 아예 싹이 말라버린거 같아 네 그룹다 팬이었던 입장에서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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