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요만할까" 간절한 기다림에도…입양된 아동 0명

"키가 요만할까" 간절한 기다림에도…입양된 아동 0명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지난해 7월부터, 아동 입양을 민간이 아닌 국가가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입양을 원하는 예비 부모들 사이에선 포기하고 싶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실 한구석에 아이 키재기용 자를 붙여둔 A 씨,


설날을 아이와 함께 보내길 기대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아이를 입양하려면 부모 상담과 가정조사 등을 거쳐야 하는데, 지난해 7월 입양 관리 업무가 민간에서 국가로 넘어가기 전에는 관리 주체가 바뀌니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 국가가 관리한 뒤로도 절차는 늦어지고 있습니다.






적격 심사를 통과했지만 아이와의 결연은 이뤄지지 않았고, 사유도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입양을 신청한 지 2년.




A 씨는 뭘 보완해야 할지도 모른 채,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결연 심사 위원회에 다시 상정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1년 5개월 전 입양을 신청한 B 씨도 지금까지 가정조사만 마친 상태입니다.





민간이 관리하던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한 해 평균 162명의 입양이 허가됐지만, 정부가 관리한 뒤로는 입양이 완료된 아동이 아직 한 명도 없습니다.



현재 대기 중인 아동은 274명입니다.




시일이 지날수록 아동의 입양 후 적응이 어려운 만큼, 영국은 입양 자격심사에 2개월, 적합성 조사에 4개월 등 권장 시한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제도 전환 초기인 만큼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효율적 운영 체계와 예산,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35767?type=editn&cds=news_edit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2218 경찰행정학 교수가 말하는 모텔녀 살인사건 2026.03.12 991 7
22217 택시기사 외침 무시한 채 먹튀한 여자들 댓글+6 2026.03.12 1096 3
22216 이달부터 '어린이 과일 간식' 무상 제공 댓글+5 2026.03.12 966 2
22215 중동 전쟁서 대박 친 '천궁-Ⅱ' 속살 까보니…뼈아픈 실상 댓글+2 2026.03.12 1140 4
22214 트럼프 '증거 영상' 나왔다..코너 몰리자 돌연 '상식 밖 주장' 댓글+1 2026.03.12 1224 4
22213 '세븐틴' 팬으로 위장한 경찰...암표 3만장 71억원 어치 판 암표… 댓글+4 2026.03.12 905 3
22212 전세 사기 대책으로 대항력 날짜를 " 전입 신고 즉시 " 로 바꾸어 댓글+5 2026.03.11 1421 4
22211 이란공습 청문회에서 털린 미국국방부 차관 댓글+1 2026.03.09 2130 3
22210 "쿠팡 변호사와 수백 번 연락"…조사엔 비협조 댓글+1 2026.03.08 1768 5
22209 영월군이 박살낸 단종 유적지 낙화암 절벽 근황 댓글+7 2026.03.08 2405 7
22208 제미나이 때문에 자살한 미국 30대 남성 댓글+1 2026.03.06 3134 6
22207 주차브레이크 풀린 지게차에 치여 사망한 18개월 아기 댓글+4 2026.03.06 2041 3
22206 "공항서 플래시 쏘고 게이트 막아"...연예인 '황제경호' 없앤다 댓글+7 2026.03.06 2697 7
22205 현직 교사가 교내물품 빼돌려 중고거래하다가 학생에게 적발 댓글+3 2026.03.06 2071 3
22204 "받든가 피하든가".. 10대 '픽시' 한강공원 점령 댓글+7 2026.03.05 275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