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기로 했습니다. 연 매출 규모에 따라 혜택이 조금씩 다른데, 자영업자들이 아낄 수 있는 수수료가 다 합치면 연간 3천억 원 정도 될 걸로 보입니다.
장사는 안되는데 재료값은 계속 올라 직원을 쓸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어렵다보니 카드 수수료도 적잖게 부담이 됩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지금보다 카드수수료율을 0.05%p에서 0.1%p까지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매출 규모 구간별로 적게는 연평균 4만 5천 원에서 25만 3천 원까지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연매출 1천억 원 이하인 업체에 대해서도 3년간 수수료율을 동결합니다.
줄어드는 총 비용은 3천억 원 수준이 될 걸로 보입니다.
카드업계에선 2012년 이후 다섯 차례 연속 낮추며 이미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수수료율을 더 내리는 데 대해 불만도 감지됩니다.
하지만 내수 침체가 워낙 심각한 상황에서 계엄 발 불확실성까지 가세하다보니 업계도 동참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엔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대출금리 인하 등 은행권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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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소비하는 쪽에 뭔가 자꾸 주면, 판매하는 쪽애서 그만큼 올리더라.
살려주겠다는 것도 감지덕지여
막 살리지 말고 조건부로 도와줘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