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남은 방울토마토 들고 경찰 출석한 母

"6살 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남은 방울토마토 들고 경찰 출석한 母


"딸이 일부 먹었지만 남은 것이라도 돌려드리겠습니다. 돈이 없어 훔쳤습니다. 죄송합니다."


홀로 6살 딸을 키우는 40대 여성이 "방울토마토를 먹고 싶다"라는 딸의 말에 마트에서 방울토마토를 훔친 혐의로 입건됐다가 훈방 조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활고를 겪고 있던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확인돼 경찰과 지자체가 여성을 돕고자 발벗고 나섰습니다.


오늘(14일) 경찰과 구리시에 따르면 이달 초 40대 여성 A 씨는 마트에서 방울토마토를 훔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의 출석 통보 이후 A 씨는 먹다 남은 방울토마토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이혼 후 남편으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 임대 아파트의 임대료도 수개월째 내지 못하고 있는 등 여성의 사정을 확인한 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열어 훈방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초범, 생계형, 동종전과 등의 여부를 고려해 감경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입니다.


또 경찰은 구리시 희망복지팀에 연락해 여성을 도울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구리시는 주거 지원이나 생계비 지원 등의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naver.me/5qAFUhCa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1sssss 2023.06.14 23:38
나 구리시 사람인데 너무 슬프다.
곰바리 2023.06.15 07:52
병x같이 20대 여성이니 성매매 여성이니 그런데 쓸돈으로 저런 사람들 좀 살려라
종합젤리 2023.06.15 17:04
[@곰바리] 그런데 돈 안씀
실제로는 공직자 협회 등등 나눠먹는거임
sishxiz 2023.06.16 13:09
슬프네..
인터넷이슈
[종료] 이유즈 종아리마사지기 / 옥타코사놀 소팔메토 등 맨피스특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867 유흥식 추기경이 본 비상계엄 (손석희의 질문들) 댓글+4 2025.11.17 1524 14
21866 중국 저가 브랜드 쉬인 파리입성. 무너진 프랑스 패션자존심. 댓글+3 2025.11.17 1569 1
21865 기자가 직접 발로 뛴 서울 한강버스의 현실 댓글+1 2025.11.17 1450 12
21864 中, 반격의 시간...전면공격 표현쓰며 총공격! 벼랑끝에 선 다카이치 2025.11.17 1332 4
21863 새만금 잼버리 본부 활용…“건물 개조 비용만 수십억 원” 댓글+2 2025.11.17 1191 3
21862 부산의 캄보디아 모집책과 먹튀 체포조 댓글+1 2025.11.16 1792 2
21861 K콘텐츠 대박 흥행에 넷플 디플 내년에도 투자 지속 확대 2025.11.16 1374 3
21860 가는 곳마다 지뢰밭... 흔들리는 다카이치 내각 댓글+4 2025.11.16 1565 1
21859 최악 실업률에 가짜 취업, 가짜 회사 출근하는 놀았음 청년 댓글+1 2025.11.16 1436 1
21858 중국 비트코인여왕, 영국 법정에서 11년 8개월 선고 2025.11.16 1035 0
21857 결국 살인 혐의 인정한 36주 태아 낙태 사건 범인 2025.11.16 998 3
21856 텅빈 신혼집 부부 '피눈물'..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댓글+2 2025.11.15 1982 4
21855 유네스코, 서울시 재개발 계획 '부정적 영향' 우려 댓글+7 2025.11.13 1825 6
21854 15% '이자놀이'한 명륜진사갈비, 정부 조사 착수 댓글+2 2025.11.12 2127 6
21853 3교대, SPC 또 6일 연속 야간근무 뒤 숨져 댓글+12 2025.11.12 2041 7
21852 구의원 체육대회 초청 가수에 '세금' 3천만 원‥"아껴 썼으니 괜찮다… 댓글+2 2025.11.12 1684 3